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아뿔싸’ LG 메가트윈스포 완전 바닥이다…주간 타격 30걸, 달랑 1명 실화인가

OSEN DB

OSEN DB


[OSEN=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운명의 9연전을 앞두고 타선의 슬럼프가 최대 고민거리다. 

정규 시즌 장기레이스를 하면 타격은 오르막내리막 사이클이 있기 마련이다. 그런데 운명의 9연전을 앞두고 LG는 타격이 내리막, 바닥이다.

LG는 지난 주(22~28일) 6경기에서 2승 4패를 기록했다. NC 다이노스와 KIA 타이거즈 상대로 연속으로 루징시리즈를 당했다. 한 때 6경기 차이까지 벌려놨던 2위 그룹과 거리는 3경기 차이로 줄어들었다. 

LG는 지난 주 6경기에서 팀 타율 2할7리, OPS .639에 그쳤다. 4월 21일까지 LG는 팀 타율 2할8푼2리, OPS .800으로 모두 1위였다. 큰 차이를 보였다. 일주일 만에 팀 타율은 2할6푼7리(3위), OPS는 .768(2위)로 떨어졌다.  

LG 타자들이 집단 슬럼프라는 것은 주간 타격 성적에 단적으로 나타난다. 주간(22~28일) 타율 30걸에 LG 타자는 단 1명 뿐이다. 오스틴이 3할6푼4리(22타수 8안타)로 14위에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앞서 4월 15~22일 주간 타격 30걸에는 LG 선수가 무려 6명이나 포함됐다. 박동원(.450) 문보경(.381) 박해민(.375) 김현수(.333) 문성주(.316) 오지환(.286)이 30위 안에 들었다. 

LG 홍창기 / OSEN DB

LG 홍창기 / OSEN DB


일주일 만에 타격감이 급격하게 식어버린 것이다. 박동원(.190) 문성주(.095) 오지환(.167) 홍창기(.176) 신민재(.133) 구본혁(.176) 박해민(.200) 문보경(.238) 김현수(.235) 모두 부진했다. 

참고로 시즌 타율 30위 안에 LG 타자는 5명이 포함돼 있다. 김현수 6위(.329) 문보경 8위(.324) 박동원 9위(.322) 오스틴 11위(.303) 오지환(.288)이다. 

톱타자 홍창기가 시즌 타율 2할2푼5리, 출루율 .357로 개막부터 줄곧 슬럼프다. 그나마 KIA 3연전에서 25일 3타수 2안타, 27일 2타수 1안타 2볼넷으로 반등 기미를 보였다. 멀티 히트는 지난 4일 KIA전 이후 21일만에 처음, 볼넷 2개는 지난 2일 KT전 이후 25일 만에 얻었다. 

타격이 살아나야 팀 성적이 반등할 수 있다. LG는 29일부터 대전에서 한화 이글스와 3연전을 갖는다. 한화는 선발진이 탄탄하다. 최근 2주 동안 한화 선발 평균자책점은 2.38로 리그 1위다. 폰세-와이스-류현진-엄상백-문동주의 5인 선발진은 지난 13일부터 23일까지 한화 구단 최초로 선발 8연승 대기록을 세웠다.

LG는 3연전에서 와이스-류현진-엄상백을 차례로 만나게 된다. 와이스는 최근 3경기에서 모두 2실점 이하를 허용하며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고, 3승 평균자책점 2.75로 페이스가 좋다. 류현진은 지난 3월 25일 잠실 LG전에서 6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엄상백은 시즌 첫 3경기에서 3연패를 기록했지만, 최근 2차례 등판에서 1승 무패다. 직전 등판인 25일 KT전에서 6이닝 1실점으로 가장 잘 던졌다. 

한화 이글스 제공

한화 이글스 제공


/[email protected]


한용섭([email protected])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