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째 원정 강행군, 창원NC파크 언제 재개장하나…29일 KIA전 정상 개최 가능할까
![[OSEN=창원, 이석우 기자] 지난달 29일 LG 트윈스와 NC 다이노스와의 경기 중 3루 내야석 매점 부근 약 4층 높이에 있던 알루미늄 '루버'가 떨어져 관중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사고의 여파로 지난 30일 LG와 NC의 경기는 즉각 취소됐고, 1일부터 3일까지 열리는 SSG 랜더스와의 경기는 3연전을 모두 취소했다. 또한 피해자 애도를 위해 1일 모든 경기는 전면 취소됐다. 관계자들이 창원NC파크 사고 현장을 체크하고 있다. 2025.04.01 / foto0307@osen.co.kr](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4/25/202504250240779777_680a79048b0f9.jpg)
[OSEN=창원, 이석우 기자] 지난달 29일 LG 트윈스와 NC 다이노스와의 경기 중 3루 내야석 매점 부근 약 4층 높이에 있던 알루미늄 '루버'가 떨어져 관중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사고의 여파로 지난 30일 LG와 NC의 경기는 즉각 취소됐고, 1일부터 3일까지 열리는 SSG 랜더스와의 경기는 3연전을 모두 취소했다. 또한 피해자 애도를 위해 1일 모든 경기는 전면 취소됐다. 관계자들이 창원NC파크 사고 현장을 체크하고 있다. 2025.04.01 / [email protected]
![[OSEN=창원, 이석우 기자] 지난달 29일 LG 트윈스와 NC 다이노스와의 경기 중 3루 내야석 매점 부근 약 4층 높이에 있던 알루미늄 '루버'가 떨어져 관중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사고의 여파로 지난 30일 LG와 NC의 경기는 즉각 취소됐고, 1일부터 3일까지 열리는 SSG 랜더스와의 경기는 3연전을 모두 취소했다. 또한 피해자 애도를 위해 1일 모든 경기는 전면 취소됐다. 관계자들이 사다리차를 이용해 창원NC파크 안전 점검을 하고 있다. 2025.04.01 / foto0307@osen.co.kr](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4/25/202504250240779777_680a790525357.jpg)
[OSEN=창원, 이석우 기자] 지난달 29일 LG 트윈스와 NC 다이노스와의 경기 중 3루 내야석 매점 부근 약 4층 높이에 있던 알루미늄 '루버'가 떨어져 관중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사고의 여파로 지난 30일 LG와 NC의 경기는 즉각 취소됐고, 1일부터 3일까지 열리는 SSG 랜더스와의 경기는 3연전을 모두 취소했다. 또한 피해자 애도를 위해 1일 모든 경기는 전면 취소됐다. 관계자들이 사다리차를 이용해 창원NC파크 안전 점검을 하고 있다. 2025.04.01 / [email protected]
[OSEN=조형래 기자] 과연 NC 다이노스는 언제쯤 창원 NC 파크에서 다시 홈 경기를 치를 수 있을까. 당장 4일 뒤 예정된 홈 경기의 장소도 알 수 없다. 어쩔 수 없는 현실이지만 선수들은 지켜가고 또 답답함도 더해지고 있다.
창원NC파크에서 구조물 낙하로 인명 사고가 발생한 지 한 달이 다 되어가고 있다. 지난달 29일 LG와 NC의 경기가 진행되던 중, 4층 외벽에 설치된 알루미늄 외장 마감 자재 루버(길이 2.6m 폭 40cm 무게 60kg)가 1층 음식 매장의 지붕을 맞고 관중을 덮치면서 사고가 발생했다. 머리에 충격을 입은 20대 여성 희생자 1명은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로 옮겨졌지만 숨을 거뒀다. 이 희생자와 자매 관계의 10대 동생은 쇄골 골절을 당했다.
이후 창원NC파크는 긴급안전진단에 돌입했다. 사고의 원인이 된 루버를 비롯해 내부외 외부의 구조물의 체결 상태 및 구장의 균열 및 변형 상태, 부식 여부를 집중적으로 꼼꼼하게 점검했다. 구단 자체적으로 긴급안전진단을 실시한 것은 물론, 창원시설공단 주도로 정밀안전점검이 한 번 더 시행됐다. 사고 이후 구단과 창원시, 시설공단이 모여 합동대책반까지 꾸려졌다.
