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영의 바람으로 떠나는 숲 이야기] 자연이 주는 감동에 빠지다…힐링 여행 끝판왕
캘리포니아 국립공원 9선
국내서 제일 예쁜 자연, 이 리스트 하나면 끝
세쿼이아 숲길 따라 걸으면 인생샷에 감동도
레드우드, 별 보고 나무 안고, 마음까지 치유
이번 여행에서는 캘리포니아의 대표적인 국립공원들을 하나하나 짚어보며, 그 안에 숨겨진 자연을 탐험해 본다.
1. 요세미티 국립공원

(1) 3단으로 꺾여 떨어지는 폭포, 세계서 가장 긴 요세미티 폭포.
2. 세쿼이아 국립공원

(2) 지구에서 가장 거대한 셔먼 장군 나무 군락지인 세쿼이아.
3. 킹스캐년 국립공원
웅장한 화강암 계곡과 고요한 초지가 조화를 이루는 풍경. 그랜트 그로브(Grant Grove)와 시더 그로브(Cedar Grove), 그리고 줌월트 미도우(Zumwalt Meadow) 트레일을 따라 흐르는 킹 리버는, 걷는 이의 마음마저 씻어내린다. 동굴 탐험과 가족 단위 캠핑이 인기이며, 요세미티 못지않은 스케일을 즐길 수 있는 숨은 명소다.
4. 데스밸리 국립공원

(4) 가장 뜨거운 곳이자 가장 낮은 데스밸리내 소금밭 ‘배드워터'.
5. 조슈아트리 국립공원

(3) 모하비 사막에만 있는 기이한 형태의 선인장인 조슈아트리.
6. 라센화산 국립공원
화산 활동이 여전히 이어지는 지역으로, 간헐천과 머드팟, 온천이 생생한 지질 현장을 보여준다. 라센 피크(Lassen Peak)는 비교적 쉽게 오를 수 있는 활화산 정상으로, 정상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다른 어떤 국립공원과도 차별화된다. 직접 땅이 끓고 있는 소리를 듣는 순간, 지구의 심장을 느낄 수 있다.
7. 피너클스 국립공원
2013년에 국립공원으로 승격된 신참. 그러나 풍경은 결코 초라하지 않다. 날카로운 기암괴석, 협곡과 동굴이 어우러진 지형은 마치 고대 신화 속 배경 같다. 특히 희귀조류인 캘리포니아 콘도르를 관찰할 수 있는 소수의 장소 중 하나다. 살리나스에서 존 스타인벡 문학 세계를 만나고, 몬트레이로 이동해 수족관과 해안 드라이브까지 연결하면 여행의 스케일이 넓어진다.
8. 레드우드 국립공원
하늘을 찌를 듯 뻗은 레드우드 삼나무 숲. 그 안을 걷는 것만으로도 존재의 작음을 실감하게 된다. 자동차로 통과할 수 있는 드라이브 스루 트리와 에비뉴 오브 자이언트, 파운더스 그로브 트레일은 영화 같은 경험을 선사한다. 바다와 숲, 그리고 안개가 어우러지는 이곳은 자연 명상의 성지다.
9. 채널 아일랜드 국립공원
‘미국의 갈라파고스’라 불리는 해상 국립공원. 다섯 개 섬으로 이루어진 이곳은 희귀한 해양 생태계와 청정 환경이 보호되고 있다. 카약킹, 스노클링, 하이킹, 캠핑 등 액티비티 천국이며, 이곳에서만 볼 수 있는 동식물을 마주하는 순간 여행은 한층 깊어진다.
떠나자. 그리고 경험하자.
“세상에는 세 가지 방식으로 배운다. 경험, 책, 그리고 여행.” - 성 아우구스티누스
“모든 여행은 한 걸음에서 시작된다.” - 노자
▶문의: (213)427-5500
정호영 / 삼호관광 가이드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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