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오심 나올까’ 이정후 3번 CF 출장, 162승 레전드 아들 ‘ERA 0.90’ 우완 상대…5G 연속 안타 도전
[OSEN=한용섭 기자]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5경기 연속 안타에 도전한다.이정후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리는 텍사스 레인저스와 홈 경기에 3번 중견수로 선발 출장한다. 전날 4타수 1안타를 기록해 시즌 타율 3할2푼7리, OPS .946을 기록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는 마이크 야스트렘스키(우익수) 윌리 아다메스(유격수) 이정후(중견수) 맷 채프먼(3루수) 윌머 플로레스(지명타자) 엘리엇 라모스(좌익수) 라몬테 웨이드 주니어(1루수) 패트릭 베일리(포수) 크리스티안 코스(2루수)가 선발 라인업으로 나선다. SF 선발 투수는 조던 힉스. 올 시즌 1승 3패 평균자책점 6.59를 기록하고 있다. ,
텍사스 선발투수는 잭 라이터다. 레전드 알 라이터의 아들이다. 알 라이터는 뉴욕 양키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플로리다 말린스, 뉴욕 메츠 등에서 뛰며 19시즌 통산 419경기(2391이닝) 162승 132패 평균자책점 3.80, 탈삼진 1974개를 기록했다.
잭 라이터는 올 시즌 2경기 2승 무패 평균자책점 0.90을 기록하고 있다. 3월 29일 보스턴 레드삭스전에서 5이닝 5피안타 1실점, 지난 3일 신시내티 레즈전에서 5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10이닝 6피안타 1볼넷 10탈삼진
신시내티전을 마치고 오른손 중지 물집으로 15일자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가 회복, 샌프란시스코 상대로 복귀전이다. 99~100마일 강속구를 던지는 파이어볼러다. 이정후는 스프링캠프 시범경기에서 잭 라이터와 한 차례 상대했는데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4/28/202504272301773084_680e640a43bed.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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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는 텍사스와 3연전 시리즈에서 2경기 연속 오심의 희생양이 됐다. 지난 26일 텍사스전에서 9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이정후는 2볼-2스트라이크에서 몸쪽 공에 피했다. 투수가 던진 공은 배트에 맞고 굴절됐는데, 심판은 헛스윙 삼진을 선언했다.
이정후는 현지 매체와 인터뷰에서 “나는 공을 피하려고 했고 이 과정에서 스윙이 나왔다. 심판들은 공이 손에 맞았다며 삼진이라고 했다"고 언급했다. 밥 멜빈 샌프란시스코 감독이 항의했지만 결과는 바뀌지 않았다. 챌린지가 가능상 플레이가 아니라 억울하게 오심으로 삼진 아웃이 됐다.
27일 텍사스전에서도 이정후는 볼카운트 오심을 당했다. 5회 1스트라이크에서 2구째가 바깥쪽 높은 코스의 스트라이크존을 벗어난 볼이었는데, 주심은 스트라이크를 선언했다. 스트라이크 판정에 이정후는 깜짝 놀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2스트라이크 불리한 카운트에서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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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용섭([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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