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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0-7 대패’ 日언론 신났다 “가와사키 동아시아 유일한 승리, 호날두 상대 우승도 가능” 김칫국 드링킹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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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광주의 대패 탈락에 일본언론이 신이 났다. 

이정효 감독이 이끄는 광주FC는 26일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개최된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엘리트 4강전에서 알 힐랄에게 0-7 참패를 당해 탈락했다. 

“X바르거나 X발리거나”라는 이정효 감독의 발언이 현실이 됐다. 알 힐랄은 화려한 개인기로 광주를 압도했다. 두 팀의 몸값이 30배 차이나고 알 힐랄 외국선수 9명이 뛰었다는 사실은 중요하지 않았다. 광주는 실력에서 졌다. 

동아시아 축구는 고전을 면치 못했다. 태국 부리람이 알 아흘리에게 0-3으로 졌다. 요코하마도 알 나사르에게 1-4 참패를 당했다. 일본언론은 “요코하마가 동아시아팀 중 유일하게 득점에 성공했다”면서 웃지 못할 소식을 전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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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가와사키가 카타르 알 사드를 3-2로 이겨 체면을 세웠다. 일본선수 9명이 나선 가와사키는 브라질 외국선수 마르시뉴와 에리손이 한 골씩 넣어 승리할 수 있었다. 

이제 가와사키는 4강전에서 크리스티아노 호날두가 뛰는 알 나사르를 만난다. 여기서 가와사키가 이긴다면 알 힐랄 대 알 아흘리의 승자와 결승전에서 만난다. 적진에서 사우디 팀을 상대로 2연승을 거둬야 우승할 수 있다.  

일본축구매체 ‘사커 다이제스트’는 “가와사키가 동아시아팀 중 유일하게 승리를 거뒀다. 엄청난 승리였다. 사우디 세 팀이 가와사키를 포위하고 있는 형국이다. 한국의 광주는 알 힐랄에게 0-7로 참패를 당했다. 부리람도 0-3으로 크게 졌다. 믿었던 요코하마도 1-4로 대패를 면치 못했다. 사우디가 3경기서 무려 14골을 넣으며 3자리를 차지했다”고 전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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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손쉽게 승리한 사우디 세 팀이 가와사키를 포위하고 있다. 동아시아에서는 유일하게 가와사키만 4강에 진출했다. 사우디의 라인업만 보면 유럽 챔피언스리그라고 해도 믿을 정도다. 사우디 팀의 시장규모는 가와사키의 10배 이상이다. 그럼에도 가와사키는 매우 강하다. 공평한 경쟁이 아니지만 가와사키의 우승가능성도 충분히 있다”면서 김칫국물을 시원하게 마셨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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