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 ‘4승 12패→3승 1패’ KIA와 질긴 악연 끊은 최원태인 [오!쎈 대구]
![[OSEN=대구, 이석우 기자] 삼성 라이온즈 원태인, 최원태 069 2025.03.26 / foto0307@osen.co.kr](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4/25/202504250740771503_680abec71da4d.jpg)
[OSEN=대구, 이석우 기자] 삼성 라이온즈 원태인, 최원태 069 2025.03.26 / [email protected]
[OSEN=대구, 손찬익 기자] 4승 12패. 삼성은 지난해 KIA만 만나면 고개를 떨궜다. 9년 만에 한국시리즈에 진출했지만 KIA의 벽을 넘지 못해 우승의 꿈을 이루지 못했다.
이젠 다르다.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 3승 1패를 거두며 열세를 우세로 바꿔놓았다. 삼성은 지난 23일과 24일 KIA를 상대로 연승을 거뒀다. 최원태와 원태인이 선발 투수로서 자신의 임무를 잘 수행하며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지난 2일 광주 KIA전에서 6이닝 4피안타(1피홈런) 3볼넷 9탈삼진 2실점 호투를 뽐낸 최원태는 23일 KIA와 만나 5⅓이닝 7피안타 2볼넷 5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3승째를 거뒀다. 6-2로 앞선 6회 1사 2,3루 위기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왔다. ‘슈퍼 루키’ 배찬승이 오선우와 변우혁을 연속 삼진으로 제압하며 최원태의 승리 투수 요건을 지켜줬다. 삼성은 KIA를 7-2로 눌렀다.
박진만 감독은 경기 후 “선발 최원태가 잘 막으면서 경기를 이길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줬다. 배찬승이 주자 2명 있는 상황에서 탈삼진 2개로 잡아내면서 분위기가 확 살았다. 중요한 아웃카운트를 잡아낸 멋진 활약이었다. 불펜 투수들이 모두 실점하지 않으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OSEN=대구, 이석우 기자] 25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삼성은 최원태가, 방문팀 NC는 최성영이 선발 출전했다. 삼성 라이온즈 선발 투수 최원태가 역투하고 있다. 2025.03.25 / foto0307@osen.co.kr](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4/25/202504250740771503_680abec7b29b8.jpg)
[OSEN=대구, 이석우 기자] 25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삼성은 최원태가, 방문팀 NC는 최성영이 선발 출전했다. 삼성 라이온즈 선발 투수 최원태가 역투하고 있다. 2025.03.25 / [email protected]
시즌 3승째를 거둔 최원태는 “지난 경기(4월 16일 잠실 LG전)에 볼넷(4개)이 많아서 오늘은 계속 방망이에 공을 맞히자는 생각으로 던졌다. 밸런스가 그렇게 좋다고 생각하지는 않았는데 운이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개인적으로 퀄리티스타트 욕심보다는 이기는 것만 생각했다. (배)찬승이가 큰 역할을 해줘서 고맙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푸른 피의 에이스’ 원태인은 24일 KIA 타선을 압도하며 3승 사냥에 성공했다. 박찬호(3회 1점)와 패트릭 위즈덤(6회 1점)에게 홈런을 내주긴 했지만 6회까지 마운드를 지키며 2실점 짠물투를 뽐냈다. 삼성 타선은 제대로 폭발했다. 르윈 디아즈, 김성윤, 박병호가 홈런을 터뜨리는 등 장단 21안타를 때려내며 무려 17득점을 뽑아냈다.
“선발 원태인이 든든하게 막아준 덕분에 타선도 힘을 낸 것 같다. 디아즈의 선제 2점 홈런으로 리드를 잡았고 3회 김영웅의 추가 타점이 추격당할 수 있는 상황을 막아줬다. 전체적으로 타격감이 많이 올라오고 있는 것 같다. 이 리듬을 주말 3연전에서도 이어갔으면 한다”. 박진만 감독의 연승 소감이다.
![[OSEN=대구, 이석우 기자] 4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삼성은 원태인이, 방문팀 한화는 와이스가 선발 출전했다. 삼성 라이온즈 선발 투수 원태인이 역투하고 있다. 2025.04.04 / foto0307@osen.co.kr](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4/25/202504250740771503_680abec860b83.jpg)
[OSEN=대구, 이석우 기자] 4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삼성은 원태인이, 방문팀 한화는 와이스가 선발 출전했다. 삼성 라이온즈 선발 투수 원태인이 역투하고 있다. 2025.04.04 / [email protected]
에이스의 위용을 제대로 보여준 원태인은 구단 유튜브 채널 ‘라이온즈 TV’를 통해 “퀄리티스타트 달성에 중점을 두고 (마운드에) 올라갔는데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할 수 있어 기분 좋다”고 했다.
평균자책점 1.86을 기록 중인 원태인은 “1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해 너무 좋다. 계속 유지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최대한 좋은 페이스를 이어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KIA를 이틀 연속 제압한 삼성은 25일부터 NC 다이노스와 주말 3연전을 치른다. 우완 김대호가 첫 테이프를 끊는다. /[email protected]
손찬익([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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