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리얼 잘 하니까, 득점력 좋아졌다"…13G 연속 안타 질주, 달이 웃는다 [오!쎈 부산]
[OSEN=부산, 조형래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외국인 타자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맹활약이 김경문 감독을 웃게 하고 있다.김경문 한화 감독은 2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정규시즌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를 앞두고 최근 맹타를 휘두르며 활력소가 되고 있는 외국인 타자 플로리얼을 칭찬했다.
한때 1할대 타율에 허덕였던 플로리얼은 완전히 살아났다. 더 이상 ‘퇴출 1순위’ 외국인이 아니다.
최근 1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고 있고 타율도 어느덧 3할에 육박해 가고 있다. 26경기 타율 2할9푼8리(104타수 31안타) 2홈런 18타점 OPS .833의 기록을 남기고 있다.
초반 부진에서 벗어난 플로리얼을 바라보는 김경문 감독의 시선은 따뜻할 수밖에 없다. 김 감독은 “잘하고 있다. 플로리얼이 잘 하니까 역전타도 나오고 좋은 타점들도 많이 나온다. 그러면서 여러 타순에서 타점들이 나오니까 득점력이 예전보다 좋아졌다”면서 “미국 쪽에서만 선수 생활을 했다. 한국 투수들의 성향을 잘 몰랐다가 견제사도 좀 당해보지 않았나. 그러면서 여유가 생겼다. 또 일단 나가면 사인 없이 그린라이트다. 지금 잘 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선발 8연승의 원동력에는 플로리얼의 반등도 숨어 있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면서 최근 연승에 대해서는 “감독을 나 역시도 오래 해봤지만, 기록을 일부러 만들고 싶어도 할 수 없다. 사실 나도 지금 기록이 어느 정도인지 모르고 기사들을 통해서 확인하고 있다”라며 “일단 이길 때가 있으면 안 좋을 때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좋은 무드일 때 1승이라도 더 하려고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한화는 9연승을 위한 새로운 라인업을 공개했다. 안치홍이 1번 2루수로 선발로 복귀했다. 안치홍(2루수) 플로리얼(중견수) 문현빈(지명타자) 노시환(3루수) 채은성(1루수) 이진영(좌익수) 임종찬(우익수) 최재훈(포수) 심우준(유격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OSEN=대전, 최규한 기자] 18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렸다.홈팀 한화는 엄상백, 방문팀 NC는 로건 앨런을 선발로 내세웠다.6회말 1사 1, 3루 상황 한화 채은성의 달아나는 1타점 적시타 때 홈을 밟은 한화 플로리얼이 더그아웃 동료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5.04.18 / dreamer@osen.co.kr](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4/24/202504241734776748_6809f7f09c46a.jpg)
[OSEN=대전, 최규한 기자] 18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렸다.홈팀 한화는 엄상백, 방문팀 NC는 로건 앨런을 선발로 내세웠다.6회말 1사 1, 3루 상황 한화 채은성의 달아나는 1타점 적시타 때 홈을 밟은 한화 플로리얼이 더그아웃 동료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5.04.18 /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조형래([email protected])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