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마저 극복한 와이스, 4G 연속 승리했는데…심우준에게 공 돌렸다 "첫 홈런 중요했어"
![[OSEN=대전, 지형준 기자] 29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한화는 우완 라이언 와이스, LG는 좌완 송승기가 선발로 나섰다. 6회초 2사 2루에서 한화 와이스가 LG 신민재를 1루 땅볼로 처리하며 포효하고 있다. 2025.04.29 /jpnews@osen.co.kr](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4/29/202504292054776508_6810cea87cdbf.jpg)
[OSEN=대전, 지형준 기자] 29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한화는 우완 라이언 와이스, LG는 좌완 송승기가 선발로 나섰다. 6회초 2사 2루에서 한화 와이스가 LG 신민재를 1루 땅볼로 처리하며 포효하고 있다. 2025.04.29 /[email protected]
![[OSEN=대전, 지형준 기자] 29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한화는 우완 라이언 와이스, LG는 좌완 송승기가 선발로 나섰다. 4회말 2사에서 한화 심우준이 역전 솔로포를 날리고 있다. 2025.04.29 /jpnews@osen.co.kr](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4/29/202504292054776508_6810cea959032.jpg)
[OSEN=대전, 지형준 기자] 29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한화는 우완 라이언 와이스, LG는 좌완 송승기가 선발로 나섰다. 4회말 2사에서 한화 심우준이 역전 솔로포를 날리고 있다. 2025.04.29 /[email protected]
[OSEN=대전, 이상학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외국인 투수 라이언 와이스가 4경기 연속 승리투수가 됐다. 1위 LG 트윈스를 상대로도 퀄리티 스타트하며 팀의 3연승을 이끌었다.
와이스는 29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와의 홈경기에 선발등판, 6이닝 4피안타(1피홈런) 2볼넷 2사구 3탈삼진 2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하며 한화의 3-2 승리를 견인했다.
지난 10일 잠실 두산전(7⅔이닝 2실점), 16일 문학 SSG전(6이닝 2실점), 23일 대전 롯데전(6이닝 2실점)에 이어 이날까지 4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로 승리투수가 된 와이스는 평균자책점도 4.58에서 4.35로 낮췄다.
좌타자들이 많은 1위 LG 타선을 상대로도 와이스의 투구가 흔들리지 않았다. 지난해 LG전 2경기에서 1패를 당하며 7⅓이닝 8실점 평균자책점 9.82로 부진했지만 올해 LG와의 첫 대결은 전혀 달랐다.
1회 LG 1번 홍창기에게 좌전 안타를 맞고 시작한 와이스는 김현수를 좌익수 뜬공, 오스틴 딘을 스위퍼로 헛스윙 삼진, 문보경을 2루 땅볼 처리하며 후속 3타자를 잡고 첫 이닝을 끝냈다.
2회에는 오지환을 체인지업으로 헛스윙 삼진 돌려세운 뒤 문성주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다. 하지만 박해민에게 스위퍼로 카운트를 잡은 뒤 체인지업을 한가운데로 넣어 루킹 삼진 잡은 뒤 신민재를 1루 땅볼 유도하며 이닝을 끝냈다.
그러나 3회 첫 실점을 했다. 이주헌을 2루 땅볼 아웃시킨 뒤 홍창기에게 던진 2구째 스위퍼가 왼발을 맞히면서 주자가 1루 나갔다. 김현수에게 2루 땅볼을 이끌어냈지만 오스틴에게 좌중월 투런 홈런을 맞았다. 초구 시속 151km 직구가 몸쪽 높게 들어간 것을 오스틴이 받아쳤다. 비거리 125m, 시즌 9호 홈런.
