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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이름 '아르네 슬롯' 아니라 "독수리"라고?.. 리버풀 팬들 대혼란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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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필주 기자] 리버풀 팬들이 '아르네 슬롯(47, Arne Slot)'이라고 알고 있던 감독의 이름이 진짜가 아니라는 사실에 놀라고 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25일(한국시간) 리버풀 감독의 진짜 이름이 '아르네 슬롯'이 아니라는 사실에 팬들이 충격에 빠졌다고 전하며 소셜 미디어(SNS) 반응을 전했다. 

네덜란드 출신 슬롯 감독은 지난여름 위르겐 클롭(57) 감독 후임으로 리버풀 지휘봉을 잡았다. 우려와 달리 슬롯 감독은 리버풀을 프리미어리그 정상으로 이끌며 데뷔 시즌부터 우승을 눈앞에 두고 있다. 

그런데 아르네 슬롯이라 알려졌던 그의 이름이 사실은 '아렌트 마르테인 슬롯(Arend Martijn Slot)'이었다. 특히 아렌트는 네덜란드어로 '독수리'를 뜻하며 아버지가 직접 지어준 이름이라고.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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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은 이 사실을 알고 SNS를 통해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이 매체는 슬롯 감독의 진짜 이름이 알려지자 많은 팬들이 혼란스러운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실제 팬들은 SNS에 "방금 검색해봤는데 충격에서 못 벗어나겠다", "앉아서 진정해야겠다", "오늘에서야 알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슬롯 감독은 자신이 맡은 첫 프리미어리그 무대의 수준이 약해졌다는 일부 주장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맨체스터 시티(맨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토트넘 등이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둔 것을 두고 나온 것이었다.

이에 슬롯은 "아스날이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할 필요는 없다. 왜냐하면 우리는 모두 프리미어리그가 단연 세계에서 가장 훌륭하고 어려운 리그라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라며 "이보다 나은 리그는 없다. 모두 이 사실에 이의를 제기할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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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지금이 지난 시즌보다 강하냐고? 아니면 2~3년 전보다 강하냐고? 그건 각자의 판단에 맡길 일"이라면서도 "하지만 아스톤 빌라가 파리 생제르맹(PSG) 같은 팀을 상대로 보여준 경기력을 보면 알 수 있다. (PSG와 맨시티는 돈을 무제한으로 쓸 수 있는 팀들이다) 프리미어리그 7위 팀이 연장전까지 가지 못한 건 불운이었지만, 경기력은 충분히 그럴 자격이 있었다"고 평가했다.

또 그는 "이것만 봐도 '프리미어리그는 여전히 강력하다'는 주장을 뒷받침할 수 있다"면서 "물론 반대로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예를 들어 이번 시즌 리그 포인트가 예년보다 낮다는 점을 들 수 있다"면서 "몇 년 전 맨시티가 100점을 기록했고, 리버풀이 99점을 기록한 적이 있었다. 그 시즌이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최고의 시즌이었을까? 아니면 리버풀과 맨시티가 너무 쉽게 이긴 시즌이었을까? 보는 사람에 따라 다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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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롯 감독은 "나는 사람들이 어떻게 평가하든 신경 쓰지 않는다. 내가 신경 쓰는 건 오직 리그 순위"이라면서 "지금은 그걸 보는 게 즐겁다. 앞으로 1경기, 2경기, 3경기… 최대 6경기까지 계속 즐겁게 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여유를 보였다.

/[email protected]


강필주([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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