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를 예능에?" '이혼숙려캠프'에 뿔났다.."공권력 개입해야" 비판 목소리↑ (Oh!쎈 이슈)
![[사진]OSEN DB.](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4/26/202504260124778162_680bb9cfb8b3b.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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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 ‘이혼숙려캠프’가 방송 후 큰 후폭풍이 이어지고 있다. 서장훈과 상담가 역시 남편의 폭력성에 대해 강력하게 경고하며 최초로 이혼과 신고를 권유한 가운데, 단순이 예능을 넘은 범죄를 다룬 방송에 누리꾼들의 지적도 이어졌다.
지난 24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이혼숙려캠프’에서는 11기 부부가 입소해 심각한 갈등을 드러냈다. 이 방송에서 첫 번째로 주목된 부부는 권영훈, 임수빈 부부로, 이들의 고민은 그 어떤 부부보다 심각했다.
특히, 아내가 이혼을 원했고, 남편은 이혼을 원하지 않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혼을 신청한 상황에서 방송은 시작됐다. 아내는 남편의 ADHD 성향과 결혼 전 숨겨진 빚 문제를 드러내며 이혼을 결심하게 된 이유를 털어놨다. 하지만 상황은 더 악화되었다. 남편은 폭력적인 성향을 보였고, 그 강도가 점차 심각해지면서 폭력 사건도 있었다며 당시 상황이 추측되는 적나라한 사진을 공개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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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아내는 남편이 흉기로 협박하며 자신을 위협한 사실을 폭로했다. 특히, 아내는 "아들 앞에서 칼을 들었다"고 주장하며 그 충격적인 사실을 전했다. 서장훈은 이를 듣고 “아이 앞에서 칼을 든다는 건 정말 심각하다”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실제 남편은 아동학대외 특수범죄에 해당됐던 상황.
서장훈은 내내 "이혼의 문제가 아니다. 치료와 분리가 시급하다"며 남편에게 병원 치료를 받을 것을 강력히 권유했다. 이혼보다 병원 치료와 분리 조치가 우선이라는 것. 그는 "이렇게 되면 큰일 난다. 이혼이 문제 아니라 폭력과 협박이 문제"라며 남편을 심각하게 지적했다.
이후 아내는 울음을 터뜨리며 감정을 추스르지 못했고, 방송은 중단됐다. 하지만 예고편에서 공개된 상황은 더욱 충격적이었다. 서장훈은 "이건 사람이 할 짓이 아니다"라며 남편의 행동을 강력히 비판, 상담사 이호선 교수 역시 이혼을 권유하기에 이를 정도였다. 심지어 ‘이혼숙려캠프’ 방송 역사상 최초로, 상담자가 이혼을 직접 권유하며 역대급 심각성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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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많은 시청자들은 이런 심각한 문제를 예능 형식으로 방송으로 다룬 것 자체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 사건은 단순히 가정 내 갈등을 넘어, 범죄적인 폭력 행위가 포함된 문제였다는 점에서 비판을 피할 수 없는 분위기.'이혼숙려캠프’는 그동안 이혼 문제를 다뤄왔지만, 이번 방송은 가정 폭력이라는 심각한 범죄를 예능 형식으로 조명한 것을 지적한 것이다. 단순히 예능으로 다루는 것이 부적절하다는 것. 폭력적인 행동에 대한 책임을 묻고 해결할 수 있는 실질적인 조치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방송 후, 네티즌들은 “이건 단순히 이혼 문제로 다룰 일이 아니다”라며 예능 형식으로 폭력 문제를 다룬 것에 대한 비판,"이건 방송에 나올게 아니다, 범죄를 다룬 것,신고해야 하는 거 아니냐"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으며, 심지어 공권력이 개입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방송 캡처
김수형([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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