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세' 김사랑, "아줌마" 소리에 긁혔다…'4년 공백' 무색한 압도적 미모 (SNL7)[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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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장우영 기자] 배우 김사랑이 모든 것을 내려놓고 아낌없는 코미디 연기를 선보였다.
26일 공개된 쿠팡플레이 ‘SNL코리아 7’에서는 김사랑이 호스트로 출연해 크루들과 다양한 콩트 연기에 도전했다.
가슴이 훤히 드러나는 화이트 컬러의 미니 드레스를 입고 등장한 김사랑은 변함없는 미모와 몸매를 자랑했다. 김사랑의 자태에 권혁수는 입을 다물지 못했고, 신동엽은 “‘SNL’ 오프닝하면서 오늘 같은 군 부대 같은 느낌은 처음이다. 너무나도 반가운 얼굴이다. 이름만으로도 설레는 배우 김사랑”이라고 소개했다.
김사랑은 “그동안 활동을 자주는 못했는데 많은 분들이 와주시고 반갑게 맞아주시니까 믿기지가 않고 어떻게 오늘 이렇게 많이 오셨는지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신동엽은 김사랑이 내성적이고 수줍음도 많이 타지만 팬들의 사랑에 보답할 때는 적극적이라며 팬미팅 사진을 소개했다. 김사랑은 “2005년도였는데 감사한 게 지방에서도 회비를 모아서 제 생일 축하해주시러 와주셨다. 지금도 너무 감사하고 있다. 너무 좋은 추억이었다. 그때의 감사함을 담아서 여러분에게 웃음을 선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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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코너 ‘젊음의 묘약 서브스턴스’에서 김사랑은 피트니스 센터에서 해고된 정이랑의 젊은 시절을 연기했다. 24시간 동안 효과가 있는 서브스턴스 주사를 맞고 젊음을 되찾은 김사랑은 피트니스 센터에 다시 고용되면서 모두의 관심을 독차지했다. 남성은 물론 여성들의 관심까지 받은 김사랑은 효과 만료 3시간을 앞두고 바(BAR)를 찾아갔고, 뜨밤 상대 김원훈을 만났지만 시간을 넘기고 말았다.
정이랑은 김원훈과 뜨밤이 실패하자 풋풋한 사랑을 꿈꾸며 서브스턴스 2대를 놓고 10대로 돌아갔다. ‘느좋남’ 이진혁과 러브라인을 만들면서 지예은으로부터 공격을 당한 김사랑은 ‘손절미’ 등의 단어를 이해하지 못했고, ‘아줌마’ 소리를 듣자 “오나전 지대 안습 �載걋� 것들이”라며 ‘좌절금지’를 뜻하는 ‘OTL’을 선보이고 말았다. 계속된 ‘아줌마’ 소리에 김사랑은 서브스턴스를 더 맞더니 추사랑으로 변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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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2005년 김사랑의 팬미팅 현장을 패러디한 ‘전설의 팬미팅’ 코너에 출연했다. 김사랑은 2005년 당시 팬미팅 때 입었던 옷을 그대로 입고 등장했다. 신동엽, 김민교, 김규원 등은 김사랑의 열혈팬을 자처했지만 막상 김사랑이 등장하자 말 한마디 하지 못했다. 회비를 만원 씩 밖에 걷지 못해 마치 제사상 같은 파티 테이블이었지만 김사랑은 “제가 좋아하는 것들”이라며 기뻐했고, 싸인도 해주는 등 팬 서비스를 아끼지 않았다. 특히 김사랑은 김원훈의 티셔츠에 사인을 하면서 야릇한 장면을 연출하기도 해 모두의 부러움을 샀다.
김사랑은 종이학 1000마리, 매듭 열쇠고리 등 정성 가득한 선물을 받았다. 김민교가 너무 큰 외투를 사오자 같이 입으며 또 야릇한 장면을 연출했고, 이어서는 ‘당연하지’ 게임을 진행하면서는 “이번 팬미팅은 우리만의 추억이니 절대 인터넷에 사진 올리지 말기”라고 말하는가 하면 “20년 뒤에도 결혼하지 않았으면 나랑 결혼하기”, “광고만 찍지 말고 다양한 작품 해주기”라는 말에는 ‘당연하지’를 외치지 못했다. 김사랑은 “그것도 쉬운 건 아니다”라며 멋쩍어했다. 김사랑은 “그날 팬미팅에 와주신 팬분들! 정말 너무 감사드립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평생 제 팬 해주실거죠?”라며 코너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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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사랑은 세 번째 코너 ‘화장실 작전 타임’에서는 이수지, 지예은과 헌팅을 당했다. 남자들이 대시하자 화장실로 간 김사랑은 “편하게 오자면서 나는 꾸꾸인데 너희는 꾸꾸꾸이지 않냐”라면서도 이수지를 밀어주기로 했다. 하지만 김사랑은 덥다면서 어깨를 노출하는가 하면 남자들에게 매력을 어필했다. 이에 이수지가 다시 한번 화장실로 소환해 주의를 줬지만 김사랑은 남자들에게 숨쉬듯 플러팅을 하며 약속을 어겨 웃음을 자아냈다.
모든 코너를 마친 김사랑은 “오늘 하루가 1시간도 안되게 정신 없이 지나간 것 같다. 촬영을 일주일 정도 한 것 같은데 순식간에 지나갔다. 코미디 연기가 어려운 줄 알았지만 이렇게 어려울 줄은 몰랐다. 크루들이 너무 고생해주셔서 ‘SNL’을 더 귀하게 볼 것 같다. 코미디 연기가 부족한데 너무 잘 대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email protected]
장우영([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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