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선진 데뷔 첫 그랜드슬램 폭발!’ 키움, SSG 7-3 제압→위닝시리즈…하영민, 시즌 4승 수확 [인천 리뷰]
![[OSEN=인천, 김성락 기자] 27일 인천 미추홀구 SSG랜더스필드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SSG는 김광현, 키움은 하영민을 선발로 내세웠다. 3회초 2사 만루 키움 오선진이 선취 만루 홈런을 날린 뒤 홈에서 동료 선수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5.04.27 / ksl0919@osen.co.kr](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4/27/202504271615775465_680dd9b1c634c.jpg)
[OSEN=인천, 김성락 기자] 27일 인천 미추홀구 SSG랜더스필드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SSG는 김광현, 키움은 하영민을 선발로 내세웠다. 3회초 2사 만루 키움 오선진이 선취 만루 홈런을 날린 뒤 홈에서 동료 선수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5.04.27 / [email protected]
[OSEN=인천, 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타선이 폭발하며 주말 3연전 위닝시리즈를 챙겼다.
키움은 2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서 7-3으로 승리하며 2연승을 달렸다. 11승 20패를 기록하며 리그 최하위에 머무르고 있지만 주말 3연전에서 위닝시리즈를 챙기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키움은 전태현(지명타자)-최주환(1루수)-루벤 카디네스(우익수)-송성문(3루수)-임지열(좌익수)-오선진(유격수)-김태진(2루수)-김재현(포수)-박수종(중견수)이 선발출장했다. 키움 타선은 11안타 1홈런을 몰아치며 SSG 마운드를 두들겼다.
오선진은 4타수 2안타 1홈런 5타점 1득점 1사구로 활약했다. 1036일 만에 홈런이자 데뷔 첫 만루홈런을 쏘아올렸고 개인 한 경기 최다타점 신기록도 경신했다. 최주환은 5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고 카디네스와 김재현은 멀티히트를 때려냈다.
선발투수 하영민은 6이닝 5피안타 3볼넷 6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치며 시즌 4승을 수확했다. 윤현(⅔이닝 무실점)-박윤성(1이닝 1실점)-주승우(1⅓이닝 1실점)으로 이어지는 불펜진은 팀 승리를 지켰다.
SSG는 최지훈(중견수)-최준우(좌익수)-라이언 맥브룸(지명타자)-고명준(1루수)-박성한(유격수)-한유섬(우익수)-김성현(3루수)-조형우(포수)-정준재(2루수)가 선발출장했다. SSG 타선은 10안타를 기록했지만 득점권에서 집중력이 아쉬웠다. 맥브룸은 데뷔 첫 홈런을 터뜨렸다. 한유섬과 김성현은 멀티히트를 때려냈고 최준우가 수비에서는 놀라운 다이빙 캐치를 선보였지만 팀 패배에 빛이 바랬다.
선발투수 김광현은 3⅓이닝 9피안타(1피홈런) 1볼넷 2탈삼진 7실점 패전을 기록했다. 최민준(2⅔이닝 무실점)-김건우(2이닝 무실점)-박시후(1이닝 무실점)로 이어지는 불펜진은 실점을 최소화 했지만 패배를 막을 수는 없었다. SSG는 이날 패배로 2연패에 빠졌다.
![[OSEN=인천, 김성락 기자] 27일 인천 미추홀구 SSG랜더스필드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SSG는 김광현, 키움은 하영민을 선발로 내세웠다. 5회말 2사 1, 3루 키움 하영민이 SSG 고명준을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한 뒤 기뻐하고 있다. 2025.04.27 / ksl0919@osen.co.kr](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4/27/202504271615775465_680dd9b277733.jpg)
[OSEN=인천, 김성락 기자] 27일 인천 미추홀구 SSG랜더스필드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SSG는 김광현, 키움은 하영민을 선발로 내세웠다. 5회말 2사 1, 3루 키움 하영민이 SSG 고명준을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한 뒤 기뻐하고 있다. 2025.04.27 / [email protected]
![[OSEN=인천, 김성락 기자] 27일 인천 미추홀구 SSG랜더스필드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SSG는 김광현, 키움은 하영민을 선발로 내세웠다. 1회초 SSG 선발 김광현이 마운드에 올라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2025.04.27 / ksl0919@osen.co.kr](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4/27/202504271615775465_680dd9b32bd15.jpg)
[OSEN=인천, 김성락 기자] 27일 인천 미추홀구 SSG랜더스필드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SSG는 김광현, 키움은 하영민을 선발로 내세웠다. 1회초 SSG 선발 김광현이 마운드에 올라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2025.04.27 / [email protected]
키움은 1회초 1사에서 최주환과 카디네스가 연속 안타로 1사 1, 2루 찬스를 만들었다. 하지만 송성문이 좌익수 뜬공을 쳤고 임지열은 삼진을 당했다.
