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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진출 확률 29%→51%’ 이정후 활약에 SF 팬 웃는다, “SF 성공에 결정적 역할”

[사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길준영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27)가 팀의 시즌 초반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은 25일(한국시간) 포스트시즌 지출 확률이 가장 크게 변한 10개 팀을 소개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세 번째로 가을야구 확률이 높아진 팀으로 선정됐다. 

샌프란시스코는 지난 시즌 80승 82패 승률 .494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에 머물렀다. 지구 우승을 차지한 2021년 이후 3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그렇지만 올 시즌에는 가장 치열한 지구에서도 선전하고 있다. 17승 9패 승률 .654를 기록하며 지구 2위에 올라있다. 1위 샌디에이고(17승 8패 승률 .680)와는 0.5게임차밖에 되지 않는다.

MLB.com은 “한 달 성적으로 시즌을 결정할 수는 없다. 하지만 몇 가지 전망을 다시 생각하게 만들 수는 있다”면서 미국 야구통계사이트 팬그래프가 제공하는 포스트시즌 진출 확률을 기준으로 가장 예상과 다르게 시즌을 시작하고 있는 팀들을 분석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시즌 전 전망은 포스트시즌 진출 확률 28.5%에 불과했다. 하지만 시즌 초반 돌풍을 일으키며 51.2%까지 확률을 끌어올렸다. MLB.com은 “샌프란시스코의 선발 로테이션은 예상대로 에이스 로건 웹 이후에는 꾸준한 활약을 해주지 못했고 윌리 아다메스의 FA 영입도 큰 영향을 주지 못했다. 하지만 그 어느 것도 자이언츠가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서 치열한 경쟁을 하는 것을 막지 못했다”라며 샌프란시스코의 활약을 조명했다. 

[사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샌프란시스코의 상승세 중심에는 이정후가 있다. KBO리그 통산 884경기 타율 3할4푼(3476타수 1181안타) 65홈런 515타점 581득점 69도루 OPS .898을 기록한 이정후는 지난 시즌 샌프란시스코와 6년 1억1300만 달러(약 1624억원) 계약을 맺으며 메이저리그 진출에 성공했다. 데뷔 시즌 어깨 부상으로 37경기 타율 2할6푼2리(145타수 38안타) 2홈런 8타점 15득점 2도루 OPS .641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하지만 이정후는 올 시즌 25경기 타율 3할3푼3리(96타수 32안타) 3홈런 16타점 22득점 3도루 OPS .981로 활약하며 그 아쉬움을 완벽하게 만회했다. 2루타 11개를 때려내며 피트 알론소(메츠)와 더불어 메이저리그 2루타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공수주에서 모두 인상적인 플레이로 팬들을 열광시켰다. 

MLB.com은 “어깨 부상에서 회복하기 위해 2024년 데뷔 시즌을 대부분 결장한 이정후는 샌프란시스코가 성공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그는 팬그래프 기준 WAR(대체선수대비승리기여도) 1.4를 기록하며 메이저리그 공동 7위에 올라있다. 자이언츠가 6년 1억1300만 달러 계약을 안겼을 때 봤던 잠재력을 만개하고 있다”라며 이정후의 활약에 감탄했다. /[email protected]


길준영([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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