![[OSEN=대전, 지형준 기자] 29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한화는 우완 라이언 와이스, LG는 좌완 송승기가 선발로 나섰다. 3회초 1사 1루에서 한화 와이스가 LG 오스틴에 역전 좌월 투런포를 허용하며 아쉬워하고 있다. 2025.04.29 /jpnews@osen.co.kr](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4/29/202504292054776508_6810ceaa46b48.jpg)
[OSEN=대전, 지형준 기자] 29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한화는 우완 라이언 와이스, LG는 좌완 송승기가 선발로 나섰다. 3회초 1사 1루에서 한화 와이스가 LG 오스틴에 역전 좌월 투런포를 허용하며 아쉬워하고 있다. 2025.04.29 /[email protected]
다음 타자 문보경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줬지만 오지환을 좌익수 뜬공 잡고 3회를 마친 와이스. 그러나 4회 또 위기가 왔다. 문성주를 3루 땅볼 아웃시킨 뒤 박해민에게 볼넷, 신민재에게 몸에 맞는 볼을 허용하며 주자를 쌓았다. 1사 1,2루 위기가 왔지만 대타 박동원을 2루 직선타, 홍창기를 유격수 땅볼 처리하며 고비를 넘겼다. 2루수 이도윤의 점프 캐치, 유격수 심우준의 백핸드 캐치로 수비 도움을 받았다.
5회에는 LG 2~4번 상위 타선은 삼자범퇴로 정리했다. 김현수를 유격수 뜬공, 오스틴을 1루 파울플라이, 문보경을 2루 땅볼로 처리한 와이스는 6회에도 오지환을 중견수 뜬공, 문성주를 1루 땅볼 처리하며 투아웃을 잡았다. 박해민에게 우중간 안타와 2루 도루를 허용했지만 신민재를 1루 땅볼 유도하면서 퀄리티 스타트에 성공했다.
총 투구수 106개로 최고 시속 155km, 평균 151km 직구(41개)보다 스위퍼(46개)를 더 많이 던지면서 체인지업(12개), 커브(7개)를 섞어 던졌다. 스위퍼 구사 비율이 높았지만 평소보다 체인지업도 더 많이 던지며 LG 좌타자들을 상대로 재미를 봤다.
![[OSEN=대전, 지형준 기자] 29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한화는 우완 라이언 와이스, LG는 좌완 송승기가 선발로 나섰다. 2회초 한화 와이스가 역투하고 있다. 2025.04.29 /jpnews@osen.co.kr](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4/29/202504292054776508_6810ceab17293.jpg)
[OSEN=대전, 지형준 기자] 29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한화는 우완 라이언 와이스, LG는 좌완 송승기가 선발로 나섰다. 2회초 한화 와이스가 역투하고 있다. 2025.04.29 /[email protected]
경기 후 와이스는 "LG라는 강팀을 만나서 좋은 경기를 보여줬고, 팀이 이긴 것에 의미를 부여하고 싶다"며 "LG 타선이 좋기도 하고, 내 컨디션이나 제구도 좋지 않았다. 하지만 어떻게든 이겨내자는 마인드로 마운드에서 경쟁력 있게 던지려 했다. 우리 야수들의 수비가 좋았고, 홈런도 나오면서 승리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와이스의 호투 속에 한화는 4회 이진영의 동점 솔로포, 심우준의 결승 솔로포가 터지며 3-2로 이겼다. 심우준의 한화 이적 첫 홈런이 결승포가 됐다. 최근 3연승을 달린 3위 한화는 18승13패(승률 .581)를 마크, 시즌 첫 3연패에 빠진 1위 LG(20승10패를 2.5경기 차이로 추격했다.
와이스는 "심우준의 시즌 첫 홈런이 굉장히 중요했다. 심우준 홈런으로 리드를 잡으면서 마지막까지 실점을 하지 않아야겠다는 마음으로 던졌다"며 "심우준이 경기 전 내게 다가와서 '지난 경기 때 아쉬웠는데 오늘은 좋은 수비로 보답하고 싶다'고 했다. 오늘 심우준에게 타구가 많이 가지 않았지만 결승 홈런으로 팀 승리를 이끈 것이 고맙다"는 말로 공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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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학([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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