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리그 28경기 3골' 1370억 공격수, 스왑딜 카드로 고려..."루크먼과 바꾸자!" 제안

[사진]OSEN DB.

[사진]OSEN DB.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정승우 기자] "호일룬이 다시 아탈란타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파격적인 스왑딜을 검토 중이다. 대상은 유로파리그 결승전 해트트릭의 주인공, 아데몰라 루크먼이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25일(이하 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부진에 빠진 라스무스 호일룬(22)을 활용한 스왑딜을 추진하고 있다. 아탈란타 BC로 돌아가는 조건으로 루크먼을 데려오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단독 보도했다.

호일룬은 지난 시즌 아탈란타에서 7,200만 파운드(약 1,370억 원)에 이적하며 큰 기대를 받고 맨유에 입단했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올 시즌 리그 28경기에서 단 3골. 지난 울버햄튼 원더러스전(0-1 패)에서는 70분 만에 교체됐고, 경기 후 잉글랜드 레전드 앨런 시어러는 "호일룬은 자신감을 잃은 '손상된 선수'처럼 보인다"라고 혹평했다.

그럼에도 호일룬은 후벵 아모림 감독 체제에서 시즌 내내 조슈아 지르크지, 치도 오비-마르틴을 제치고 주전 공격수로 중용됐다. 공격 보강을 절실히 느낀 맨유는 여름 이적시장서 새로운 공격수를 반드시 보강할 계획이다.

그런 가운데 등장한 이름이 바로 루크먼이다. 루크먼은 아탈란타에서 유로파리그 우승을 이끈 에이스로, 결승전에서 해트트릭을 작렬시키며 아프리카 올해의 선수에 선정되기도 했다. 프리미어리그에서도 에버튼, 풀럼, 레스터 시티에서 이미 경험이 있는 자원이다.

다만 루크먼은 최근 잔 피에로 가스페리니 감독과 불화설에 휩싸이며 이번 여름 이적 가능성이 급격히 높아졌다. 맨유는 이러한 분위기를 감지하고 아탈란타와의 거래를 타진 중이다. 데일리 메일의 보도에 따르면 맨유 스카우트진은 최근까지도 루크먼을 지속적으로 관찰해 왔으며, 그의 에이전트와도 연락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맨유는 루크먼 외에도 울버햄튼의 마테우스 쿠냐 영입에도 근접한 상태다. 데일리 메일은 "맨유가 쿠냐의 바이아웃 금액인 6,250만 파운드(약 1,190억 원)를 지불할 준비를 하고 있으며, 이미 선수 측과 조건 협상에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라고 밝혔다. 뉴캐슬이 쿠냐 영입에 가장 적극적이었지만, 아모림 감독이 직접 설득에 나서며 상황이 반전됐다.

아모림 감독은 올 시즌을 '개편의 해'로 정하고 있고, 쿠냐는 그 중심축이 될 전망이다. 맨유는 현재 FFP 및 PSR(재정 지속 가능성 규정) 상 여유가 있어, 바이아웃 발동 역시 현실적인 옵션으로 여겨지고 있다.

만약 호일룬과 루크먼의 스왑딜이 성사된다면, 이는 맨유의 공격 개편이 본격화된다는 신호이자, 아모림 체제의 방향성을 확고히 하는 이정표가 될 수 있다. 여기에 맨유와 쿠냐는 서로를 원하는 상황이라고 알려져 있어 공격에서 의미 있는 보강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