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불륜 대명사' 맨유 전설, 여친 폭행 혐의 벗었지만 "유로 2020 보며 좌절"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리오 퍼디난드 팟캐스트

[사진]리오 퍼디난드 팟캐스트


[OSEN=강필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전설 라이언 긱스(52)가 유로 2020을 보면서 좌절했다고 밝혀 관심을 모았다. 

긱스는 지난 2018년 1월 웨일스 대표팀 감독에 선임됐다. 긱스가 이끄는 웨일스는 코로나 19로 2021년으로 연기된 유로 2020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유로 2020 예선에서 크로아티아, 슬로바키아, 헝가리, 아제르바이잔과 E조에 포함됐던 웨일스는 승점 14(4승 2무 2패)로 크로아티아(승점 17)에 이어 2위를 기록, 본선에 진출했다. 

하지만 긱스는 2020년 11월 여자친구 케이트 그레빌을 폭행한 혐의로 체포되면서 감독직에서 물러나야 했다. 긱스는 2022년 재판을 앞두고 공식적으로 웨일스 감독에서 사임했고, 롭 페이지 수석코치가 대신 지휘봉을 잡았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긱스는 2023년 그레빌 폭행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 받았다. 또 긱스는 그레빌의 여동생 엠마에 대한 폭행 및 강압적, 지배적 행동 혐의도 함께 벗었다. 

긱스는 전 동료 리오 퍼디난드가 운영하는 팟캐스트에 출연, 자신이 유로 2020 본선에서 웨일스 대표팀을 지휘하지 못한 아쉬움을 발혔다. 

긱스는 "맞다. 정말 가슴이 아팠다. TV로 경기를 보는데 너무 힘든 시간이었다"면서 "우리가 어디랑 해서 골을 넣었지? 튀르키예였나? 후반에 골 넣고 나도 거실에서 펄쩍 뛰었는데 문득 TV를 보니 벤치에서 선수들과 스태프들도 다 같이 뛰어오르는 거다. 그 순간 주저 앉아다. 그냥 무너져 버렸다"고 허탈해 했다. 

이탈리아, 스위스, 튀르키예와 A조에 속했던 웨일스는 1승 1무 패로 유로 2020 16강에 진출했다. 첫 경기였던 스위스와 경기서 1-1로 비긴 웨일스는 튀르키예를 2-0으로 이겼고, 이탈리아에 0-1로 패했다. 하지만 덴마크에 0-4로 져 8강 진출이 좌절됐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에 퍼디난드가 "그 자리는 네 자리였는데"라고 말하자, 긱스는 "맞아, 좀 그런 느낌이었다. 그래서 정말 힘든 시간이었다"고 말하며 씁쓸하게 웃어 보였다. 긱스는 현재 자신이 구단주로 있는 솔퍼드 시티(4부 리그)에서 풋볼 디렉터로 일하고 있다. 

긱스는 '왼발의 마술사'라는 별명이 말해주듯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윙어 중 한 명이다. 24년 동안 원클럽맨으로 활약한 맨유에서 프리미어리그 우승 13회, 챔피언스리그 우승 2회 등 35개에 달하는 주요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다만 사생활 문제로 스스로 이미지를 깎아 먹은 긱스다. 긱스는 친동생 로드리의 아내 나타샤와 8년 동안 불륜 관계를 유지한 것으로 드러난 것은 물론 그 외에도 수많은 불륜 행각이 발각돼 아내와 이혼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mail protected]


강필주([email protected])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