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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계 美 '세컨드 레이디' 우샤 밴스, 인도 순방서 존재감

밴스 "아내가 더 유명"…WSJ "케네디 '재클린과 동행한 남자' 발언 연상"

인도계 美 '세컨드 레이디' 우샤 밴스, 인도 순방서 존재감
밴스 "아내가 더 유명"…WSJ "케네디 '재클린과 동행한 남자' 발언 연상"

(서울=연합뉴스) 신재우 기자 = 미국의 인도계 '세컨드 레이디' 우샤 밴스(39)가 남편 J.D. 밴스 미국 부통령의 인도 방문에 동행해 존재감을 드러냈다.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3일(현지시간) 밴스 부통령의 조용한 조력자인 우샤 여사가 인도 순방에서 TV 인터뷰에 응하고, 인도 총리를 만나고, 부모의 고향을 여행하면서 널리 주목받았다고 보도했다.
우샤 여사는 무역 문제 등을 논의하기 위해 3박4일 일정으로 지난 21일 인도를 방문한 남편을 따라 인도에 왔다.
그는 인기 뉴스채널인 NDTV와의 인터뷰에서 남편과 세 자녀가 인도를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면서 "여러 면에서 평생 잊지 못할 여행"이라고 말했다.
밴스 부통령 가족은 총리 관저에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를 만나고 타지마할 등 여러 역사적 명소를 방문했다. 자녀들은 우샤 여사가 온라인으로 주문해 받은 인도 전통 의상을 입고 다녔다.
이들의 일거수일투족은 인도 언론 매체의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밴스 부통령은 유명 관광지인 자이푸르에서 연설을 시작한 지 2분도 되지 않아 부인을 돌아보고는 "여보, 내가 제대로 발음했지? 나 잘한 거지?"라고 물으며 인도계 부인이 이 자리에 있음을 강조했다.
그는 또 "그녀(우샤)는 인도에서 꽤 유명인사인 것으로 확인된다. 남편보다 더 유명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아내를 추켜세웠다.
이는 존 F. 케네디 전 대통령이 1961년 프랑스 순방을 마친 후 자신을 "재클린 케네디와 파리에 동행했던 사람"이라고 소개한 장면을 연상시킨다고 WSJ은 짚었다.
측근들은 우샤 여사가 밴스 부통령이 가장 신뢰하는 조언자라고 전했다.
우사 여사는 예일대를 나와 대법관 재판연구관, 유명 로펌 변호사 등으로 법조계 경력을 쌓았으며, 남편이 도널드 트럼프 대선 후보의 러닝메이트가 되자 변호사 일을 접고 내조를 시작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신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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