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이 롯데보다 많이 높은 순위일 듯” 드디어 친정과 맞대결 성사, ‘초대형 트레이드 더비’ 시즌2 개봉박두
![[OSEN=잠실, 이대선 기자] 20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두산은 잭로그, KIA는 네일을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9회말 무사에서 두산 김민석이 안타를 치고 환호하고 있다. 2025.04.20 /sunday@osen.co.kr](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4/25/202504250907772215_680adef3e47ee.jpg)
[OSEN=잠실, 이대선 기자] 20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두산은 잭로그, KIA는 네일을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9회말 무사에서 두산 김민석이 안타를 치고 환호하고 있다. 2025.04.20 /[email protected]
![[OSEN=대구, 이석우 기자] 롯데 자이언츠 정철원 202 2025.04.20 / foto0307@osen.co.kr](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4/25/202504250907772215_680adf9663bf0.jpg)
[OSEN=대구, 이석우 기자] 롯데 자이언츠 정철원 202 2025.04.20 / [email protected]
[OSEN=이후광 기자] 그토록 바랐던 친정과의 맞대결이 마침내 성사됐다. 김민석(두산 베어스)은 옛 동료들을 상대로 시즌 타율 1할대 부진을 씻어낼 수 있을까.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는 2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4번째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주말 시리즈를 여는 첫 경기다.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사직에서 펼쳐진 첫 맞대결의 승자는 두산이었다. 1차전에서 15-3 대승으로 기선을 제압한 뒤 5일 1-6으로 패했지만, 6일 7-12으로 뒤진 8회초 대거 7득점을 몰아치면서 최종 15-12 사직대첩을 완성했다.
두 팀의 만남이 유독 더 이목을 집중시키는 이유는 스토브리그에서 이른바 초대형 트레이드로 야구계를 뜨겁게 달궜기 때문. 작년 11월 두산 정철원을 원한 롯데가 먼저 트레이드를 제안한 가운데 젊은 외야수 수혈이 절실했던 두산이 롯데 김민석, 추재현을 언급하면서 정철원, 전민재가 롯데로 향하고, 김민석, 추재현, 최우인이 두산 유니폼을 입는 초대형 트레이드가 성사됐다.
5명 가운데 현재 1군 엔트리에 있는 선수는 3명. 당초 김민석, 정철원이 트레이드의 메인칩으로 평가받았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두산 시절 만년 백업 내야수였던 전민재가 26경기 타율 4할(80타수 32안타) 1홈런 8타점 12득점 OPS .948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타격 부문 1위는 물론 리그에서 유일한 타율 4할대를 기록 중이다.
정철원, 김민석은 시즌 초반 강한 임팩트를 남기다가 지금은 다소 페이스가 주춤한 상태. 정철원은 15경기 2승 1패 8홀드 평균자책점 6.08, 김민석은 13경기 타율 1할8푼6리 3타점 3득점 OPS .478에 머물러 있다.
![[OSEN=부산, 이석우 기자] 롯데 자이언츠 전민재 099 2025.04.24 / foto0307@osen.co.kr](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4/25/202504250907772215_680adf9703b84.jpg)
[OSEN=부산, 이석우 기자] 롯데 자이언츠 전민재 099 2025.04.24 / [email protected]
김민석의 경우 지난 3일부터 19일까지 이천에서 재정비 시간을 가지며 첫 초대형 트레이드 더비에 함께하지 못했다. 스프링캠프에서 “친정을 만나면 잘하고 싶은 마음이 커질 거 같다. 나가면 꼭 안타를 치고 싶다”라고 비장한 각오를 밝혔고, 정철원의 “롯데가 두산보다 위에 있었으면 좋겠다”라는 말에 “반대로 두산이 롯데보다 많은 순위에 있지 않을까 싶다”라고 가벼운 신경전을 펼치기도 했으나 사직 원정 동행이 불발됐고, 4월 말이 돼서야 첫 만남이 성사됐다.
사직에서 10타수 5안타 타율 5할을 치며 친정에 비수를 꽂았던 추재현은 이번 시리즈에 함께하지 못한다. 12일 잠실 LG 트윈스전에서 외야 수비 도중 허리 부상을 당하며 13일 1군 말소 후 재활 중에 있다. 최우인은 퓨처스리그 2경기 평균자책점 12.00이 전부인 상황.
![[OSEN=박준형 기자] 두산 김민석 2025.04.22 / soul1014@osen.co.kr](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4/25/202504250907772215_680adf9795744.jpg)
[OSEN=박준형 기자] 두산 김민석 2025.04.22 / [email protected]
두산은 시리즈 기선제압을 위해 토종 에이스 최원준을 선발 예고했다. 최원준의 시즌 기록은 5경기 승리 없이 2패 평균자책점 4.56으로, 최근 등판이었던 19일 잠실 KIA 타이거즈전에서 4이닝 4실점(3자책) 난조로 승리에 실패했다. 롯데 상대로는 5일 사직에서 4⅔이닝 4실점으로 패전을 당한 쓰라린 기억이 있다.
이에 롯데는 외국인투수 터커 데이비슨으로 맞불을 놨다. 데이비슨의 시즌 기록은 5경기 2승 무패 평균자책점 2.00으로, 최근 등파이었던 18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5이닝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최근 2경기 연속 승리 및 무실점으로 기세가 좋은 상황. 두산 상대로는 6일 사직에서 2⅔이닝 3실점 조기 강판을 당했다.
롯데는 시즌 14승 1무 12패 공동 3위, 두산은 11승 14패 공동 7위에 올라 있다. 두 팀의 승차는 2.5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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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지형준 기자] 19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두산은 최원준, KIA는 아담 올러를 선발로 내세웠다.1회초 두산 최원준이 역투하고 있다. 2025.04.19 /](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4/25/202504250907772215_680adf984e742.jpg)
[OSEN=잠실, 지형준 기자] 19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두산은 최원준, KIA는 아담 올러를 선발로 내세웠다.1회초 두산 최원준이 역투하고 있다. 2025.04.19 /
이후광([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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