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옛은 아직 배고프다...'8경기 8골' 전진우의 웃음 "감독님이 잘한다고 칭찬 안 해주세요"[오!쎈 인터뷰]
![[OSEN=수원, 최규한 기자] 극장골에 극장골이 터졌다. 전북현대가 적지에서 경기 종료 직전 나온 전진우의 득점으로 승점 3점을 챙겼다.전북 현대는26일 오후 2시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하나은행 K리그1 2025 10라운드에서 수원FC를 2-1로 제압했다.경기를 마치고 결승골을 작렬시킨 전북 전진우가 기뻐하고 있다. 2025.04.26 / dreamer@osen.co.kr](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4/27/202504261645776801_680cb31a541c2.jpg)
[OSEN=수원, 최규한 기자] 극장골에 극장골이 터졌다. 전북현대가 적지에서 경기 종료 직전 나온 전진우의 득점으로 승점 3점을 챙겼다.전북 현대는26일 오후 2시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하나은행 K리그1 2025 10라운드에서 수원FC를 2-1로 제압했다.경기를 마치고 결승골을 작렬시킨 전북 전진우가 기뻐하고 있다. 2025.04.26 / [email protected]
![[OSEN=수원, 최규한 기자] 극장골에 극장골이 터졌다. 전북현대가 적지에서 경기 종료 직전 나온 전진우의 득점으로 승점 3점을 챙겼다.전북 현대는26일 오후 2시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하나은행 K리그1 2025 10라운드에서 수원FC를 2-1로 제압했다.후반 추가시간 전북 전진우가 결승골을 작렬시킨 뒤 김진규와 기뻐하고 있다. 2025.04.26 / dreamer@osen.co.kr](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4/27/202504261645776801_680cb31af1a35.jpg)
[OSEN=수원, 최규한 기자] 극장골에 극장골이 터졌다. 전북현대가 적지에서 경기 종료 직전 나온 전진우의 득점으로 승점 3점을 챙겼다.전북 현대는26일 오후 2시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하나은행 K리그1 2025 10라운드에서 수원FC를 2-1로 제압했다.후반 추가시간 전북 전진우가 결승골을 작렬시킨 뒤 김진규와 기뻐하고 있다. 2025.04.26 / [email protected]
[OSEN=수원종합운동장, 고성환 기자] 말 그대로 미친 활약이다. 전진우(26, 전북현대)가 또 다시 득점을 터트리며 팀에 승점 3점을 안겼다.
전북현대는 26일 오후 2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 1 2025 10라운드에서 수원FC를 2-1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리그 6경기 무패를 달린 전북은 승점 18(5승 3무 2패)로 일단 2위까지 치고 올라갔다.
짜릿한 승리였다. 전북은 후반 20분 김진규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지만, 후반 추가시간 이택근에게 실점하며 다 잡은 승리를 놓치는가 싶었다. 그러나 추가시간 6분에 전진우가 다이빙 헤더로 극장골을 터트리며 적지에서 승점 3점을 챙겼다.
