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만 다섯' 정주리, 아침등교도 '전쟁'.."얼굴 마음대로 안움직여져" 초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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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나연 기자] 개그우먼 정주리가 전쟁같은 아침 일상을 공유했다.
23일 정주리 유튜브 채널에는 "우당탕탕 오형제의 등교전쟁?!!"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정주리는 퉁퉁부어 제대로 눈도 뜨지 못하는 모습으로 "굿모닝"이라고 인사했다. 시누이는 "얼굴이 굿모닝이 아니다"라고 지적했고, 정주리는 "모닝?"이라고 바꾸더니 "자 시작하자"라며 하품을 쏟아냈다. 이어 그는 아이들에게 "옷을 입어라"라고 옷을 가져다주며 본격적인 아이들의 등교 준비에 나섰다.
이후 정주리는 아침 식사 준비로 분주했다. 그는 "오늘 목요일이다. 계란밥 할거다. 계란간장밥 오랜만에 먹지? 화면에는 엄마가 맨날 이것만 해주는것 같다. 우리 다른것도 먹는데. 되게 오랜만에 하는데 어떻게 이렇게 딱"이라고 머쓱해 했다.
그러던 중 잠에서 깬 넷째 도경이 "고모!"라고 외쳤고, 시누이는 단숨에 도경이에게 달려가 그를 돌봤다. 일어나기 싫어하는 도경이까지 달래 아침을 내어 준 정주리는 곧바로 막내 도준이의 기저귀를 갈았다. 도준이를 안은 그는 "묵직해라.."라며 탄식했고 "이제 102일짼데 지금 9kg"이라고 남다른 발육 상태를 전했다.
식사가 끝나고 설거지를 하던 정주리는 "왜 내 얼굴이 마음대로 안 움직여지냐"며 여전히 피로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시누이는 "얼굴이 언니 마음같지 않을것 같긴 해"라고 수긍했다.
출발 2분전이 되자 정주리는 아이들의 머리를 정리해주느라 바쁘게 움직였다. 우여곡절 끝에 첫째 도윤이와 둘째 도원, 셋째 도하까지 학교로 등교했고, "난이도 최상 도경이 어린이집 보내기"라며 넷째 도경이의 등원준비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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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주리는 도경이의 손톱을 손수 깎아줬고, 그사이 막내 도준이의 칭얼거림이 들려오자 "안아줄게 기다려"라고 한층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이를 본 시누이는 "한번에 손톱 깎이면 손톱 몇개 깎는 거냐"고 궁금해 했고, 정주리는 "남편이랑 내것까지 자르면 140개"라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어린이집에 가기 싫어하는 도경이를 타이른 정주리는 도준이를 안은 채 도경이를 어린이집까지 데려다 줬다. 벌써 지친 기색의 그는 "왜이렇게 힘들지 어제 운동해서 그런가.."라면서도 "도경이 보내고 아가씨가 도준이를 잠깐 봐. 그럼 내가 잠깐 운동하겠다"고 말했다.
시누이는 "운동 중독이네"라고 말했지만, 정주리는 "운동을 하루라도 안하면..."이라고 말을 끝맺지 못했다. 이에 시누이는 "거짓말은 못하겠냐"고 말했고, 정주리는 "아 진짜 가기 싫어"라고 진심을 드러냈다.
이후 시누이는 "도준이 봐줄게 운동 갔다와라"고 말했다. 도경이까지 데려다준 뒤 정주리는 "애들을 다 보냈다. 아가씨한테 도준이 봐달라고 해서 저는 운동을 갈서다. 도준이가 100일이 지나니까 핑계가 없어졌다. 원래 100일 지나면 운동해도 된다며. 도준이 부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침 일상을 궁금해 하셔서 찍으려고 아가씨를 불렀는데 정말 바쁜건 찍지 못했다. 특히 도경이 타임. 옷갈아입히고 도준이 안고오는거 이건 못찍는다. 좀 힘들다. 제 일상은 이렇다"며 "운동 갔다오면 도원이 온다. 도윤이 온다. 도하는 내가 데리러 가야한다"고 끝나지 않는 육아에 한숨을 내쉬었다. 시누이는 "소름.."이라고 안타까워했고, 정주리는 "그래도 해보자. 건강한 엄마가 될거다"라고 의욕을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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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정주리 유튜브
김나연([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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