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 박탐희, 설마 박영규 아이 임신? 헛구역질 →열린 결말 암시('빌런의 나라')[종합]
![[사진]OSEN DB.](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4/25/202504242303779011_680a4d94ddb84.jpeg)
[사진]OSEN DB.
[OSEN=오세진 기자] ‘빌런의 나라’ 오나라와 소유진이 시트콤의 말미를 눈물과 웃음으로 장식했다.
24일 방영한 KBS2TV 수목시트콤 ‘빌런의 나라’(연출 김영조, 최정은, 극본 채우, 박광연)에서는 자매 간의 싸움이 벌어진 오유진(소유진 분), 오나라(오나라 분)의 모습, 그리고 김미란(박탐희 분)의 집 매매 건으로 오갈 데 없는 신세가 됐으나 여전한 사랑을 품고 있는 오영규(박영규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사진]OSEN DB.](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4/25/202504242303779011_680a4d961e78a.jpeg)
[사진]OSEN DB.
오유진과 오나라는 유치한 이유로 싸웠다가 집안 싸움까지 번졌다. 오나라는 “저 집이랑 상대하나 봐라. 회사에서 말도 섞지 마라. 회사에서 송진우랑 말도 섞지 마라”라며 콧방귀를 뀌었고, 오유진은 “돈 가진 게 유세인가”라며 지지 않았다.
이에 오나라는 “공부 잘하면 뭐하냐. 저렇게 재수없다”라며 분노했고, 송진우는 “이렇게 순한 사람이 어디 있다고 그러는 거냐”라며 처형에게 맞섰다.
그러나 이들의 갈등은 곧 종식됐다. 엘레베이터에 두 쌍의 부부가 갇힌 것이다. 오나라는 오유진을 먼저 구하기로 결심했다. 이들은 가족이었다. 오유진은 “내가 언니한테 도움 받으면서 언니한테 도움 받았다고 고맙다고 말을 못했어. 자격지심이었다”라며 펑펑 울었고, 오나라는 “나도 네 형부 돈 쓰면서 너한테 그렇게 굴었다. 사랑한다”라며 말했다. 이에 오유진은 “나도 사랑해”라며 오열하면서 언니를 끌어안았다.
![[사진]OSEN DB.](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4/25/202504242303779011_680a4d9706e4f.jpeg)
[사진]OSEN DB.
한편 오영규는 김미란이 집을 팔고 나간 것에 딸들에게 숨겼다가 되레 화를 냈다. 김미란은 몰래 돌아왔다. 그러나 딸들은 용납할 수 없었다.
그럼에도 김미란은 아랫집에 낸 고기 연기 때문에 불이 난 줄 알고 이들 가족을 모두 구했다. 오나라는 감격했고, 김미란은 “가족끼리 당연하지. 선생님 새끼가 내 새끼고, 내 새끼가 선생님 새끼다”라며 당당하게 말했다.
이어 진짜 가족이 된 이들은 가족 사진을 찍었다. 박탐희는 수상쩍은 헛구역질을 했고, 이는 입덧으로 밝혀져 새로운 갈등을 암시하면서 시트콤은 결말을 맞이했다./[email protected]
[사진] KBS2TV 수목시트콤 ‘빌런의 나라’
오세진([email protected])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