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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주은 “♥최민수 여자 사고 걱정했는데 無..다시 태어나도 결혼할 것”(아형)[종합]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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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임혜영 기자] 강주은이 최민수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26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는 국경을 넘어 사랑을 쟁취한 연예계 대표 사랑꾼들인 방송인 강주은, 배우 심형탁, 전 축구선수 박주호가 출연했다.

강주은은 30년 전에 야수 최민수와 결혼한 미녀 강주은이다. 이제는 제가 야수가 됐다. 다 남편 덕분이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강주은은 최민수와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 그는 “미스코리아 무대에서 만났다. 이 남자를 내가 어떻게 아냐. 이 남자가 수고하셨다고 하고 떠났다. 본인이 느낀 거는 ‘이 여자가 날 못 알아보는구나’ 한 것이다. 그러고 나서 일주일 뒤, 캐나다 가기 전 날 피디님이 관광을 시켜주겠다더라. 촬영장에 갔다. 최민수를 만났는데 3시간 안에 내 손을 잡고 ‘프러포즈 해야겠다’ 하더라. ‘얼마나 유명하면 만나는 여자마다 손을 잡냐’ 생각했다. 평생 이 눈을 보고 살 것이라는 느낌이 소름 끼치게 그 순간에 왔다. 추억으로 남기자(고 생각했다). 전화번호를 주면서 떠나기 전에 전화를 해달라고 하더라. 전화를 안 했다”라고 말했다.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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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공항에서 냉면을 먹고 있었다. 어떤 남자가 선글라스를 끼고 오더라. ‘주은 씨, 왜 전화를 안 해요. 사람 놀라게’ 그래서 온 것이라고 하더라. 박스에 사진을 모아 놓고 그 뒤에 살아온 인생 이야기를 적어놨더라. 한 카드에 ‘오늘은 우리의 생일이다. 오늘부터 주은 씨가 오빠를 위해 살 수 있을까’ 쓰여있었다. 소름 끼쳤다. 스물셋이었다”라고 설명했다.

강주은은 “주말마다 17시간 걸려 캐나다에 왔다. 연속 4번. 최민수에게 그때 당시 앙드레김이 옷을 많이 지원해 주셨다. 딱 도착했는데 멀리서 보면 이 남자가 너무 튀더라. 그게 첫 번째 도착이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강주은은 “외동딸이기 때문에 부모님은 마음을 열기 어려운 상황이다. 한국남자와 결혼하는 것은 불가능할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다). 200년 전에 태어났어야 할 한국 남자를 내가 만났다. 너무 상상 못한 그림이다. 최민수가 너무너무 부모님하고 잘 어울리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강주은은 “(결혼에 대해) 대답할 기회가 없었다. 이게 어떻게 여기까지 오게 됐지, 그 순간이 오게 되었다”라고 말했고 원래 생각했던 이상형과 최민수가 많이 달랐다고 덧붙였다. 그는 “차분하면서 공부에도 집중하고 그런 사람을 매력적으로 느꼈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강주은은 23살에 최민수와 결혼한 후 여자 문제를 가장 걱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유명한 배우라 여자 사고를 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만약 여자 문제가 생기면 ‘점잖게, 쿨하게 나가자’라고 생각했다. 근데 살아 보니 그 사고 하나만 안 나는 것이다. 별의별 사고는 다 난다. 사고 날 때마다 ‘이건 아닌데’ 하게 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렇게 살아온 게 30년이다. 그 하나만 어떻게 보면 기다렸다”라고 속마음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강주은은 “천 번 태어나도 이 남자랑 결혼할 것이다. 참 독특하다. 만난 지 3시간 만에 프러포즈를 했다. 진정한 터프가이다. 부모만큼 (나를) 사랑한다. 나를 그렇게 바라봐 준다”라며 다시 태어나도 최민수와 결혼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JTBC '아는 형님', OSEN DB 


임혜영([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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