전진우는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지난 대구전에서 좋은 경기를 하고 좋은 승리를 가져왔다. 이번 경기도 상위권으로 가는 중요한 경기였다. 경기력 부분에선 아쉬운 느낌이 있다. 결정력 면에서 아쉬움이 많아서 미안함이 있었는데 골을 넣고 승점 3점을 가져와서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대구전 멀티골에 이어 2경기 연속골을 터트린 전진우. 그는 벌써 리그 6골을 넣으며 커리어 하이와 타이 기록을 만들었다. FA컵과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2까지 포함하면 최근 8경기 8골이다. 전진우는 거스 포옛 감독의 축구에 완전히 녹아든 건지 묻자 "그런데 감독님께선 내게 잘한다고 안 해주시고 계속 뭐라고 하신다. 잘하라고 엄청 요구하시고, 부족한 부분을 강조하셔서 보완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이어 그는 "요즘 득점이 잘 나오는 이유는 내가 상대 박스 안으로 많이 들어가려고 한다. 형들 실력이 워낙 좋아서 맞춰주시니까 많은 찬스가 나오는 것 같다"라며 "시즌 초반부터 골이 들어가다 보니까 내가 더 득점 욕심을 갖고 움직여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 움직임이 많아지면서 박스 안에서 기회가 많이 나오는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OSEN=수원, 최규한 기자] 26일 오후 경기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5’ 수원FC와 전북 현대의 경기가 열렸다.홈팀 수원FC는 1승 4무 4패 승점 7점으로 12위, 방문팀 전북은 4승 3무 2패 승점 15점으로 4위에 자리하고 있다.경기를 앞두고 전북 거스 포옛 감독이 피치를 바라보고 있다. 2025.04.26 / dreamer@osen.co.kr](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4/27/202504261645776801_680cb31bae1ec.jpg)
[OSEN=수원, 최규한 기자] 26일 오후 경기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5’ 수원FC와 전북 현대의 경기가 열렸다.홈팀 수원FC는 1승 4무 4패 승점 7점으로 12위, 방문팀 전북은 4승 3무 2패 승점 15점으로 4위에 자리하고 있다.경기를 앞두고 전북 거스 포옛 감독이 피치를 바라보고 있다. 2025.04.26 / [email protected]
![[OSEN=수원, 최규한 기자] 극장골에 극장골이 터졌다. 전북현대가 적지에서 경기 종료 직전 나온 전진우의 득점으로 승점 3점을 챙겼다.전북 현대는26일 오후 2시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하나은행 K리그1 2025 10라운드에서 수원FC를 2-1로 제압했다.경기를 마치고 결승골을 작렬시킨 전북 전진우와 골키퍼 송범근이 기뻐하고 있다. 2025.04.26 / dreamer@osen.co.kr](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4/27/202504261645776801_680cb31c762f1.jpg)
[OSEN=수원, 최규한 기자] 극장골에 극장골이 터졌다. 전북현대가 적지에서 경기 종료 직전 나온 전진우의 득점으로 승점 3점을 챙겼다.전북 현대는26일 오후 2시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하나은행 K리그1 2025 10라운드에서 수원FC를 2-1로 제압했다.경기를 마치고 결승골을 작렬시킨 전북 전진우와 골키퍼 송범근이 기뻐하고 있다. 2025.04.26 / [email protected]
거스 포옛 감독이 요구하는 바는 무엇일까. 전진우는 "더 많은 수비를 원하신다. 난 공격에서도 직선적인 역할을 맡다 보니 계속 침투해야 한다. 솔직히 힘들긴 하다. 감독님이 나한테는 워낙 수비를 많이 하라고 하신다. 하지만 경기에 뛰게 해주시니까 최대한 따르려 한다"라며 웃었다.
또한 그는 "감독님께서도 정말 훌륭한 선수들을 많이 보셨을 거다. 나도 더 좋은 선수가 되고자 많이 감독님 말씀을 따르려고 한다"라며 "감독님은 수비든 공격이든 팀이 전체적으로 움직이길 원하신다. 공격수가 수비하지 않는 걸 절대 좋아하지 않는다. 공격할 때도 수비수들이 적극적으로 올라가서 도와주는 플레이를 강조하신다"라고 덧붙였다.
전진우가 이처럼 많이 뛸 수 있는 이유는 포옛 감독의 혹독한 동계훈련에 있었다. 그는 "프리시즌 때 훈련을 많이 했다. 내년에 또 다시 그런 동계훈련을 한다고 생각하면 갑갑하긴 하다"라며 웃은 뒤 "하지만 그게 다 원동력이 되고 있는 것 같다. 당연히 힘들기도 하지만, 경기를 뛰고 이렇게 승리할 때 가장 행복하다. 감독님이 시키는 대로 열심히 해야 할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팀 분위기도 많이 밝아졌다. 전진우는 "작년에 내가 전북에 왔을 때는 팀 분위기가 많이 가라앉고 안 좋았다. 그런데 올해는 초반부터 승점을 쌓아가다 보니까 경기장에서도 자신감이 나오고 있다. 솔직히 오늘도 작년 같았다면 비기거나 졌을 수도 있다. 그러나 모두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뛰었기 때문에 이길 수 있었다. 그냥 운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목표로 하는 공격 포인트 갯수가 있을까. 전진우는 "목표를 딱 정해두고 하는 타입은 아니다. 요즘은 매 경기 공격 포인트를 올리고 싶은 마음이다. 전북에서는 찬스가 많이 온다. 매 경기 골이나 어시스트를 올려서 팀에 도움이 되고 싶은 마음"이라고 답했다.