두 차례의 안전점검으로 시설물 전반에 대해 크로스체크를 시행했다. 모든 점검은 끝났다. 이제 보고서를 통해 유지 보수를 어떻게 해야할지, 그리고 재개장 승인 시점은 언제일지를 정해야 했다.
창원시는 지난 23일 시설물사고조사위원회(이하 사조위)를 구성해 출범했다. 외부 전문가 9명으로 사조위 구성을 완료해 첫 회의를 진행했다. 합동대책반은 긴급안전점검 결과와 그간의 추진 현황을 사조위에 보고하고 정상화 방안을 조속히 당부했다.
사조위에서는 사고의 원인이 된 루버 전체를 탈거할 지 여부는 합동대책반에서 결정하면 되는 사안이라고 설명했다. 일단 창원시설공단이 자체적으로 진행한 긴급안전점검 결과 보고서를 국토교통부에 제출했지만 일부 보완이 필요하거나 미비점이 있다고 회신했다.
![[OSEN=창원, 이석우 기자] 지난달 29일 LG 트윈스와 NC 다이노스와의 경기 중 3루 내야석 매점 부근 약 4층 높이에 있던 알루미늄 '루버'가 떨어져 관중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사고의 여파로 지난 30일 LG와 NC의 경기는 즉각 취소됐고, 1일부터 3일까지 열리는 SSG 랜더스와의 경기는 3연전을 모두 취소했다. 또한 피해자 애도를 위해 1일 모든 경기는 전면 취소됐다. 관계자들이 창원NC파크 안전 점검을 이틀 동안 진행한다. 사진은 창원NC파크 사고 루버를 고정하는 연결 부위. 2025.04.01 / foto0307@osen.co.kr](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4/25/202504250240779777_680a7905c0bbe.jpg)
[OSEN=창원, 이석우 기자] 지난달 29일 LG 트윈스와 NC 다이노스와의 경기 중 3루 내야석 매점 부근 약 4층 높이에 있던 알루미늄 '루버'가 떨어져 관중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사고의 여파로 지난 30일 LG와 NC의 경기는 즉각 취소됐고, 1일부터 3일까지 열리는 SSG 랜더스와의 경기는 3연전을 모두 취소했다. 또한 피해자 애도를 위해 1일 모든 경기는 전면 취소됐다. 관계자들이 창원NC파크 안전 점검을 이틀 동안 진행한다. 사진은 창원NC파크 사고 루버를 고정하는 연결 부위. 2025.04.01 / [email protected]
현재 창원NC파크에서는 230여 개의 루버가 설치되어 있다. 지난 8일 위험도가 높은 루버 3개를 탈거하는 선제조치를 취했다. 그러나 230여 개의 루버 전체를 탈거하는 것은 시간이 걸리는 문제다. 아직 탈거 여부조차 결정하지 못했고 점검 보고서를 국토교통부가 반려한 이상, 최종 재개장 승인 시점은 여전히 알 수 없다. NC로서는 절차가 빠르게 진행되기를 바라고 있다. NC가 개입할 수 있는 절차가 없기에 답답하게 지켜볼 수밖에 없다. 만약 루버 전체 탈거가 확정될 경우, 재개장 시점도 약 일주일 정도 더 시일이 걸릴 수 있다.
합동대책반에 사조위까지 구성해 대책을 마련하는 사이, 선수단은 창원을 떠나 원정 경기를 거듭 치러야 했다. 사고 시점 이후 열릴 예정이던 1~3일 SSG 랜더스전은 모두 취수됐고 11~13일 열린 롯데와의 홈 경기의 경우 옆동네인 부산 사직구장에서 홈 경기를 진행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15~17일 두산과의 경기는 구장을 찾지 못하면서 취소됐다. 오는 25~27일 삼성과의 3연전은 대구에서 치르되 오는 8월 19~21일 대구에서 치러지는 3연전을 창원에서 치르는 방식으로 맞교환을 했다.
