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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ML 67홈런→한국 복귀 결정’ 최지만, 5월15일 군 입대한다 “국방의 의무 책임감 잊지 않았다”

최지만. /OSEN DB

최지만. /OSEN DB


[OSEN=길준영 기자]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했던 최지만(34)이 5월 군 복무를 시작한다. 

최지만의 국내 매니지먼트사 스포츠바이브는 25일 “최지만 선수가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병역 의무를 이행하기 위해 오는 2025년 5월 15일 입대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최지만은 2009년 동산고를 졸업하고 시애틀 매리너스와 42만5000달러(약 6억원)에 계약하며 미국으로 진출했다. 2016년 에인절스에서 빅리그 데뷔에 성공했고 이후 양키스, 밀워키, 탬파베이, 피츠버그, 샌디에이고 등에서 뛰며 메이저리그 통산 8시즌 동안 525경기 타율 2할3푼4리(1567타수 367안타) 67홈런 238타점 190득점 OPS .764를 기록했다. 

2023년을 마지막으로 최지만은 메이저리그에서 뛰지 못했다. 지난해 메츠와 스플릿 계약을 맺었지만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26경기 타율 1할9푼1리(84타수 16안타) 4홈런 12타점 7득점 OPS .674를 기록하는데 그쳤고 6월 방출됐다. 이후 소속팀을 찾지 못하고 그대로 시즌을 마감했다. 올해 역시 소속팀 없이 스프링캠프 기간에는 LG 트윈스 캠프에서 훈련을 하기도 했다. 

최지만. /OSEN DB

최지만. /OSEN DB


결국 최지만은 올해 한국 복귀 의사를 밝히며 사실상 메이저리그 은퇴를 결정했다. 하지만 아마추어 선수 신분으로 메이저리그 구단과 계약한 최지만은 KBO리그 규정상 2년간 한국에 복귀 할 수 없다. 아마추어 유망주 유출을 막기 위한 일종의 징계 조항이다. 이 때문에 최지만이 KBO리그에서 뛰기 위해서는 2년 유예 기간이 지난 뒤 2027년 신인 드래프트에 참가해야 한다. 

또한 최지만이 한국에서 뛰기 위해서는 병역을 이행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이에 최지만은 KBO리그 복귀를 위한 2년의 유예기간 동안 군 복무를 이행하기로 결정했다. 스포츠바이브는 “최지만 선수는 오랜 시간 해외 무대에서 쌓아온 커리어 속에서도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국방의 의무를 다해야 한다는 책임감을 잊지 않았으며, 팬 여러분과의 약속을 지키고자 입대를 결정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최지만 선수는 병역 의무를 성실히 이행할 것이며, 스포츠바이브 역시 선수의 건강한 복무를 위해 변함없이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최지만.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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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ail protected]


길준영([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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