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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쳤다’ 최고 158km-평균 156km…1라운더 신인의 강속구, 헛스윙 타자가 감탄하다. 11구 직구 승부

[OSEN=잠실, 민경훈 기자] 24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렸다.홈팀 LG는 치리노스, 원정팀 NC는 라일리를 선발로 내세웠다.9회초를 마친 LG 김영우가 박수를 치며 덕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2025.04.24 / rumi@osen.co.kr

[OSEN=잠실, 민경훈 기자] 24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렸다.홈팀 LG는 치리노스, 원정팀 NC는 라일리를 선발로 내세웠다.9회초를 마친 LG 김영우가 박수를 치며 덕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2025.04.24 / [email protected]


[OSEN=잠실, 한용섭 기자] 158km. 프로야구 LG 트윈스 신인 투수 김영우가 개인 최고 구속을 경신했다. 

김영우는 2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경기에 9회 구원투수로 등판했다. 1-3으로 뒤진 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라 1이닝 1탈삼진 삼자범퇴로 끝냈다. 최고 158km의 강속구가 눈길을 사로잡았다. LG는 1-3으로 패배하며 시즌 첫 루징시리즈를 당했지만, 김영우의 시원시원한 강속구 투구는 LG팬들에게 위안거리가 됐다. 

김영우는 첫 타자 도태훈을 풀카운트에서 6구째 155km 직구로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다. 커브 1개만 던지고, 직구 5개를 던졌다. 직구 구속이 153km에서 156km까지 나왔다. 

더 놀랄 일이 있었다. 김형준 상대로 초구 하이패스트볼을 던졌다. 전광판에 158km이 찍혔다. 관중석이 술렁거렸다. 타자 김형준은 헛스윙을 한 후에 김영우의 강속구에 놀랐는지 움찔하며 살짝 감탄했다. 이어 157km 직구는 한가운데 꽂혔고 헛스윙. 156km 직구는 볼이 됐다. 157km 직구에 헛스윙 삼진을 잡아냈다. 김형준이 스윙을 3차례 했으나 한번도 공을 스치지도 못했다.  

김영우는 2사 후에 한석현을 157km-157km 직구 2개를 던져 3루수 땅볼로 이닝을 끝냈다. 강속구에 배트를 맞혀도 구위에 배트가 밀렸다. 

전날 9회 불펜에서 몸을 풀었지만 등판하지 않았던 김영우는 이날 직구 11개, 커브 1개를 던졌다. 직구 구속은 최저 153km, 최고 158km였다. 직구 평균 구속은 무려 156km였다. 156km 이상의 직구가 8개였다. 

개인 최고 구속을 경신했다. 김영우는 3월 29일 창원 NC전에서 데뷔전을 치르며 태어나서 처음으로 157km를 던졌는데, 이날 158km로 개인 최고 구속을 경신했다.  

[OSEN=잠실, 민경훈 기자] 24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렸다.홈팀 LG는 치리노스, 원정팀 NC는 라일리를 선발로 내세웠다.9회초 마운드에 오른 LG 김영우가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2025.04.24 / rumi@osen.co.kr

[OSEN=잠실, 민경훈 기자] 24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렸다.홈팀 LG는 치리노스, 원정팀 NC는 라일리를 선발로 내세웠다.9회초 마운드에 오른 LG 김영우가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2025.04.24 / [email protected]


김영우는 2025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10순위로 LG의 지명을 받았다. 고교 2학년 때 팔꿈치 수술을 받고 재활을 하느라, 고교 졸업이 동기들보다 1년 늦었다. 지난해 6월 고교-대학 올스타전에서 최고 구속 156㎞를 던졌다. 

지난해 LG의 지명을 받고, 11월 마무리 캠프에 참가해 코칭스태프로부터 잠재력을 일찌감치 인정 받았다. 염경엽 감독은 150km가 넘는 빠른 공을 던지는 투수가 생겼다고 반겼다.

염 감독은 김영우를 1군 스프링캠프에 데려갔고, 일찌감치 개막 엔트리에 포함시킨다고 공언했다. 염 감독은 지난 2월 미국 애리조나 캠프에서 김영우에 대해 “두산 김택연을 연상케 한다”고 기대했다. 빠른 강속구가 주무기이며 포크, 커브 변화구도 꽤 괜찮은 편이다. 제구만 안정된다면 김택연처럼 성장할 수 있다. 

김영우는 올 시즌 10경기에 등판해 1홀드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하고 있다. 9이닝을 던져 6피안타 5볼넷 13탈삼진 피안타율 .176, WHIP 1.22다. 탈삼진 능력은 대단하다.  

LG 투수 김영우 / OSEN DB

LG 투수 김영우 / OSEN DB


/[email protected]


한용섭([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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