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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기업] ‘2025년 과학·정보통신의 날 기념 정부포상’ 방욱·박준우·배영민·차승일 박사 유공자 선정

한국전기연구원

방욱 박사(가운데)가 차세대 전력반도체 기술 경쟁력 향상 공로로 과학기술훈장 혁신장을 받았다. [사진 한국전기연구원]
한국전기연구원(이하 KERI) 방욱·박준우·배영민·차승일 박사가 2025년 과학·정보통신의 날을 기념한 정부포상에서 과학기술진흥유공자로 선정돼 각각 ‘과학기술훈장 혁신장’ ‘대통령 표창’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받았다.

KERI 전력반도체연구단 방욱 박사는 지난 35년 동안 국내에서 불모지나 다름없었던 전력반도체 분야 한 길만 걸어오며 기술 경쟁력 향상을 이끌어 온 공로로 과학기술훈장 혁신장을 받았다. 특히 전기차 전비 10% 향상에 기여하는 ‘탄화규소(SiC) 전력반도체’를 독일과 일본에 이어 세계 세 번째로 개발하고, 전용 실험실(Fabrication Laboratory) 구축 및 사업화까지 이끌며 기술 저변의 확대에 크게 기여했다. 기술이전 실적 총금액은 28억6000만원에 달한다. 또한 현재 국내 ‘SiC 연구회’ 회장을 역임하며, SiC 소재를 중심으로 전력반도체 연구를 이끌어 가고 있다.

차세대전지연구센터 박준우 박사는 차세대 이차전지 분야 혁신 기술 개발 및 대형 기술이전 창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화재·폭발 위험이 극히 낮은 ‘전고체전지’와 가볍고 오래 가는 ‘리튬황전지’ 상용화를 막던 난제를 극복하는 기술을 여럿 개발하고, 같은 분야 SCI급 논문 64편 게재, 국내외 등록 및 출원 특허 115건 보유 등 많은 성과를 거뒀다. 기업체 기술이전 계약액은 총 25억원에 이른다.

전기의료기기연구단 배영민 박사는 의료용 내시경 등 광융합 의료 및 바이오 영상 분야에서 다수의 지식재산권을 확보한 공로로 장관상을 차지했다. 특히 일본이 90% 이상 장악하고 있는 소화기 내시경 분야에서 핵심 부품의 국산화에 나섰고, 사업화를 위한 기술창업 기업 설립도 지원하며, 관련 분야 기술 저변 확대에 큰 기여를 했다.

전기변환소재연구센터 차승일 박사는 도시 환경에 적합한 태양광 발전 기술 개발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적용 확산에 기여한 공로로 장관상을 받았다. 도심의 구조물로 인해 태양광 모듈의 일부에 그림자가 생겨 효율성과 안전성이 떨어지는 문제를 해결했고, 종이접기처럼 가능한 유연성까지 확보해 태양광 모듈의 활용성을 크게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과학·정보통신의 날 기념 정부포상’은 과학기술과 정보통신 진흥 유공자에 대한 포상을 통해 과학·정보통신인의 자긍심과 명예심을 높이고, 대한민국 과학·디지털 미래 비전을 제시하기 위한 목적으로 매년 4월 말 진행된다.

KERI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산하 정부출연연구기관이다.




김승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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