SSG도 1회말 선두타자 최지훈이 볼넷으로 출루했다. 최준우와 맥브룸은 모두 삼진을 당했지만 최지훈이 2루 도루를 성공했고 고명준이 볼넷을 골라내 2사 1, 2루 찬스를 만들었다. 그렇지만 박성한의 높이 뜬 타구는 중견수 뜬공으로 잡혀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키움은 2회에도 선두타자 오선진의 안타와 김태진, 김재현의 진루타로 2사 3루 찬스를 잡았다. 하지만 박수종의 잘맞은 타구가 3루수에게 걸리면서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하지만 3회 다시 한 번 기회가 찾아왔다. 1사에서 최주환이 안타를 날렸고 카디네스가 볼넷을 골라냈다. 송성문은 안타로 1사 만루 찬스를 연결했다. 임지열은 삼진을 당했지만 오선진의 타구는 멀리 날아가다가 좌측 파울폴대를 맞아 만루홈런이 됐다. SSG는 비디오판독을 요청했지만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다.
키움은 4회 선두타자 김재현이 안타를 때려냈다. 박수종은 2루수 땅볼로 잡혔지만 전태현의 안타에 이어서 최주환이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결국 김광현을 강판시켰다. 이후에도 키움은 카디네스의 1타점 적시타와 송성문의 볼넷으로 1사 만루 찬스를 만들었다. 임지열은 삼진을 당했지만 오선진은 밀어내기 사구로 한 점을 더 추가했다. 김태진의 타구는 좌익수에게 잡혔다.
![[OSEN=인천, 김성락 기자] 27일 인천 미추홀구 SSG랜더스필드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SSG는 김광현, 키움은 하영민을 선발로 내세웠다. 3회초 2사 만루 키움 오선진이 선취 만루 홈런을 날린 뒤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2025.04.27 / ksl0919@osen.co.kr](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4/27/202504271615775465_680dd9b3d37ef.jpg)
[OSEN=인천, 김성락 기자] 27일 인천 미추홀구 SSG랜더스필드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SSG는 김광현, 키움은 하영민을 선발로 내세웠다. 3회초 2사 만루 키움 오선진이 선취 만루 홈런을 날린 뒤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2025.04.27 / [email protected]
![[OSEN=인천, 김성락 기자] 27일 인천 미추홀구 SSG랜더스필드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SSG는 김광현, 키움은 하영민을 선발로 내세웠다. 4회초 1사 1, 2루 키움 최주환이 1타점 적시타를 날리고 있다. 2025.04.27 / ksl0919@osen.co.kr](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4/27/202504271615775465_680dd9b4a0d8b.jpg)
[OSEN=인천, 김성락 기자] 27일 인천 미추홀구 SSG랜더스필드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SSG는 김광현, 키움은 하영민을 선발로 내세웠다. 4회초 1사 1, 2루 키움 최주환이 1타점 적시타를 날리고 있다. 2025.04.27 / [email protected]
SSG는 4회말 2사에서 박성한이 안타를 때려냈고 한유섬이 1타점 2루타를 터뜨리며 한 점을 만회했다. 김성현은 볼넷으로 2사 1, 2루 찬스를 연결했지만 조형우가 좌익수 뜬공으로 잡혀 추가점은 나오지 않았다. 5회에는 선두타자 정준재가 2루타를 날렸고 최지훈의 2루수 뜬공 이후 최준우의 안타로 1사 1, 3루 찬스를 잡았지만 맥브룸과 고명준이 모두 삼진을 당했다.
7회 2사에서 최지훈이 안타를 때려낸 SSG는 최준우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해 2사 1, 2루 찬스를 만들었다. 하지만 맥브룸이 삼진을 당하면서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키움은 8회초 선두타자 김재현이 2루타를 터뜨리며 단숨에 득점권에 들어갔다. 하지만 박수종, 대타 고영우, 최주환이 침묵하며 득점 없이 찬스가 날아갔다.
SSG는 8회말 2사에서 한유섬과 김성현이 연속 안타를 때려냈다. 키움은 마무리투수 주승우를 투입했지만 조형우가 1타점 적시타로 한 점 따라가는 점수를 뽑았다. 하지만 정준재가 1루수 땅볼로 잡히면서 더 이상의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9회 2사에서는 맥브룸이 솔로홈런을 터뜨렸지만 경기 흐름을 바꿀 수는 없었다. /[email protected]
길준영([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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