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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피셜' BBC 인증...김민재 매각→20살 초신성 대체, 뮌헨 '충격 계획' 어쩌나? "올여름 최고 스타→레알이 1순위" 인기 터진다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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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성환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이적시장 계획이 꼬이게 될까. 김민재(29)를 대신해 새로운 수비진 리더로 점찍은 딘 하위선(20, 본머스)이 뜨거운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영국 'BBC'는 24일(한국시간) "네 개의 프리미어리그 클럽이 하위선을 주목하고 있다. 그는 여름 이적시장을 앞두고 첼시와 리버풀, 아스날, 뉴캐슬의 진지한 관심을 받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중앙 수비수 하위선은 유럽의 여러 클럽의 관심을 사며 올여름 가장 인기 있는 선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소식통에 따르면 그는 5000만 파운드(약 952억 원)의 바이아웃 조항을 갖고 있다. 본머스는 다른 팀들의 관심을 알고 있으며 점점 더 하위선을 잃는 걸 체념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다만 하위선을 눈독 들이는 건 프리미어리그 팀들만이 아니다. BBC는 "잉글랜드 클럽들의 희망은 엘리트 유럽 구단들이 하위선에 대한 관심을 얼마나 강화하느냐에 달려 있다. 바이에른 뮌헨과 레알 마드리드가 최근 몇 주 동안 그와 연결되어 있다. 소식통에 따르면 하위선은 만약 레알 마드리드의 관심이 커지면 스페인 이적을 우선시할 것이라고 한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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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생 하위선은 197cm의 큰 키를 자랑하는 장신 수비수다. 이제 약관의 나이지만, 그는 이미 스페인 국가대표로 두 경기를 소화할 정도로 실력을 인정받았다. 공중볼 싸움에 강점을 지녔을 뿐만 아니라 스페인 출신답게 양발을 활용한 빌드업 능력까지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하위선은 유벤투스 유스에서 성장한 뒤 지난해 여름 본머스에 합류했다. 지난 시즌엔 AS 로마 임대에서 많은 기회를 받지 못했던 하위선이지만, 그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 입성하자마자 핵심 수비수로 자리 잡았다. 올 시즌 성적은 모든 대회를 통틀어 31경기 2골 1도움이다.

BBC는 "작년 여름 유벤투스에서 본머스로 이적한 하위선은 지난 12개월 동안 유럽 축구계에서 최고 수준의 볼 플레잉 센터백 중 한 명으로 떠올랐다. 네덜란드와 스페인 복수국적자인 그를 둘러싸고 두 나라의 줄다리기가 벌어지기도 했다"라며 하위선의 발밑 능력을 극찬했다. 

이제 더 큰 팀으로 이적할 준비를 마친 하위선. BBC에 따르면 그는 다음 행선지를 선택할 때 계속해서 발전하기 위한 출전 시간 확보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 여부를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 뉴캐슬과 첼시의 치열한 UCL 티켓 싸움도 하위선의 미래에 영향을 끼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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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도 김민재의 대체자로 하위선을 원하고 있다. '스카이 스포츠 독일'은 "김민재는 올여름 이적이 불가능한 선수가 아니다. 바이에른은 그를 향한 제안에 열려 있다. 하지만 적극적으로 판매를 추진하고 있지는 않다. 다만 김민재가 떠날 시 비싼 금액으로 새로운 영입이 이뤄질 수 있다. 후보 중 한 명은 하위선"이라고 전했다.

또한 매체는 "바이에른의 허술한 수비는 독일 최다 득점 팀이 UCL 8강에서 탈락하는 결정적 요인이 됐다. 따라서 보드진은 새로운 수비 리더를 물색하고 있다. 다요 우파메카노와 재계약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졌고, 김민재는 떠날 수도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특히 김민재가 실점으로 이어지는 실수를 유럽 5대리그에서 가장 많이 저지른 점이 치명적이라고 덧붙였다.

독일 'TZ' 역시 "김민재는 여름에 바이에른을 떠날 수 있다. 하위선이 잠재적 후계자로 여겨진다. 관계자들은 스페인 최고 유망주인 하위선을 영입하기 위한 자리와 자본을 마련하고자 김민재 매각을 고려하고 있다고 한다"라고 보도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에 따르면 바이에른은 최근 여러 차례 스카우트를 파견해 하위선을 관찰했다. TZ는 "하위선은 본머스와 2030년까지 계약돼 있는데 6000만 유로에 달하는 바이아웃 조항이 있다. 따라서 영입하는 데 비용이 많이 들겠지만, 이적료 수입이 있다면 가능하다. 김민재의 매각 가능성이 문제가 되는 부분이 바로 여기"라고 짚었다.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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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김민재도 이적시장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김민재가 지난 시즌부터 워낙 혹사당한 만큼 컨디션만 좋으면 나폴리 시절 활약을 펼칠 수 있다는 기대감으로 보인다. 프랑스 '풋 메르카토'와 스카이 스포츠 독일에 따르면 첼시와 뉴캐슬, 그리고 세리에 A 최고 명문 유벤투스까지 김민재를 노리고 있다. 로마노는 사우디아라비아 클럽도 김민재 영입을 문의했다고 전했다.

바이에른은 2년 전 김민재를 영입하며 투자했던 5000만 유로(약 818억 원)를 회수할 수 있다면 이적을 막지 않겠다는 생각이다. 독일 '빌트'는 "김민재의 바이아웃 금액은 1억 1000만 유로(약 1803억 원)다. 하지만 5000만 유로만 제시해도 판매할 수 있다"라고 귀띔했다.

김민재는 세리에 A 복귀보단 프리미어리그 도전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풋 메르카토는 "한 세리에 A 클럽도 김민재에게 관심을 표명했다. 그는 2028년까지 바이에른과 계약돼 있지만, 이제 새로운 리그로 이적을 선호하고 있다. 파악한 바에 따르면 프리미어리그가 그가 가장 선호하는 선택지"라고 설명했다.

첼시와 뉴캐슬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김민재로선 급할 것이 없다. 두 팀은 치열한 다음 시즌 UCL 진출 경쟁을 벌이고 있는 만큼 결과가 정해진 뒤 행선지를 택해도 된다. 현재로서는 뉴캐슬이 승점 59로 첼시(승점 57)보다 조금 앞서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365 스코어스, 매드 어바웃 바이에른, 풋볼 트랜스퍼스.


고성환([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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