NC는 오는 29일부터 열리는 KIA 3연전부터 홈 구장을 쓸 수 있기를 기대했다. 하지만 오히려 사조위가 구성되고 국토교통부에 보고서가 제출되면서 절차가 복잡해지고 있다. 재개장 승인이 나게 되면 4일 동안 29일 홈 경기를 다시 준비해야 한다. 루버 탈거를 할 경우 4일 동안 마무리 지어야 한다.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 작업이다.
![[OSEN=창원, 이석우 기자] 지난달 29일 LG 트윈스와 NC 다이노스와의 경기 중 3루 내야석 매점 부근 약 4층 높이에 있던 알루미늄 '루버'가 떨어져 관중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사고의 여파로 지난 30일 LG와 NC의 경기는 즉각 취소됐고, 1일부터 3일까지 열리는 SSG 랜더스와의 경기는 3연전을 모두 취소했다. 또한 피해자 애도를 위해 1일 모든 경기는 전면 취소됐다. 관계자들이 창원NC파크 사고 현장을 체크하고 있다. 2025.04.01 / foto0307@osen.co.kr](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4/25/202504250240779777_680a79067e5c2.jpg)
[OSEN=창원, 이석우 기자] 지난달 29일 LG 트윈스와 NC 다이노스와의 경기 중 3루 내야석 매점 부근 약 4층 높이에 있던 알루미늄 '루버'가 떨어져 관중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사고의 여파로 지난 30일 LG와 NC의 경기는 즉각 취소됐고, 1일부터 3일까지 열리는 SSG 랜더스와의 경기는 3연전을 모두 취소했다. 또한 피해자 애도를 위해 1일 모든 경기는 전면 취소됐다. 관계자들이 창원NC파크 사고 현장을 체크하고 있다. 2025.04.01 / [email protected]
일단 24일 기준으로, 재개장 승인 여부가 결정되지 않았다. NC도 국토교통부에 미비점 보완과 관련한 공문을 조속히 보내달라고 요청했지만 어떻게 진행될지 알 길이 힘들다. 오는 29일부터 열리는 NC파크에서 KIA와 경기부터 관중 입장과 함께 경기를 치를 수 있도록 준비할 수 있는 마지노선이었다.
그러나 아무런 결론이 나지 않으니 NC는 상대인 KIA와 제대로 된 협상 테이블도 차릴 수 없었다. NC 구단은 다양한 선택지를 갖고 있다. 일단 NC파크 무관중 경기, 바로 옆 마산구장에서 경기, 시리즈 취소 등의 대안을 생각할 수 있다.
다만 25~27일 삼성과의 3연전처럼 광주 경기와 맞바꾸는 것은 불가능하다. 만약 이번 3연전을 광주에서 하고 창원 경기를 뒤로 미룰 경우 KIA는 원정 12연전을 치러야 한다. 오는 8월 8~10일 예정되어 있지만, 만약 이 경기를 창원으로 바꾸게 된다면 KIA는 한 여름에 원정 12연전을 뛰어야 한다. 이 점은 대안에서 완벽하게 배제된 상황.
제3구장을 섭외해 경기를 치르는 방안도 생각하지만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창원NC파크와 가깝고 롯데의 제2구장인 울산의 문수야구장은 2~4월까지 인조잔디 교체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최악의 경우 두산과의 3연전처럼 경기 취소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NC는 어떤 방식으로든지 결론이 빠르게 나기를 바란다. NC는 지난 4일 고척 키움전 이후 22일째 원정을 떠나 있다. NC 선수들을 빨리 NC파크, 집으로 돌아가고 싶다.
![[OSEN=창원, 이석우 기자] 지난달 29일 LG 트윈스와 NC 다이노스와의 경기 중 3루 내야석 매점 부근 약 4층 높이에 있던 알루미늄 '루버'가 떨어져 관중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사고의 여파로 지난 30일 LG와 NC의 경기는 즉각 취소됐고, 1일부터 3일까지 열리는 SSG 랜더스와의 경기는 3연전을 모두 취소했다. 또한 피해자 애도를 위해 1일 모든 경기는 전면 취소됐다. 관계자들이 사다리차를 이용해 창원NC파크 안전 점검을 하고 있다. 2025.04.01 / foto0307@osen.co.kr](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4/25/202504250240779777_680a79074c603.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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