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은 피했다’ 푸이그, 1군 말소 대신 휴식 “왼쪽 극상근건 부분 손상, 다행히 부상 정도 심하지 않아” [오!쎈 고척]
![[OSEN=고척, 박준형 기자] 23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진행됐다.이날 키움은 김윤하를, 두산은 김유성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2회말 1사 1루 키움 임지열의 타석때 귀루 과정서 땅에 어깨를 부딪힌 푸이그가 어깨를 돌려보고 있다 2025.04.23 / soul1014@osen.co.kr](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4/24/202504241730774835_6809f6e9f056c.jpg)
[OSEN=고척, 박준형 기자] 23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진행됐다.이날 키움은 김윤하를, 두산은 김유성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2회말 1사 1루 키움 임지열의 타석때 귀루 과정서 땅에 어깨를 부딪힌 푸이그가 어깨를 돌려보고 있다 2025.04.23 / [email protected]
[OSEN=고척, 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야시엘 푸이그(35)가 엔트리 말소 없이 휴식을 취하기로 결정했다.
홍원기 감독은 2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 전 인터뷰에서 “푸이그는 어제 1루로 귀루하는 과정에서 충격을 받아 어깨 회전근 부상을 당했다”라고 말했다.
올 시즌 27경기 타율 2할1푼7리(106타수 23안타) 4홈런 14타점 14득점 OPS .640를 기록하고 있는 푸이그는 지난 23일 경기에서 2회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한 뒤 1루 견제구에 귀루를 하는 과정에서 어깨를 다쳤다. 당시에는 통증을 참고 경기를 끝까지 소화하며 3타수 2안타 1사구로 활약했지만 이날 오전 여전히 통증이 남아있어 병원 검진을 받았고 결국 어깨 회전근 손상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홍원기 감독은 “일단 1차 진단은 어깨 회전근 손상이라고 한다. 정현우는 근육이고 푸이그는 인대를 다쳤다고 한다. 우려스럽긴 하지만 정확한 진단 결과를 받기 위해 교차 검진을 진행중이다. 정확한 부상 정도는 더블 체크를 마치면 나올 것 같다”라며 푸이그의 몸상태를 우려했다.
![[OSEN=고척, 박준형 기자] 23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진행됐다.이날 키움은 김윤하를, 두산은 김유성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4회말 김유성의 머리쪽 향한 공에 키움 푸이그가 마운드 쪽으로 다가가고 있다. 2025.04.23 / soul1014@osen.co.kr](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4/24/202504241730774835_6809f6eb05cbc.jpg)
[OSEN=고척, 박준형 기자] 23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진행됐다.이날 키움은 김윤하를, 두산은 김유성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4회말 김유성의 머리쪽 향한 공에 키움 푸이그가 마운드 쪽으로 다가가고 있다. 2025.04.23 / [email protected]

키움 히어로즈 야시엘 푸이그. /OSEN DB
푸이그는 2차 검진 결과 다행히 최악의 상황은 피했다. 키움 관계자는 “푸이그는 오늘 오전과 오후 병원 두 곳에서 크로스체크를 한 결과 왼쪽 극상근건(어깨) 부분 손상 진단을 받았다. 다행히 부상정도가 심하지 않아 엔트리 말소는 하지 않으며, 며칠 휴식을 취하면서 경과를 지켜볼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키움은 올 시즌 푸이그와 루벤 카디네스를 영입하며 외국인투수 1명을 포기했다. 파격적인 시도를 한 만큼 푸이그와 카디네스의 활약이 매우 중요했지만 푸이그는 시즌 초반 부진에 빠졌고 부상까지 당하며 최악의 상황이 나올 뻔했다. 다행히 장기 결장은 피해 며칠 내로 복귀가 가능할 전망이다.
홍원기 감독은 “푸이그는 성격상 약간의 통증은 참고 뛰는 스타일이다. 병원 소견도 중요하고 선수 본인이 하루 이틀 쉬면서 몸 상태를 지켜봐야 하지 않을까 싶다”라며 푸이그의 경기 출장 의지를 높게 평가했다. 올해 반등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푸이그가 부상에서 건강히 돌아와 명성에 걸맞는 활약을 보여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mail protected]
길준영([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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