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몰래 사채·흉기 협박 '충격'.. 서장훈 "이혼 문제 아냐, 통제불가 위험" ('이혼숙려캠프')
![[사진]OSEN DB.](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4/25/202504250009774005_680a56fa2414b.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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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 ‘이혼숙려캠프’에서 서장훈이 일반적이지 않은 남편의 폭력성을 포착, 아내의 위험한 상황을 진심으로 걱정했다.
24일 방송된 JTBC ‘이혼숙려캠프’에서 서장훈이 크게 걱정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날 아내는 남편이 ADHD 성향을 검사받았다고 했다. 아내는 “부부싸움이지만 아이가 있어 아동학대로 간주, 부모상담으로 종함검사 받던 중 남편이 ADHD 성향이 있는 소견을 받았다”고 했다.
또 남편이 빚이 있던 것을 결혼전 아내에게 숨겼다는 것. 아내는 “그러면 거짓말이라도 하면 안 된다”며 빚관련 상습적인 남편의 거짓말을 꼬집었다. 심지어 남편이 아내 몰래 사채를 썼다는 사실을 알게됐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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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장훈은 “70만원 필요해서 사채를 쓴거냐”며 깜짝, “겁도 없이 사채를 쓰는건 무슨 경우냐”며 놀랐다. 남편은 “아내에게 숨기고 싶었다”며 대답, 서장훈은 “그렇다고 6~70만원을 사채로 쓴 사람이 어딨냐”고 했다.
게다가 생활비를 다단계 사기 빚까지 있던 남편. 빚을 돌려막는 악순환이 이어진 상황이었다. 아내는 “너무 솔직하게 말 안 해, 내가 무릎까지 꿇었다”며 “이후 빚이 절대 없던 남편, 하지만 빚이 2개가 더 나왔다”고 했다.남편은 “쉽게 돈을 벌 수 있는걸 찾으려 했다”며 SNS 부업 사기에 걸렸다는 것. 진태현은 “쉽게 벌 수 있는 돈이 세상에 어딨냐”며 황당해했다.
게다가 아내혼자 짊어진 경제상황을 전했다. 아내는 빚을 다 갚은 후, 결혼생활에 대해 돌아본 모습을 보였다. 그 사이, 아내는 대인기피증이 생긴 것. 우울증이 찾아온 것이다. 빚갚느라 아들에게 신경 못 쓴것에 대해서도 미안함에 눈물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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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싸울 때마다 돌변하는 남편. 소리를 치며 폭력적인 성향을 보였다. 남편이 칼로 협박하기도 했다는 것. 아내는 “작년 8월, 싸움이 극에 달하면 부엌쪽으로 간다”며 극단적인 협박을 했다고 했고 남편의 공포스러운 협박에 모두 충격받게 했다. 아내는 “다가가면 찔릴 수 있어 빌었다”며 습관적인 협박이 있다고 했다.
남편은 “억울함을 표출하고 소리친 것”이라며 “이혼이란 단어 쓰지마라, 열심히 살고 있는 사람한테”라며 소리쳤다. 다행히 아이는 제작진에게 격리된 상황이었다. 이를 모니터로 보던 서장훈 “일반적이지 않아, 귀신들린 것 같다”며 놀랄 정도였다.차분한 아내에 비해 홀로 과도하게 격양됐기 때문. 서장훈은 “귀신 들린거 아니냐, 도대체 어떻게 이해해야되냐”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
심지어 폭력도 있었다는 것. 작년 10월부터 첫 폭력이 시작된 것이었다. 이를 모니터로 보던 서장훈은“내가 볼 때는 저정도라면 통제가 안 되는 느낌 병원치료 권유한 적 없나”고 하자 아내는 병원비 치료를 엄두를 못 내는 상황을 전했다.서장훈은 “잘못하면 큰일나겠단 생각이 든다 돈을 아끼는 문제가 아니다”며 “소리만 지르다 폭력성의 수위가 높아지는 것, 그 다음은 뭐로 갈 것이냐내가 입에 담기 싫은 일이 생길 수 있어 너 죽자 나죽자고 할 것”이라며 이혼의 문제가 아닌 부부사이 폭력의 해결이 시급한 상황을 전했다. /[email protected]
김수형([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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