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아름다운 소식 온다"...'HERE WE GO' 확인! '1195억' 공격수, 토트넘 대신 맨유행 초읽기→"곧 계약 끝낼 자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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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성환 기자] 치열한 영입 경쟁의 승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되는 분위기다. 맨유가 뜨거운 인기를 끌고 있는 마테우스 쿠냐(26, 울버햄튼 원더러스)를 품기 직전이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5일(한국시간) 개인 소셜 미디어를 통해 "맨유는 곧 쿠냐와 계약을 끝낼 자신이 있다. 협상은 진전된 단계에 있으며 합의를 완료하기 위해 더 많은 접촉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쿠냐는 이적을 열망하고 있다. 맨유도 그를 최우선 목표로 삼고 공식적인 절차를 따를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한 그는 "맨유는 쿠냐와 계약의 일환으로 울버햄튼에 몇 년 안에 할부금 포함 6250만 파운드(약 1195억 원)의 바이아웃 조항을 지불할 준비가 돼 있다"라며 "맨유 팬들을 위한 아름다운 소식이 다가오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쿠냐도 맨유에 진심인 모양새다. 로마노에 따르면 그는 다른 팀의 관심도 받고 있지만, 맨유행에 적극적이기 때문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경기는 문제가 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맨유는 프리미어리그 14위에 머물러 있기에 다른 경쟁팀들과 달리 다음 시즌 UCL 진출 가능성이 적다. 유일한 경우의 수는 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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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팬들이 기다리고 있는 쿠냐는 스트라이커뿐만 아니라 윙어까지 소화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자원이다. 브라질 출신답게 공을 다루는 기술도 뛰어나며 강력한 슈팅과 연계 능력까지 지녔다. 올 시즌에만 31경기 16골 4도움을 터트리며 팀 내 최다 득점을 책임지고 있다.
사실 쿠냐는 어릴 적부터 유럽에서 주목받는 기대주였다. 그는 라이프치히와 헤르타 베를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선 크게 활약하지 못했지만, 프리미어리그에 도착한 뒤 재능을 꽃피웠다. 쿠냐는 2023년 울버햄튼 유니폼을 입은 뒤 85경기 31골 13도움을 기록 중이다. 황희찬과도 5골을 합작하는 등 좋은 호흡을 보여주곤 했다.
쿠냐의 활약이 계속되자 수많은 프리미어리그 빅클럽들이 탐을 내고 있다. 영국 'BBC'에 따르면 맨유뿐만 아니라 리버풀, 아스날, 첼시, 뉴캐슬, 등 이른바 상위권 팀들은 하나같이 쿠냐 영입을 추진 중이다. 토트넘 역시 이전부터 쿠냐 영입을 고려해 왔다.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를 갱신할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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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쿠냐는 지난 겨울이적시장에서 아스날로 이적할 수도 있었다. 부카요 사카와 카이 하베르츠, 가브리엘 제주스 등 공격 자원들이 줄줄이 쓰러진 아스날이 그에게 접근한 것. 하지만 쿠냐는 강등권에서 헤매는 울버햄튼을 구하기 위해 러브콜을 뿌리쳤다.
쿠냐는 지난달 "때때로 우리가 인생에서 원하는건 애정뿐이다. 선수들도 인간이고, 어려움이 있다. 약간의 이해가 필요하다. 울브스가 내게 그 기쁨을 돌려줬다. 정말 감사드린다"라며 "이적 제안이 많았다. 하지만 이적했다면 마음이 좋지 않았을 거다. 통제할 수 없는 것들도 있지만, 시즌 중반 어려운 상황에서 강등권에 처한 팀을 떠날 수 없었다"라며 울버햄튼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다만 이제는 울버햄튼과 인연을 뒤로 하고 새로운 도전을 꿈꾸고 있는 쿠냐다. 그는 지난 2월 재계약을 체결했지만, 울버햄튼을 떠날 예정이라고 선언했다. 재계약을 맺으면서 바이아웃 조항을 넣은 것도 올여름 이적을 위한 포석이었다.
쿠냐는 얼마 전 영국 '가디언'과 인터뷰에서 "이제 우리는 (잔류) 목표를 거의 달성했다. 하지만 다음 단계를 밟아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렸다. 난 우승이나 큰 것들을 두고 싸우고 싶다. 난 잠재력이 있다"라며 공개적으로 이적 의사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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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날이 다시 쿠냐에게 접근해 영입을 마무리할 것이란 관측도 적지 않았다. 하지만 맨유가 적극적으로 움직이면서 분위기가 바뀌었다. 영국 'BBC' 역시 "맨유는 올여름 울버햄튼 공격수 쿠냐 영입에 관심이 있다"라며 "쿠냐는 시즌이 끝나면 몰리뉴 스타디움(울버햄튼 홈구장)을 떠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여러 클럽 소식통에 따르면 쿠냐뿐만 아니라 입스위치 타운 스트라이커 리암 델랍(만 22세)도 맨유의 관심을 받고 있는 여러 공격 옵션 중 하나다. 맨유의 득점력 개선은 후벵 아모림 감독의 최우선 과제다. 맨유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33경기에서 38골을 넣었다. 사우스햄튼, 레스터 시티, 입스위치, 에버튼, 웨스트햄만이 이보다 적은 득점을 기록했다"라고 덧붙였다.
BBC는 쿠냐가 맨유에도 잘 녹아들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매체는 "쿠냐는 아모림이 선호하는 3-4-2-1 포메이션에서 두 공격형 미드필더 포지션 중 하나에서 뛰기에 이상적인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지금도 울버햄튼에서 비토르 페레이라 감독의 지휘 아래 비슷한 시스템에서 활약하고 있다"라고 짚었다.
맨유는 2022년에도 쿠냐를 눈독 들였다. 당시 맨유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뛰고 있던 쿠냐의 에이전트와 접촉하며 이적 가능성을 모색했다. 그러나 이적료 문제로 불발됐고, 결국 쿠냐는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된 임대 형태로 울버햄튼에 합류했다. 돌고 돌아 3년 만에 쿠냐 영입을 재시도 중인 맨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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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마테우스 쿠냐, NORTFX, 백포스트 UK 소셜 미디어.
고성환([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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