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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콩고 동부서 광산 붕괴로 최소 10명 사망

민주콩고 동부서 광산 붕괴로 최소 10명 사망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유현민 특파원 =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 동부에서 광산 붕괴 사고로 최소 10명이 사망했다고 AP통신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남키부주 부지사는 전날 늦게 카바레 지역의 루히히 광산이 붕괴했다며 이같이 전하고 "기후변화로 인한 자연재해"라고 밝혔다.
르완다와 국경을 접한 남키부주 동쪽 지역에서는 기후변화에 따른 홍수와 산사태가 종종 발생한다. 2023년에는 칼레헤 지역에서 홍수로 최소 400명이 숨졌다.
사고가 난 광산은 르완다의 지원을 받는 투치족 반군 M23이 장악한 지역에 있다.
수십년간 이어진 이 지역의 분쟁은 M23이 지난 1월 북키부주 주도 고마를 장악한 데 이어 2월 남키부주 주도 부카부도 점령하면서 더욱 격화했다.
민주콩고 정부와 유엔 등에 따르면 이 과정에서 고마 지역에서만 3천명이 숨지는 등 민간인을 포함해 약 7천명이 사망했고 약 100만명의 피란민이 발생했다.
르완다의 지원을 받는 것으로 알려진 M23은 금, 콜탄, 코발트 등 광물이 풍부한 민주콩고 동부에서 거점을 확보하기 위해 경쟁해 온 100여개 무장단체 중 하나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유현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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