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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완다군 "민주콩고서 철수 남아프리카 파병군 호위"

르완다군 "민주콩고서 철수 남아프리카 파병군 호위"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유현민 특파원 = 르완다 군이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에서 철수하는 남아프리카개발공동체(SADC) 파병군(SAMIDRC)을 자국 영토를 통해 탄자니아로 호위하고 있다고 29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통신은 이날 르완다 군 대변인을 인용해 이같이 전하며 중·남부 아프리카 16개국의 모임인 SADC가 2023년 12월 민주콩고에 파견한 부대라고 보도했다.
SADC는 민주콩고 정부군의 동부 무장단체 소탕을 지원하기 위해 유엔평화유지군과 별개로 2023년 12월 남아프리카공화국, 탄자니아, 말라위 병력을 중심으로 약 2천900명을 파병했다.
이후 올해 들어 르완다의 지원을 받는 투치족 반군 M23이 동부 최대도시인 북키부주 주도 고마에 이어 제2의 도시인 남키부주 주도 부카부를 점령하자 지난달 13일 특별정상회의를 열어 파병군 임무를 종료하고 단계적 철수를 지시했다.
구리와 콜탄, 코발트, 리튬 등 전략 광물이 풍부한 민주콩고 동부에서는 M23을 비롯한 100여개 무장단체의 준동으로 정세 불안이 이어지고 있다.
민주콩고 정부와 유엔 등에 따르면 특히 올해 M23의 대규모 공세로 고마 지역에서만 3천명이 숨지는 등 민간인을 포함해 약 7천명이 사망했고 약 100만명의 피란민이 발생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유현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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