![[OSEN=수원, 최규한 기자] 극장골에 극장골이 터졌다. 전북현대가 적지에서 경기 종료 직전 나온 전진우의 득점으로 승점 3점을 챙겼다.전북 현대는26일 오후 2시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하나은행 K리그1 2025 10라운드에서 수원FC를 2-1로 제압했다.후반 추가시간 전북 전진우가 결승골을 작렬시킨 뒤 김진규와 기뻐하고 있다. 2025.04.26 / dreamer@osen.co.kr](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4/27/202504261645776801_680cb31d4460e.jpg)
[OSEN=수원, 최규한 기자] 극장골에 극장골이 터졌다. 전북현대가 적지에서 경기 종료 직전 나온 전진우의 득점으로 승점 3점을 챙겼다.전북 현대는26일 오후 2시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하나은행 K리그1 2025 10라운드에서 수원FC를 2-1로 제압했다.후반 추가시간 전북 전진우가 결승골을 작렬시킨 뒤 김진규와 기뻐하고 있다. 2025.04.26 / [email protected]
![[OSEN=수원, 최규한 기자] 26일 오후 경기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5’ 수원FC와 전북 현대의 경기가 열렸다.홈팀 수원FC는 1승 4무 4패 승점 7점으로 12위, 방문팀 전북은 4승 3무 2패 승점 15점으로 4위에 자리하고 있다.후반 추가 시간 다시 앞서가는 골을 작렬시킨 전북 전진우가 기뻐하고 있다. 2025.04.26 / dreamer@osen.co.kr](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4/27/202504261645776801_680cb31e06e85.jpg)
[OSEN=수원, 최규한 기자] 26일 오후 경기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5’ 수원FC와 전북 현대의 경기가 열렸다.홈팀 수원FC는 1승 4무 4패 승점 7점으로 12위, 방문팀 전북은 4승 3무 2패 승점 15점으로 4위에 자리하고 있다.후반 추가 시간 다시 앞서가는 골을 작렬시킨 전북 전진우가 기뻐하고 있다. 2025.04.26 / [email protected]
안산전에 이어 다시 한번 2006년생 진태호가 어시스트를 건넸다. 전진우는 "태호는 정말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훈련할 때부터 기 죽은 모습 없이 자기 실력을 다 보여준다. 가진 것도 많고, 정말 크게 될 선수다. 어시스트를 두 개나 해줬는데 내가 태호를 많이 챙겨주긴 한다. 어제도 기름값 하라고 챙겨줬다. 사우나도 데리고 다니고, 우리 집에서도 재운다. 앞으로도 많이 챙겨야겠다"라고 애정을 표현했다.
더 보완하고 싶은 점은 무엇일까. 전진우는 "내가 완벽한 부분은 하나도 없다. 드리블이나 수비, 디테일 등 모든 게 부족한 것 같다. 지금 잘 된다고 해서 절대 안주하지 않고 매일매일 더 발전하고 싶다. 형들에게 많이 배우고 싶다. 모든 부분에서 발전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극적인 결승골 장면에 얽힌 비화도 공개했다. 전진우는 "사실 후반 20분 넘어서 종아리에 쥐가 났다. 교체해달라고 해야 하나 고민했는다. 그런데 끝까지 최선 다하고 싶었다. 마지막에도 힘들었지만, 움직여서 찬스를 만들고 싶었는데 잘 맞아 떨어졌다. 너무 힘들었다. 태호가 정말 좋은 크로스를 올려줘서 머리만 갖다 댔다"라고 말했다.
그럼에도 전진우는 득점한 뒤 전북 팬들이 자리한 관중석까지 먼 거리를 뛰어가 세리머니를 펼쳤다. 그는 "힘들더라. 생각보다 (광고) 판넬이 길게 있어서 힘들었다. 경기 후 GPS 데이터를 확인인하는데 그 세리머니 때문에 활동량이 더 나오지 않았을까 싶다"라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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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환([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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