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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Only 김민재' 일편단심 미쳤다! 나폴리→유벤투스 이직한 단장, KIM 영입 의사 "여전히 주시"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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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노진주 기자] 김민재(29, 바이에른 뮌헨)를 둘러싼 이적설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 매각에 대한 입장을 점점 더 굳히고 있는 분위기다.

독일 '스카이스포츠' 플로리안 플라텐버그 기자는 26일(한국시간) "김민재는 이번 여름 이적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아직 최종 결정을 내리지는 않았지만, 바이에른은 영입 제안을 받을 준비를 마쳤다. 유벤투스 단장 크리스티아노 준톨리는 김민재를 여전히 주시하고 있다. 첼시 역시 김민재에게 관심을 보였지만 현재는 딘 후이센 영입에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준톨리 현 유벤투스 단장은 과거 김민재가 나폴리에 입단할 당시 직접 영입을 주도했던 인물이다. 현재 유벤투스 단장으로 자리를 옮긴 뒤에도 김민재에 대한 관심을 이어가고 있다.

바이에른은 2023년 여름 나폴리에서 김민재를 영입한 지 2년 만에 작별을 검토하고 있다. 독일 '빌트'는 "바이에른은 2년 전 김민재 영입에 투자한 5000만 유로(약 817억 원)를 회수할 수 있다면 이적을 허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김민재의 바이아웃 금액은 1억 1000만 유로(약 1803억 원)이지만, 5000만 유로만 제시해도 판매가 가능하다"고 보도했다.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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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는 나폴리 시절 유럽 무대에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2022-2023시즌 세리에A에 입성한 그는 강력한 수비력과 안정된 경기 운영을 앞세워 팀을 리그 정상으로 이끌었다. 나폴리는 김민재의 활약을 앞세워 33년 만에 세리에A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당시 김민재는 단단한 수비는 물론, 빌드업과 커버 플레이에서도 뛰어난 기량을 선보였다. 시즌 내내 꾸준한 모습을 보이며 '괴물 수비수'라는 찬사를 받았다. 세리에A 올해의 수비수 후보에도 이름을 올리며 가치를 인정받았고, 유럽 빅클럽들의 관심을 끌었다. 지난 시즌 직전 바이에른 유니폼을 입었다.

바이에른에서 그에 대한 칭찬과 비난이 늘 공존했다. 최근엔 비난 일색이다. 바이에른이 김민재와 작별을 고려하는 이유로 경기 중 결정적인 순간에 나오는 실수도 한 몫하는 것으로 보인다. 김민재는 최근 도르트문트와의 '데어 클라시커'에서 상대 공격수를 놓치며 실점을 허용했다. 이어 지난 17일 인터 밀란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에서도 뱅자맹 파바르와의 헤더 경합에서 밀려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다.

김민재만을 탓하기는 어렵지만, 독일 현지에서는 그를 향한 신뢰가 흔들리고 있는 모양새다.

바이에른은 재계약에 난항을 겪고 있는 다요 우파메카노와 입지가 줄어든 김민재를 대신할 새로운 수비 리더를 물색하고 있다. 김민재를 매각해 확보한 이적료로 대형 수비수를 영입하겠다는 계획이다. '스카이스포츠'는 "김민재가 떠날 경우 상당한 금액을 투자해 새 수비수를 데려올 수 있다. 후보 중 한 명은 딘 후이센(본머스)"이라고 전했다.

[사진]OSEN DB.

[사진]OSEN DB.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김민재의 거취에 대해 또 다른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그는 2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먼저 "김민재는 좋지 못한 시즌을 보내고 있다. 수비진 부상 여파로 좋지 않은 몸 상태로 경기에 나선 적도 많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김민재는 바이에른에서 상당히 높은 연봉을 받고 있다. 이 부분이 유럽 팀들에게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반면 사우디아라비아 클럽들은 김민재의 현재 연봉을 맞춰줄 준비가 돼 있다. 오히려 더 큰 금액을 제시할 가능성도 있다"라며 사우디도 행선지 후보가 될 수있다고 주장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노진주([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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