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예스 거르고 나승엽' 희비의 6회...롯데, 류현진 4실점 패전 안기고 한화 9연승 저지 [부산 리뷰]

[OSEN=부산, 이석우 기자] 24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롯데는 박세웅, 방문팀 한화는 류현진이 선발 출전했다.롯데 자이언츠 나승엽이 6회말 1사 만루 우익수 앞 2타점 안타를 치고 있다. 2025.04.24 / [email protected]

[OSEN=부산, 조형래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한화 이글스의 선발 9연승 도전에 제동을 걸었다.

롯데는 2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정규시즌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5-3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롯데는 전날(23일)의 패배를 설욕하고 한화의 선발 9연승 행진을 저지했다. 롯데는 14승12패1무를 마크했고 한화는 15승12패를 기록했다. 선발 9연승에 도전하는 한화는 안치홍(2루수) 플로리얼(중견수) 문현빈(지명타자) 노시환(3루수) 채은성(1루수) 이진영(좌익수) 임종찬(우익수) 최재훈(포수) 심우준(유격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토종 에이스 류현진.

롯데도 토종 에이스 박세웅이 마운드에 올랐다. 황성빈(중견수) 윤동희(우익수) 고승민(2루수) 레이예스(좌익수) 나승엽(1루수) 전준우(지명타자) 유강남(포수) 손호영(3루수) 전민재(유격수)가 선발 출장했다.

한화가 2회 리드를 잡았다. 선두타자 노시환의 좌전안타와 채은성 이진영의 연속 볼넷으로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임종찬이 삼진, 최재훈이 2루수 뜬공으로 물러나면서 2사 만루로 상황이 바뀌었다. 하지만 심우준의 3루수 내야안타로 3루 주자를 불러들여 리드를 잡았고 계속된 2사 만루에서 안치홍이 2타점 중전 적시타를 때려내 3-0을 만들었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류현진이 호투를 이어가고 있었다. 하지만 한화는 추가점 기회를 계속 놓쳤다. 3회초 선두타자 문현진의 우전안타와 상대 보크와 폭투 등으로 1사 3루 기회를 잡았지만 노시환 채은성 이진영 타순에서 점수를 뽑지 못했다. 4회초에도 선두타자 임종찬이 볼넷 출루했다. 하지만 최재훈이 희생번트를 실패했고 결국 주자를 불러들이지 못했다. 

결국 롯데가 1점을 만회했다. 선두타자 윤동희가 류현진의 초구 142km 패스트볼을 걷어올려 좌월 솔로포를 터뜨렸다. 시즌 2호 홈런. 1-3으로 추격을 개시했다. 

이후 한화는 5회에도 1사 후 문현빈의 몸에 맞는 공으로 기회를 만들었다. 노시환이 범타로 물러났지만 채은성의 볼넷이 나와 2사 1,2루 기회. 하지만 이번에도 이진영이 삼진으로 물러나 달아날 기회를 놓쳤다.

롯데도 선발 박세웅이 2회 3실점을 했지만 추가 실점 위기를 계속 극복하면서 6회까지 108개의 공을 던지며 버텼다. 6이닝 4피안타 3볼넷 1사구 9탈삼진 3실점 퀄리티스타트 역투를 펼쳤다. 

그리고 6회말 류현진을 두들겼다. 황성빈의 우전안타, 윤동희의 우전안타, 고승민의 희생번트로 1사 2,3루 기회를 잡았다. 이때 한화는 레이예스를 거르는 선택을 했다. 자동고의4구로 1사 만루에서 나승엽과 상대하기를 원했다. 

그러나 롯데가 1사 만루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나승엽이 1루수 옆을 빠지는 2타점 우전 적시타를 뽑아내 3-3 동점에 성공했다. 계속된 1사 1,3루에서는 전준우가 유격수 땅볼을 때려내 3루 주자를 불러들였다. 4-3으로 역전했다. 한화 유격수 심우준이 좌전안타성 타구를 다이빙 캐치로 걷어냈다. 한화 입장에서는 위기가 번지는 것을 막은 셈이다. 

[OSEN=부산, 이석우 기자] 24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롯데는 박세웅, 방문팀 한화는 류현진이 선발 출전했다.한화 이글스 류현진이 6회말 1사 만루 롯데 자이언츠 나승엽의 우익수 앞 2타점 안타때 1루 베이스 커버를 들어가 아쉬워하고 있다. 2025.04.24 / [email protected]

[OSEN=부산, 이석우 기자] 24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롯데는 박세웅, 방문팀 한화는 류현진이 선발 출전했다.한화 이글스 류현진이 6회말 역전을 허용하고 아쉬운 걸음을 걷고 있다. 2025.04.24 / [email protected]

한화는 결국 7회초 득점을 올리지 못하고 류현진이 3-4로 뒤진 상황에서 교체됐다. 선발 9연승 도전이 무산됐다. 

이후 롯데는 김상수 정현수 정철원의 불펜진을 투입해서 1점 차 리드를 지켜내려 애썼다. 정철원이 8회 2사 후 이진영과 임종찬에게 연속 볼넷을 허용하며 2사 1,2루 위기를 자초했지만 마무리 김원중이 등판해 이재원을 범타 처리하며 8회를 마무리 지었다. 

롯데는 8회말 레이예스의 2루타와 나승엽의 중견수 뜬공, 전준우의 볼넷으로 1사 1,3루 기회를 잡았다. 타석의 정보근이 얕은 좌익수 뜬공을 쳤지만 홈 송구가 뒤로 빠지면서 3루 대주자 한태양이 홈을 쓸고 들어와 5-3을 만들었다. 마무리 김원중이 9회를 완벽하게 돌려세우며 역전승을 지켰다. 

롯데는 박세웅이 승리 투수가 됐고 한화는 선발 9연승이 무산되며 류현진이 패전 투수가 됐다.

[OSEN=부산, 이석우 기자] 24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롯데는 박세웅, 방문팀 한화는 류현진이 선발 출전했다.롯데 자이언츠 한태양이 8회말 1사 1,3루 정보근의 좌익수 플라이 아웃때 송구 실책으로 홈에서 세이프되고 있다. 2025.04.24 /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조형래([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