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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볼넷 2도루 활약’ 김혜성, 시즌 10도루 고지 밟았다…4G 연속 안타 마감 아쉽네

LA 다저스 김혜성. /OSEN DB

LA 다저스 김혜성. /OSEN DB


[OSEN=길준영 기자] LA 다저스 김혜성(26)이 시즌 10도루 고지를 밟았지만 무안타로 침묵했다.

마이너리그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에서 뛰고 있는 김혜성은 25일 미국 유타주 사우스조던 더 볼파크 앳 아메리칸 퍼스트 스퀘어에서 열린 솔트레이크 비즈와의 경기에 1번 2루수로 선발출장해 4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 2도루를 기록했다.

1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김혜성은 우완 선발투수 다코타 허드슨을 상대로 5구 볼넷을 골라냈다. 이어서 2루 도루에 성공해 무사 2루 찬스를 만들었고 달튼 러싱의 안타에 3루까지 진루했다. 뒤이어 마이클 차비스가 1타점 진루타를 쳤고 김혜성은 홈으로 들어와 선취점을 올렸다. 

오클라호마시티가 4-3으로 앞선 2회 1사에서 허드슨을 다시 한 번 상대한 김혜성은 3구 시속 88.7마일 포심을 때렸지만 좌익수 직선타로 잡혔다. 타구속도 98.7마일(158.8km)짜리 잘맞은 타구였지만 야수에게 향한 것이 아쉬웠다. 

LA 다저스 김혜성. /OSEN DB

LA 다저스 김혜성. /OSEN DB


김혜성은 4-4 동점이 된 4회 1사 2, 3루에서 허드슨의 2구 91.6마일(147.4km) 포심을 받아쳤다. 타구는 2루수에게 잡혔고 3루주자 페두시아가 홈을 노렸지만 아웃됐다. 김혜성은 이날 경기 두 번째 도루를 성공시키며 2사 2, 3루 찬스를 만들었지만 알렉스 프리랜드가 삼진을 당하며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10-6으로 승리했다.

오클라호마시티가 6-4로 다시 리드를 잡은 6회 1사에서 네 번째 타석에 들어선 김혜성은 우완 불펜투수 메이슨 얼러의 3구 92.3마일(148.5km) 싱커를 때렸지만 3루수 땅볼로 잡혔다. 7회 2사 2루에서는 좌완 불펜투수 잭 대시우드의 4구 85.8마일 슬라이더를 노렸지만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오클라호마시티는 10-7로 승리했다.

LA 다저스 김혜성. /OSEN DB

LA 다저스 김혜성. /OSEN DB


김혜성은 KBO리그 통산 953경기 타율 3할4리(3433타수 1043안타) 37홈런 386타점 591득점 211도루 OPS .767을 기록한 한국 국가대표 내야수다. 지난 겨울 다저스와 3+2년 최대 2200만 달러(약 316억원) 계약을 맺으며 메이저리그 진출에 성공했다. 하지만 시범경기에서 15경기 타율 2할7리(29타수 6안타) 1홈런 3타점 6득점 2도루 OPS .613을 기록하는데 그쳤고 도쿄 시리즈에 가지 못한 채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시즌을 시작했다. 

메이저리그 데뷔를 위해 트리플A에서 담금질을 하고 있는 김혜성은 22경기 타율 2할5푼3리(95타수 24안타) 4홈런 17타점 18득점 10도루 OPS .785를 기록중이다. 이날 도루 2개를 추가하며 시즌 10도루 고지를 밟았다. 하지만 최근 4경기 연속 안타가 멈춘 것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email protected]


길준영([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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