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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늦게 밝혀진 '비즈니스' 관계..멜로망스 '불화설' 인정→눈물로 '화해' 고백 ('칸타빌레')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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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 ‘박보검의 칸타빌레’에서 멜로망스 김민석과 정동환이 그간의 불화설을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찐 우정’으로 다시 하나가 되기까지의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25일 방송된 KBS2TV ‘박보검의 칸타빌레’에서 사실상 비지니스 관계였던 멜로망스가 불화설을 인정, 눈물의 화해스토리를 전했다. 

이날 박보검은 “두 사람 웃는게 너무 예쁘다”며 감탄, 김민석은 “박보검 입에서 이런 말 부끄럽다”고 했다. 이에박 보검 “저도 한 예쁨 웃음한다”며 너스레, “근데 만만치 않다”며 받아쳤다.

특히 두 사람은 “대학교 OT에서 처음 만나 닭싸움으로 친해졌다”며 15년 친구, 10년 팀워크를 자랑했다. 하지만, 그 뒤엔 냉랭했던 시간이 숨어 있었다고.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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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유튜브 예능 ‘나래식’에 출연한 멜로망스는 “서로 정말 안 좋았던 시기가 있었다”며 불화설을 사실상 인정했다. 김민석은 “우리 팀이 잘될수록 오히려 골이 깊어지더라”며, 인기곡 ‘선물’ 이후 갈등이 심화됐음을 밝혔기도. 

박나래가 “'슈가맨' 때도 사이가 안 좋아 보였다”고 하자, 김민석은 “밥도 같이 안 먹었다”고 고백했다 사실상 거의 비즈니스 관계였던 것. 특히 정동환은 “제가 좀 그렇지만... 김민석 번호를 차단한 적도 있다”고 솔직히 밝혔다. 짧은 기간이었다고 해도, 당시 감정의 골이 얼마나 깊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었다.

하지만 두 사람은 결국 음악으로 다시 연결됐다. 결정적 계기는 ‘유희열의 스케치북’. 무대에서 정동환이 김민석에게 미안함을 느끼며 눈물을 흘렸던 것. 결국 둘은 어느 날 새벽, 김민석이 보낸 “야 뭐하냐”는 문자로 다시 만났고, 말없이 술 한 병씩을 비운 끝에 눈물로 화해했다. 김민석은 “무대가 힘들었지만 너랑 해서 다행이었다”라며 감동적인 순간을 떠올렸다.

[사진]OSEN DB.

[사진]OSEN DB.


“동환은 이제 내 일상이다. 한번 크게 잃을 뻔한 뒤로, 더 소중한 존재가 됐다”는 김민석의 말에, 정동환은 “민석은 오래된 피아노 같다. 어릴 때부터 함께한, 시간이 지나 더 깊은 소리를 내는 그런 피아노같은 존재”라며 역시 각별한 마음을 전했다.

이에 박보검은 “그 시간이 있었기에 더 단단해진 우정과 음악이 나온 것 같다”며 감동, 두 사람을 위한 깜짝 무대를 준비했다. ‘무엇을 해야 할까’에 이어, 김민석과 정동환, 박보검이 함께 ‘선물’을 부르며 멜로망스의 데뷔 10주년을 기념했다.

이제는 갈등을 넘은 진짜 우정으로 함께하는 멜로망스. 다시 하나가 된 모습이 훈훈함을 안겼다. /[email protected] 

[사진] 방송 캡처


김수형([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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