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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선수들, '아스날 무승부' 함께 지켜봤다...토트넘전 비기기만 해도 리그 우승→세리머니 준비할까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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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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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승우 기자] 아스날의 무승부로 리버풀이 리그 우승까지 필요한 승점은 이제 단 1점이다.

아스날은 2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 홈 경기에서 크리스털 팰리스와 2-2로 비겼다.

이날 결과로 아스날은 승점 67점(18승 13무 3패)을 기록, 리그 2위를 유지했지만, 1위 리버풀(승점 79점)과의 격차는 12점으로 벌어졌다. 리버풀은 다음 경기에서 무승부만 거둬도 우승을 확정 짓는다.

실낱같던 역전 우승 가능성이 무너졌다. 아스날은 키비오르의 선제골, 트로사르의 추가골로 두 차례 리드를 잡았지만, 에제와 마테타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끝내 승점 2점을 놓쳤다. 특히 후반 38분, 윌리엄 살리바의 치명적인 실책이 마테타의 로빙슛 실점으로 이어지며 아스날 팬들의 탄식을 자아냈다.

이 무승부로 리버풀의 우승 시나리오는 단순해졌다. 다음 라운드 토트넘 홋스퍼전에서 승점 1점만 추가하면, 아스날이 남은 4경기를 모두 이겨도 따라잡을 수 없는 80점을 확보하게 된다. 리버풀은 앞서 21일 레스터 원정에서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두며 선두를 지켰다.

한편 아스날 경기 종료 후 리버풀 소식을 주로 전하는 '디스 이스 안필드'는 "팰리스와 비긴 아스날 덕분에, 리버풀이 안필드에서 열리는 토트넘 경기에서 프리미어리그 챔피언으로 등극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추게 됐다"라고 전했다.

매체는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이끄는 아스날은 팰리스를 홈에서 맞이했다. 이날 경기에서 패할 경우, 리버풀이 경기를 치르지 않고도 우승이 확정될 수 있는 상황이었다"라며 "결과적으로 아스날은 2-2로 비기며 리버풀에 '스스로 우승을 결정할 기회'를 넘겼다. 리버풀 선수단은 이 경기를 함께 지켜봤고, 이제 자신들에게 무엇이 필요한지 명확히 알게 됐다"라며 리버풀 선수들이 함께 경기를 시청했다고 알렸다.

디스 이스 안필드는 "아르네 슬롯 감독이 이끄는 리버풀은 다음 라운드에서 토트넘을 홈으로 불러들인다. 이 경기에서 무승부만 거둬도 35년 만에 홈 팬들 앞에서 리그 우승을 자축할 수 있게 된다. 이는 클럽 통산 20번째 리그 우승이 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우승이 확정된다면, 리버풀은 4경기를 남기고 조기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이는 지난 5년간 두 번째 조기 우승 사례다"라고 전했다.

리버풀은 지난해 11월 2일부터 리그 1위를 유지해왔으며, 시즌 초반에는 26경기 무패 행진을 기록했다. 비록 시즌 전에는 예상하지 못했던 결과지만, 그만큼 자격 있는 우승으로 평가된다.

매체는 "버질 반 다이크는 클럽 역사상 11번째 리그 우승 주장이 되며, 슬롯 감독은 클럽 역사상 10번째, 그리고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7번째 데뷔 시즌 우승 감독이 된다"라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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