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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을 왜 해서"...고준희, 난자 5개에 ‘눈물 뚝뚝’

[OSEN=지형준 기자] 16일 오후 서울 성수동의 한 팝업매장에서 아이코닉 퍼스널 케어 브랜드 포토행사가 열렸다.이날 세븐틴 민규, 몬스타엑스 아이엠, 혜리, 유리, 고준희 등이 참석했다.배우 고준희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11.16 / jpnews@osen.co.kr

[OSEN=지형준 기자] 16일 오후 서울 성수동의 한 팝업매장에서 아이코닉 퍼스널 케어 브랜드 포토행사가 열렸다.이날 세븐틴 민규, 몬스타엑스 아이엠, 혜리, 유리, 고준희 등이 참석했다.배우 고준희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11.16 / [email protected]


[OSEN=유수연 기자] 배우 고준희가 난자 동결 과정에서 눈물을 쏟은 사연을 털어놨다.

지난 24일 유튜브 채널 '고준희 GO'에서는 "어느 날 아이가 "엄마"하고 나타났으면 좋겠어. (실제로 한 말)"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고준희는 2년 전 난자 동결을 시작하게 된 과정을 공개했다. 그는 “난자 동결이 궁금하셨던 분들 혹은 ‘나도 해야 하나’ 고민 중인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진솔한 이야기를 브이로그로 담았다”고 밝혔다.

미혼인 그는 난임병원을 찾아 난자 채취에 들어갔지만, 결과는 기대와 달랐다. 고준희는 “수술실에 들어가기 직전에 ‘몇 개 나올 거다’라고 얘기해 준다. 보통 10~15개가 기본이고, 친한 언니는 40개 이상이 나왔다고 했다. 난 5개라고 해 갑자기 눈물이 뚝뚝 떨어졌다”라고 말했다.

[사진]OSEN DB.

[사진]OSEN DB.


이어 “지금껏 살았던 삶이 필름처럼 지나갔다. ‘난 무엇을 위해 살았나’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겠다고 연예인을 하고, 다이어트를 해서 몸이 망가졌나’ 싶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과거에도 아이에 대한 간절한 마음을 품고 있었다. 고준희는 “20대 중반에 남자 친구가 있었는데, ‘애를 먼저 가져도 되냐’고 물어봤다. 엄마가 어이가 없다는 듯이 ‘너희 아빠한테 가서 물어보라’고 했다. 결혼할 마음은 없고 애는 가지고 싶었다. 말이 안 되긴 하는데, 그때 ‘아기를 갖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았다. 그는 “주변에서 ‘내일의 난자보다 오늘의 난자가 좋다’고 해서 준비 안 된 상태로 빨리 (채취·동결을) 시작해 버렸다”며 “그런데 비용이 만만치 않더라. 비보험이고 미혼자는 혜택을 받기도 힘들었다”고 토로했다.

담당 전문의는 “일반 시험관 아기를 시도하는 환자들과 비교했을 때 비용 부담이 많은 건 사실”이라며 “난자를 여러 개 모아 놔야 임신할 확률이 높아진다. 20~25개 정도 있어야 시험관 아기 1회 해 볼 확률이 있다는 데이터가 나온다”고 부연했다.

또한 고준희는 "오늘 선생님이 뭐라 하셨냐?"라는 촬영 스태프의 질문에 "2차가 아니라 3, 4차까지 갈 수 있으니 마음의 준비를 하라더라"라며 "나도 모르겠다. 지금 머리가 지끈지끈 아프다. 보통 일이 아니"라며 좌절해 눈길을 끌었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 유튜브 캡처


유수연([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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