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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과' 이혜영 "액션 연기하느라 부상 많아..김성철이 고생했다"

[OSEN=지형준 기자] 24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강로동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파과'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OSEN=지형준 기자] 24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강로동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파과'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OSEN=하수정 기자] '파과' 이혜영이 김성철과 액션을 연기한 소감을 공개했다.

24일 오후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파과'의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민규동 감독, 주연 배우 이혜영, 김성철, 연우진, 신시아 등이 참석했다. 

‘파과’는 바퀴벌레 같은 인간들을 처리하는 조직에서 40여 년간 활동한 레전드 킬러 조각(이혜영 분)과 평생 그를 쫓은 미스터리한 킬러 투우(김성철 분)의 강렬한 대결을 그린 액션 드라마다. '허스토리', '내 아내의 모든 것', '여고괴담 두번째 이야기'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민규동 감독의 4년 만의 연출 복귀작이다. 앞서 제75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월드 프리미어 상영을 통해 첫 선을 보여 글로벌 주목을 받았고, 브뤼셀 판타스틱 영화제와 베이징국제영화제 공식 초청 소식까지 알리며 시선을 끌었다. 

이혜영은 레전드 킬러 조각을, 김성철은 미스터리한 신입 킬러 투우를, 연우진은 조각과 인연을 맺는 동물병원 원장을, 신시아는 조각의 어린 시절 손톱을 각각 연기했다. 

김성철은 "시나리오를 처음 봤을 때부터 조각과 투우의 빌드업이 가장 중요했고, 이 에너지가 응축되고 터져야 될 것 같았다. 실제로 촬영할 때 로케이션 장소에 선생님은 먼저 가계셨고, 전투가 끝나고 만났을 때부터 일주일 정도 촬영했다"며 "마지막 장면을 해 뜰 때부터 질 때까지 계속 찍었다. 선생님과 내가 둘이 붙는 액션은 처음이었다. 선생님과 맞추는 합도 중요했고, 영화 안에서 다 보여지진 않았지만 더 많은 액션을 디자인하고 찍었다. 그런데 그것들 중에 감독님께서 좋은 걸 선택해주셔서 더 다이내믹하게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이혜영은 "막상 액션을 시작하려고 하니까 부상을 많이 입어서 성철 씨가 고생했다. 연습할 땐 스턴트와 하니까 과감하고 대담하고 펼치고 싶은걸 마음껏 했지만, 막상 나와 부딪히면 힘이 달랐다. 성철 씨는 아쉬웠을 것"이라며 "화면에는 나의 본 실력보다 훨씬 능력있는 여성으로 나온 것 같다"며 만족했다.

한편 '파과'는 오는 30일 개봉한다.

/ [email protected]

[사진] 지형준 기자


하수정([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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