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구속도 160km 2루타 폭발!’ 이정후, 2루타 ML 공동 선두 복귀…1안타 1타점 1득점 2볼넷 활약 [SF 리뷰]
![[사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4/25/202504250706776772_680ab622645ca.jpg)
[사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길준영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27)가 시즌 11번째 2루타를 터뜨리며 2루타 공동 선두로 복귀했다.
이정후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경기에 3번 중견수로 선발출장해 3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 2볼넷을 기록했다. 2루타를 하나 추가하며 피트 알론소(메츠)와 더불어 메이저리그 2루타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시즌 타율은 3할3푼3리(96타수 32안타)를 유지했다. 최근 2경기 연속 안타다. 이정후의 활약에 힘입어 샌프란시스코는 6-5 역전승을 거뒀다.
샌프란시스코는 마이크 야스트렘스키(우익수)-윌리 아다메스(유격수)-이정후(중견수)-맷 채프먼(3루수)-엘리엇 라모스(지명타자)-라몬테 웨이드 주니어(1루수)-타일러 피츠제럴드(2루수)-샘 허프(포수)-루이스 마토스(좌익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야스트렘스키(시즌 4호)와 채프먼(시즌 5호)이 홈런을 쏘아올렸다.
선발투수 랜던 루프는 3⅔이닝 6피안타 3볼넷 2탈삼진 5실점(4자책) 패전을 기록했다. 스펜서 비벤스(2이닝 무실점)-에릭 밀러(1⅓이닝 무실점)-타일러 로저스(1이닝 무실점)-카밀로 도발(1이닝 무실점)로 이어지는 불펜진은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밀워키는 브라이스 투랑(2루수)-살 프렐릭(우익수)-크리스티안 옐리치(좌익수)-리스 호스킨스(지명타자)-제이크 바워스(1루수)-조이 오티스(유격수)-개럿 미첼(중견수)-비니 카프라(3루수)-에릭 하세(포수)가 선발출장했다. 호스킨스는 멀티히트를 때려냈다.
선발투수 토비아스 마이어스는 4이닝 4피안타(1피홈런) 4볼넷 2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아브네르 유리베(1이닝 2실점)-제러드 케이닉(1이닝 무실점)-닉 미어스(1이닝 무실점)-타일러 알렉산더(⅓이닝 2실점)-트레버 메길(⅔이닝 무실점)으로 이어지는 불펜진은 팀 승리를 지키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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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워키가 1-0으로 앞선 1회말 1사 2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좌완 선발투수 마이어스의 초구 시속 93.6마일(150.6km) 포심을 받아쳐 동점 1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타구속도 99.6마일(160.3km)짜리 강한 타구였다. 이후 후속타가 나오지 않아 득점을 기록하지는 못했다.
이정후는 양 팀이 2-2로 맞선 3회 무사 1루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서 마이어스를 상대로 스트레이트 볼넷을 골라냈다. 하지만 이번에도 후속타는 나오지 않았다.
샌프란시스코가 2-5로 지고 있는 5회 선두타자로 나선 이정후는 우완 불펜투수 유리베를 상대로 또 한 번 스트레이트 볼넷을 골라내 출루에 성공했다. 채프먼은 추격의 투런홈런을 쏘아올렸고 이정후도 득점을 올렸다. 6회에는 좌완 불펜투수 케이닉의 2구 95.5마일(153.7km) 싱커를 때렸지만 1루수 땅볼로 잡혔다.
샌프란시스코는 8회 야스트렘스키의 동점 진루타와 아다메스의 타구에 나온 옐리치의 치명적인 포구 실책으로 6-5 역전에 성공했다. 이정후는 1사 1, 2루 찬스에서 마지막 타석에 들어섰다. 메길의 2구 97.5마일(156.9km) 포심을 받아쳤지만 중견수 뜬공으로 잡히고 말았다. 샌프란시스코는 마무리투수 도발이 9회초 마지막 수비를 잘 막아냈고 이정후가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잡아내며 승리로 경기를 끝냈다. /[email protected]
길준영([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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