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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4-5선발이 있나요?” 사령탑의 뼈아픈 농담, 우려가 현실이 됐다 [오!쎈 고척]

[OSEN=고척, 박준형 기자]  24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진행됐다.이날 키움은 김연주를 두산은 콜어빈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1회초 키움 선발투수 김연주가 역투하고 있다.    2025.04.24 / soul1014@osen.co.kr

[OSEN=고척, 박준형 기자] 24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진행됐다.이날 키움은 김연주를 두산은 콜어빈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1회초 키움 선발투수 김연주가 역투하고 있다. 2025.04.24 / [email protected]


[OSEN=고척, 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선발 로테이션 공백으로 인해 고민에 빠졌다.

키움은 2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3-9로  패하며 2연패를 당했다. 이날 패배로 주중 3연전 첫 경기를 승리한 기세를 살리지 못하고 위닝시리즈를 내주고 말았다. 

올 시즌 외국인투수를 한 명만 기용하기로 결정한 키움은 케니 로젠버그-하영민-김윤하-정현우-윤현으로 시즌 개막 선발 로테이션을 구성했다. 하지만 특급신인 정현우가 어깨 부상을 당해 전력에서 이탈하고 신인투수 윤현도 1군 적응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모두 4-5선발에 공백이 발생했다. 

조영건, 전준표 등에게 선발 기회를 준 키움은 다시 김연주와 김선기로 4-5선발을 채우기로 결정했다. “우리가 4-5선발이 있나요?”라며 답답함을 토로하기도 했던 홍원기 감독은 “(김연주는) 대체 선발투수보다는 오프너로 보는게 더 맞을 것 같다. 그래도 최대한 긴 이닝을 소화해주고 다음 선발투수가 돌아올 때까지 잘 버텨줬으면 좋겠다. 부담감은 어떤 선수나 같을 것이다. 김연주도 작년에 불펜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자리가 주어진 만큼 최선을 다하기를 바란다”라며 김연주의 호투를 기대했다.

[OSEN=고척, 박준형 기자]  24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진행됐다.이날 키움은 김연주를 두산은 콜어빈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1회초 키움 선발투수 김연주가 역투하고 있다.    2025.04.24 / soul1014@osen.co.kr

[OSEN=고척, 박준형 기자] 24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진행됐다.이날 키움은 김연주를 두산은 콜어빈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1회초 키움 선발투수 김연주가 역투하고 있다. 2025.04.24 / [email protected]


하지만 김연주는 홍원기 감독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1회부터 흔들리며 경기 초반부터 승기를 내주고 말았다. 선두타자 정수빈에게 안타를 맞았고 제이크 케이브는 좌익수 뜬공으로 잡았지만 양의지에게 안타를 맞아 1사 1, 2루 위기에 몰렸다. 양석환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은 김연주는 김재환에게 2타점 3루타를 맞아 결국 선취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김민석은 삼진으로 잡았다. 

2회 삼자범퇴를 기록한 김연주는 3회 선두타자 정수빈을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냈고 케이브에게 투런홈런을 맞아 또 한 번 실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양의지와 양석환을 모두 뜬공으로 처리한 김연주는 김재환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김민석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힘겹게 이닝을 끝냈다. 키움이 0-4로 지고 있는 4회에는 양지율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이날 등판을 마쳤다. 

[OSEN=고척, 박준형 기자]  24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진행됐다.이날 키움은 김연주를 두산은 콜어빈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7회초 1사 1,2루 키움 박주성이 두산 김재환에게 3점 홈런을 허용한뒤 아쉬워하고 있다.    2025.04.24 / soul1014@osen.co.kr

[OSEN=고척, 박준형 기자] 24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진행됐다.이날 키움은 김연주를 두산은 콜어빈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7회초 1사 1,2루 키움 박주성이 두산 김재환에게 3점 홈런을 허용한뒤 아쉬워하고 있다. 2025.04.24 / [email protected]


키움은 양지율(1이닝 2실점)-조영건(2이닝 무실점)-박주성(3이닝 3실점)으로 이어지는 불펜진도 고전하며 많은 실점을 허용했고 타선도 따라가는 점수를 만들지 못하며 무기력하게 패했다. 

올 시즌 9승 19패 승률 .321을 기록하는데 그치며 시즌 초반부터 리그 최하위로 주저 앉은 키움은 좀처럼 반등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선발 평균자책점은 이날 경기 전까지 5.54로 리그 9위를 기록했다. 아리엘 후라도와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라는 든든한 버팀목이 있었던 지난 시즌과 달리 올해는 확실하게 연패를 끊어줄 원투펀치의 위력도 떨어진 상황이다. 

키움은 로젠버그, 하영민, 김윤하가 선발 로테이션 자리를 잘 지켜주고 있는 상황에서 4선발과 5선발의 적임자를 찾는게 급선무다. 이날 경기에서 아쉬운 결과를 받아든 키움이 새로운 선발투수를 발굴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mail protected]


길준영([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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