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위기 확 살았다" 1사 2,3루에 등장한 '위기 관리 넘버원' 배찬승...국민 유격수도 감동 또 감동 [오!쎈 대구]
![[OSEN=대구, 이석우 기자] 27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삼성은 김대호가, 방문팀 NC는 목지훈이 선발 출전했다. 삼성 라이온즈 배찬승이 역투하고 있다. 2025.03.27 / foto0307@osen.co.kr](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4/24/202504232312779245_6808f64eb706d.jpg)
[OSEN=대구, 이석우 기자] 27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삼성은 김대호가, 방문팀 NC는 목지훈이 선발 출전했다. 삼성 라이온즈 배찬승이 역투하고 있다. 2025.03.27 / [email protected]
[OSEN=대구, 손찬익 기자] “배찬승이 주자 2명 있는 상황에서 탈삼진 2개로 잡아내면서 분위기가 확 살았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박진만 감독이 1사 2,3루 위기를 잠재운 ‘슈퍼 루키’ 배찬승의 활약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배찬승은 지난 23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서 6-2로 앞선 6회 1사 2,3루 위기 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랐다.
고졸 신인답지 않게 두둑한 배짱과 150km대 광속구가 강점인 배찬승은 오선우와 변우혁을 연속 3구 삼진으로 제압했다. 덕아웃에서 초조하게 경기를 지켜보던 최원태는 뛰어난 위기 관리 능력을 선보인 배찬승을 말없이 꼭 안아줬다.
![[OSEN=대구, 이석우 기자] 삼성 라이온즈 배찬승 114 2025.04.05 / foto0307@osen.co.kr](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4/24/202504232312779245_6808f64f502cb.jpg)
[OSEN=대구, 이석우 기자] 삼성 라이온즈 배찬승 114 2025.04.05 / [email protected]
삼성은 KIA를 7-2로 눌렀다. 선발 최원태는 5⅓이닝 7피안타 2볼넷 5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3승째를 거뒀다. 이후 배찬승, 백정현, 이재희, 김태훈 등 계투진이 무실점을 합작했다. 공격에서는 김영웅(2회 2점)과 박병호(8회 1점)가 홈런을 터뜨렸고 김지찬은 5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으로 매서운 타격감을 뽐냈다.
박진만 감독은 “선발 최원태가 잘 막으면서 경기를 이길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줬다. 배찬승이 주자 2명 있는 상황에서 탈삼진 2개로 잡아내면서 분위기가 확 살았다. 중요한 아웃카운트를 잡아낸 멋진 활약이었다. 불펜 투수들이 모두 실점하지 않으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타선도 전체적으로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면서 점수가 필요할 때 차곡차곡 쌓아 올렸다. 전체적으로 타격감이 올라오고 있어 앞으로 더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OSEN=대구, 이석우 기자] 19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삼성은 김대호가, 방문팀 롯데는 김진욱이 선발 출전했다. 삼성 라이온즈 박진만 감독이 롯데에 10-3으로 승리한 후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있다. 2025.04.19 / foto0307@osen.co.kr](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4/24/202504232312779245_6808f64fe94b8.jpg)
[OSEN=대구, 이석우 기자] 19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삼성은 김대호가, 방문팀 롯데는 김진욱이 선발 출전했다. 삼성 라이온즈 박진만 감독이 롯데에 10-3으로 승리한 후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있다. 2025.04.19 / [email protected]
절체절명의 위기를 잠재운 배찬승은 “무슨 일이 있어도 무조건 막아내자는 생각뿐이었다. (최)원태 형의 승계 주자를 봉쇄하고 싶었다. 원태 형이 아무 말 없이 계속 안아줬다”고 말했다.
1사 2,3루 위기 탈출 후 주먹을 불끈 쥐며 기뻐했던 그는 “어려운 상황을 잘 막아내 저도 모르게 나온 것 같고 팀 분위기를 다시 살리는데 도움이 되어 기분 좋았다”고 환한 미소를 지었다.
한편 삼성은 24일 ‘푸른 피의 에이스’ 원태인을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이에 맞서는 KIA 선발 투수는 황동하다. /[email protected]
손찬익([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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