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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기업] 유관기관과 연대 강화, 체계적 직원 교육 통해 소상공인·전통시장 성장 지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박성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두 번째 줄 오른쪽)이 디지털 기술 역량 강화를 위한 ‘SEMAS AI 캠퍼스’에 참석해 직원들과 함께 강의를 듣고 있다. [사진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하 소진공)은 전국 766만 소상공인과 1800여 개 전통시장 및 상점가를 지원하는 국내 유일의 기관이다. 슬로건 ‘혁신하는 소진공, 도약하는 소상공인’에 맞춰 고객 중심, 현장 중심, 평가 중심의 업무에 집중하고 있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정책의 지원성과를 높이기 위해 소상공인 정책지원 기관 간 수평적 연대를 통한 협업에 힘쓰고 있다. 고객의 입장에선 소진공뿐만 아니라 자치단체·유관기관도 소상공인·전통시장 관련 사업을 지원받을 수 있는 기관이다 보니 헷갈릴 수 있다. 이에 소진공은 지역본부·지원센터 등 전국적인 지원 기반을 활용해 관계 기관이 협조하면 전국 곳곳에 분포한 소상공인·전통시장을 보다 밀착 지원하고 성과도 높일 수 있다고 보았다.

이런 현장 중심 정책은 실질적인 성과로 나타났다. 교육청과 협업한 ‘어린이 전통시장 체험 사업’이 대표적으로 경제교실, 장보기 행사 등 전통시장 체험활동을 통해 가족단위 방문을 유도한다. 현재까지 약 40만 명의 어린이·학생이 전국 전통시장 800여 곳에 방문했다.

폴리텍대학과는 지역 기술 대학 보유 시설을 활용하고 교수진과 협력했다. 소상공인의 역량 향상을 위해 71건의 과정을 개설해 1585명에게 교육을 했고, 시제품 21건도 지원했다. 노인인력개발원과는 퇴직 소방관 등 전문성을 보유한 시니어 인력을 활용해 전통시장 안전관리, 장보기 동행 등 681명의 일자리를 창출, 1억8000만원의 인건비 절감 효과를 얻었다.

현장이 혜택을 체감할 정책을 제공하도록 직원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도 한다. 지난해 처음으로 자격증반을 운영해 창업지도사·신용분석사 등 핵심 직무 자격증 5종을 대상으로 246명을 선발, 이 중 128명이 자격을 취득했다. 올해는 자격증 종류 및 지원 규모를 확대했다. 기존 5종에 신용상담사·OA자격증을 더해 7종에 대해 120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모든 보직자가 1인 1자격 취득을 목표로 하며, 전 직원이 참여할 수 있도록 규모를 확대했다.

또한 전 직원의 디지털 기술 역량 강화를 위해 ‘SEMAS AI 캠퍼스’를 신규 운영한다. 충남대학교와 협업해 올해 3~6월 소진공 업무 맞춤형 실습 교육을 진행해 모든 직원이 AI 기술을 실무에 적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AI 교육에 대한 성과 발표 대회도 연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경직된 행정 절차보다는 유관기관과의 수평적 연대를 통해 현장 목소리를 반영하고 정책 실효성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와 함께 민간·자치단체 등 유관기관과의 연대를 강화하고, 현장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체계적인 직원 교육으로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의 성장을 이끄는 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전했다.




김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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