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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후쿠시마 2차 반출 핵연료잔해, 연구소로 이송…무게 0.2g

日후쿠시마 2차 반출 핵연료잔해, 연구소로 이송…무게 0.2g

(도쿄=연합뉴스) 박상현 특파원 = 일본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2호기 원자로에서 2차 반출 작업을 통해 확보한 핵연료 잔해(데브리)가 25일 정밀 분석을 위해 이바라키현 연구시설로 옮겨졌다고 교도통신과 NHK가 보도했다.
지난 23일 회수한 잔해는 무게가 약 0.2g이며 크기는 0.5㎝ 이하다. 표면 방사선량은 시간당 약 4.5m㏜(밀리시버트)였다.
이번 반출 작업에서는 이 잔해 외에도 작은 조각들이 함께 나왔다.
요미우리신문은 지난 17일 낚싯대 모양 반출 장치로 핵연료 잔해를 집었을 때 이미 여러 조각이었는지, 아니면 이후에 쪼개진 것인지는 명확하지 않다고 전했다.
도쿄전력은 작년 11월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13년 만에 처음으로 핵연료 잔해를 반출했다. 당시 꺼낸 잔해 무게는 0.7g이었다. 1, 2차 반출 지점은 서로 1∼2m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도쿄전력은 소량이어도 핵연료 잔해 여러 개를 확보하는 것이 성분과 분포 정보를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보고 있다.
이번에 반출한 핵연료 잔해 분석 작업에는 최장 1년 6개월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후쿠시마 제1원전에는 2011년 3월 발생한 사고로 880t에 달하는 핵연료 잔해가 남아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구체적인 반출 방법은 여전히 정해지지 않았다.
핵연료 잔해 반출은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이 추진하는 2051년 이전 사고 원전 폐기의 최대 난관으로 평가된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박상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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