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직원 사칭 4만불 갈취 한인 기소
플러싱 거주 40대 이 경 씨
메릴랜드 ‘팝업 사기’ 기승
현금.금괴 미끼 70만불 잃어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 경찰국
사기꾼의 속임수에 넘어가 메릴랜드 거주 피해자는 현금 4만 달러를 인출해 자신의 집에 찾아온 배달원에게 건넸는데, 이 과정에서 프린스 조지 경찰은 그 자리에서 체포했다. 이와는 별도로 프린스 조지 경찰은 메릴랜드 주민을 상대로 70만 달러 상당의 금괴 사기를 친 오하이오주 출신 파름비어(25)를 체포 구금시켰다.
연방거래위원회 직원과 보안 요원을 사칭한 사기꾼들은 피해자들에게 컴퓨터에 ‘팝업 알람’이 뜬 것과 관련 애플 보안팀에 연락하라고 재촉하는 동시에 은행 계좌가 안전하지 않다며 현금을 인출해 비트코인 ATM에 입금하도록 설득하며 불안감을 키웠다.
또 사기꾼들은 피해자들에게 더 많은 돈을 인출해 금을 사도록 유인했다. 조직적인 사기범들이 피해자들의 집에서 금괴를 수거하기 위해 찾아왔다가 미리 잠복하고 있던 경찰에 의해 체포됐다. 이 사건으로 여러 명의 피해자들은 70만 달러 이상을 잃었다.
김성한 기자 [email protected]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