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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니 ♥정경호가 반했지..'35세' 최수영, 교복도 씹어먹는 비주얼(금주를 부탁해)

[사진]OSEN DB.

[사진]OSEN DB.


[OSEN=박소영 기자] 보천마을 힐링 비주얼 최수영, 공명의 관계 변화 3단 과정이 포착됐다.

오는 5월 12일(월) 저녁 8시 50분 첫 방송되는 tvN 새 월화드라마 ‘금주를 부탁해’(극본 명수현, 전지현/연출 장유정/기획 스튜디오드래곤/제작 하우픽쳐스)가 한금주(최수영 분)와 서의준(공명 분)의 과거와 현재를 담은 투샷 사진을 공개했다.

극 중 한금주와 서의준은 고등학교 시절을 함께 보낸 동창이자 한때 누구보다 가까웠던 수울(alcohol)메이트. 하지만 어떤 사건을 계기로 멀어졌고 시간이 흘러 고향 보천마을에서 예상치 못한 재회를 하게 된다. 오랜 시간 멈춰 있던 이들의 관계에 어떤 변화가 찾아올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공개된 사진은 이들의 관계가 변화하는 과정을 고스란히 담아내 시선을 사로잡는다. 먼저 학창 시절 교복을 입은 한금주와 서의준의 모습이 포착됐다. 헬멧을 쓴 한금주는 들뜬 눈빛으로 서의준을 바라보고 서의준은 따뜻한 시선으로 답한다. 학창시절의 설렘이 감지되며 서로에게 마음을 열어 가던 시절의 분위기가 느껴진다.

한금주와 서의준의 수울(alcohol)메이트 전성기 역시 드러난다. 테이블 위엔 술잔이 가득하고, 주변 친구들이 모두 쓰러져 있는 가운데 오직 두 사람만이 큰 잔을 묵묵히 들이키고 있다. 웃음기 없이 마주한 그 순간엔 장난인지 진심인지 알 수 없는 묘한 진지함까지 흐른다.

이어진 사진은 현재의 한금주와 서의준을 비춘다. 카페 테이블을 사이에 둔 두 사람은 어색한 표정과 딱딱한 자세로 마주 앉아 있다. 이제는 술잔 대신 찻잔을 든 그들 사이엔 익숙하면서도 낯선 기류가 감돌고 어떤 대화가 오갔을지 이목이 쏠린다.

이처럼 ‘금주를 부탁해’는 찐친 시절의 유쾌한 에너지부터 맨정신으로 다시 마주한 순간의 긴장감까지 두 사람 사이에 흐르는 감정의 온도차를 선명하게 보여 주며 호기심을 자극한다. 과연 두 사람이 예전의 거리감을 회복할 수 있을지 아니면 또 한 번 엇갈리게 될지 감정의 변주 끝에 어떤 관계를 이어가게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tvN 새 월화드라마 ‘금주를 부탁해’는 지극히 상식적인 애주가라 자평하던 한 여자가 술을 증오하는 첫사랑과 재회하며 인생 첫 금주에 도전하게 되는 맨정신 사수 로맨스 드라마로, 오는 5월 12일(월) 저녁 8시 50분 첫 방송된다. 

/[email protected]

[사진] 제공


박소영([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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