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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현 첫 실점→패배까지 안긴 KT, 이강철 감독 '10K' 소형준부터 칭찬했다 "정말 좋은 투구"

KT 이강철 감독이 소형준과 승리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OSEN DB

KT 이강철 감독이 소형준과 승리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OSEN DB


[OSEN=대전, 이상학 기자] 프로야구 KT 위즈가 한화 이글스 특급 마무리투수 김서현에게 시즌 첫 실점과 패배를 안겼다. 

이강철 감독이 이끄는 KT는 25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치러진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와의 원정경기를 2-1로 승리했다. 

최근 2연패를 끊은 KT는 14승12패1무(승률 .538)가 돼 5위에서 4위로 올라섰다. 8연승 이후 2연패를 당한 한화는 15승13패(승률 .536)를 마크, 2위에서 5위로 내려앉았다. 

명품 투수전에서 KT가 웃었다. 선발투수 소형준이 6이닝 1피안타 1볼넷 10탈삼진 무실점으로 한화 타선을 꽁꽁 묶었다. 3회 이도윤에게 맞은 우월 3루타가 유일한 안타로 최고 시속 148km, 평균 145km 투심 패스트볼(56개) 중심으로 체인지업(21개), 커터(19개), 커브(1개)를 적절하게 섞어 던졌다. 

한화 선발 엄상백도 친정팀 KT와 첫 대결에서 6이닝 4피안타 2볼넷 1사구 6탈삼진 1실점으로 잘 막았다. 4회 권동진에게 맞은 1타점 중전 적시타가 유일한 실점. 

이날 등판 전까지 15경기 15⅓이닝 무실점 행진 중이던 KT ‘필승맨’ 손동현이 7회 한화 4번 타자 노시환에게 동점 솔로 홈런을 맞아 소형준의 선발승이 날아갔지만 KT는 9회 한화 마무리 김서현에게 첫 실점을 안겼다. 

이날 등판 전까지 13경기 11⅔이닝 무실점 중이던 김서현을 상대로 9회초 유준규와 권동진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2루에서 멜 로하스 주니어가 우전 적시타를 쳤다. 김서현의 3구째 바깥쪽 낮은 시속 153km 직구를 받아쳐 결승점을 만들었다. KT 마무리투수 박영현이 9회말 1사 1,2루 위기를 실점 없이 막아내면서 김서현의 첫 실점도 패전으로 이어졌다. 

KT 소형준. /OSEN DB

KT 소형준. /OSEN DB


경기 후 이강철 KT 감독은 “선발 소형준이 정말 좋은 투구를 하며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며 승리를 놓쳤지만 호투한 소형준부터 칭찬한 뒤 “이어 나온 손동현, 박영현도 타이트한 상황에서 잘 막아줬다”고 말했다. 

이어 이강철 감독은 “타선에선 권동진의 선취 타점으로 경기 분위기를 가져왔다. 이후 동점을 허용했지만 마지막 찬스에서 타자들이 집중력을 발휘했고, 로하스의 추가 타점이 나오면서 승리할 수 있었다”며 “선수들 수고 많았고, 원정경기에 응원을 와주신 팬들에게도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KT는 26일 한화전에 사이드암 고영표를 내세워 연승을 노린다. 2연패를 끊어야 하는 한화에선 우완 문동주가 선발등판한다. /[email protected]


이상학([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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