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승승승승승승승 한화 잘 나가는데, 전체 1순위 좌완 언제 깨어나나…황준서 5⅔이닝 5사사구 4실점 교체 [오!쎈 퓨처스]

[OSEN=대전, 박준형 기자] 6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한화 자체 청백전 경기가 진행됐다.한화이글스와 한화퓨처스로 팀을 나눴다.1회 선발투수 황준서가 역투하고 있다. 2025.03.06 / [email protected]

[OSEN=이후광 기자] 전체 1순위 특급 황준서(한화 이글스)가 6회 고비를 넘기지 못하고 무너졌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좌안 유망주 황준서는 24일 서산구장에서 열린 2025 메디힐 KBO 퓨처스리그 SSG 랜더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5⅔이닝 5피안타 5사사구 4탈삼진 4실점(1자책)을 남겼다. 

경기 시작과 함께 선두타자 정현승을 6구 승부 끝 루킹 삼진으로 돌려보냈다. 이어 홍대인 상대 안타를 맞았지만, 박지환을 2구 만에 2루수 뜬공, 김수윤을 5구 끝 헛스윙 삼진으로 잡고 이닝을 끝냈다. 

2회초에는 선두타자 이정범을 좌익수 뜬공, 김규민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고 빠르게 아웃카운트 2개를 늘렸다. 중견수 유로결이 김규민의 큼지막한 타구를 가운데 담장 앞에서 잡았다. 이어 김창평을 풀카운트 끝 볼넷, 김찬형을 사구로 내보내며 1, 2루 위기에 몰렸지만, 허진을 좌익수 뜬공 처리, 실점하지 않았다.

황준서는 0-0이던 3회초 첫 실점했다. 2사 후 집중력이 아쉬웠다. 선두타자 정현승을 풀카운트 끝 헛스윙 삼진, 홍대인을 투수 땅볼로 잡아놓고 박지환의 좌전안타, 김수윤의 볼넷으로 처한 1, 2루 위기에서 이정범에게 1타점 중전 적시타를 맞았다. 이어 김규민에게도 3B-0S에서 우전안타를 허용했지만, 우익수 최준서의 홈보살에 힘입어 이닝을 마쳤다.

황준서는 4회초 안정을 되찾고 김창평을 우익수 뜬공, 김찬형을 우익수 파울플라이, 허진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았다. 깔끔한 삼자범퇴 이닝이었다. 

0-1로 뒤진 5회초에는 1사 후 홍대인을 만나 우전안타를 맞은 가운데 박지환을 3루수-2루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로 막고 이닝을 끝냈다. 

[OSEN=박준형 기자] 한화 황준서 2025.03.06 / [email protected]

황준서는 여전히 0-1로 끌려가던 6회초 마운드에 올라 선두타자 김수윤에게 2루타 맞았다. 중견수 유로결이 낙구 지점 파악에 실패하며 타구가 워닝트랙까지 굴러갔고, 김수윤이 이 틈을 타 3루까지 이동했다. 

황준서는 이정범을 루킹 삼진으로 돌려보낸 뒤 김규민에게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맞고 실점했다. 이어 김창평의 볼넷과 2루 도루, 김찬형의 볼넷으로 1, 2루 위기가 이어진 상황에서 박정진 투수코치가 올라와 투수를 김규연으로 교체했다. 황준서의 투구수는 정확히 100개(스트라이크 62개). 

김규연은 허진에게 볼넷을 내줘 만루 위기에 처했다. 이어 정현승을 만나 투수를 맞고 2루수 키를 살짝 넘어가는 2타점 적시타를 허용, 황준서의 승계주자 2명이 모두 홈을 밟았다. 

장충고를 나와 2024년 KBO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 지명된 황준서는 첫해 36경기 2승 8패 1홀드 평균자책점 5.38로 1군의 높은 벽을 실감했다. 

황준서는 2년차를 맞아 퓨처스리그에서 한 달이 넘도록 수련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최근 등판이었던 18일 KT 위즈전에서 6이닝 6실점(5자책) 난조로 패전투수가 됐고, 이날 SSG를 만나서도 제구 난조에 마무리가 개운치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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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광([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