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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 남녀 최다승 제치고 이충무공컵 정상 '통산 9승'.. 김영민은 데뷔승[프로볼링]

[사진]한솔 /한국프로볼링협회 제공

[사진]한솔 /한국프로볼링협회 제공


[OSEN=강필주 기자] 한솔(38, 브런스윅)이 2년 만에 정상에 섰다. 무엇보다 상대가 남녀 통합 최다승 보유자였다는 점에서 더욱 감격스런 우승이었다. 

한솔은 24일 아산 드래곤볼볼링장에서 열린 2025 아산 성웅 이충무공컵 프로볼링대회 TV파이널 여자부 결승전에서 통산 14승을 기록 중인 최현숙(피엔비우창)을 217-207로 꺾었다.

한솔은 2프레임서 스플릿 후 오픈을 범한 최현숙의 실투를 놓치지 않았다. 3, 4프레임을 더블로 연결한 한솔은 6, 8, 9프레임에서 스트라이크를 쳐 기복 없는 경기를 펼쳤다. 

이로써 한솔은 지난 2023년 제25회 DSD삼호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후 2년 만에 다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또 통산 9승을 달성해 윤희여(10승)에게 1승 차로 다가섰다. 

15승을 노렸던 최현숙은 이후 8프레임까지 더블을 연결하지 못하면서 점수 쌓기에 아쉬움을 남겼다. 결국 9프레임부터 4연속 스트라이크로 경기를 마쳤으나 10핀 차를 뒤집지 못했다.

[사진]김영민 /한국프로볼링협회 제공

[사진]김영민 /한국프로볼링협회 제공


남자부 결승에서는 프로 3년 차 '덤리스 볼러(엄지홀을 사용하지 않는 볼러)' 김영민(37, 삼호테크)이 박근우(DSD)를 물리치고 데뷔 우승이 감격을 누렸다.

김영민과 박근우는 이날 경기 내내 나란히 스플릿, 거터 등 레인 변화를 제대로 읽지 못했다. 둘 모두 5프레임에 첫 스트라이크를 기록할 정도.

하지만 김영민이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김영민은 9프레임 때 스트라이크를 친 후 커버 후 8개 핀을 넘겨 승부를 결정지었다. 김영민이 TV파이널 4번 만에 첫 우승에 성공한 데 반해 박근우는 오픈 프레임만 무려 4차례나 범해 아쉬움을 남겼다.

앞선 남자 준결승에서는 박근우가 스트라이크를 무려 10개나 기록하면서 문하영(스톰)을 267-169로 완파했다. 덤리스 볼러끼리 대결이었던 두 번째 준결승에서는 김영민이 초반 실수를 극복하고 김기덕(케겔)을 215-180으로 물리쳤다.

[사진]김영민(왼쪽)과 한솔 /한국프로볼링협회 제공

[사진]김영민(왼쪽)과 한솔 /한국프로볼링협회 제공


단체전에서는 팀 스톰이 남녀 동반 우승을 차지했다. 남자부에서는 박상필·김현민·문하영으로 구성된 스톰이 3~6프레임 4배거를 앞세워 팀 MK글로리아(김수용·윤명한·이현우)를 224-214로 꺾고 시즌 첫 승을 올렸다.

여자부에서는 김효미·김지현·한윤아가 팀을 이룬 스톰이 승리했다. 스톰은 실수 없이 안정된 투구를 앞세워 팀 에보나이트(유성희·이나영·유현이)를 213-168로 제압, 지난 3월 열렸던 울진컵에서의 패배를 설욕하고 시즌 첫 승에 성공했다.

[사진]한국프로볼링협회 제공

[사진]한국프로볼링협회 제공


[2025 아산 성웅 이충무공컵 프로볼링대회 TV파이널 결과]

남자 결승전 / 박근우 (144) VS (165) 김영민 남자 준결승 1경기 / 문하영 (169) VS (267) 박근우  남자 준결승 2경기 / 김영민 (215) VS (180) 김기덕 여자 결승전 / 최현숙 (207) VS (217) 한솔 남자 단체전 / 팀 스톰 (224) VS (214) 팀 MK글로리아 여자 단체전 / 팀 에보나이트 (168) VS (213) 팀 스톰

/[email protected]


강필주([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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