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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0km 달렸는데..최대훈 "무명시절, 출연료 못 받았다" ('유퀴즈')

[사진]OSEN DB.

[사진]OSEN DB.


[OSEN=김수형 기자] '유퀴즈 온더블럭' 에서 최대훈이 무명시절 설움을 고백했다. 

23일 방송된 tvN 예능  '유퀴즈 온더블럭'에서 최대훈이 출연했다. 

이날 연극계에서 잔뼈가 굵다는 최대훈. 하지만 18년간 무명생활에 대해 그는 "결혼 전 부모님과 살았다"며 "독립하려 하니 부모님이 낭비라며, 장기비용으로 돈 모으라고 하셨다, 부끄럽지만 35살까지 부모님과 살았다"고 했다. 이에 유재석도 "저도 비슷하다"며 웃음지었다. 

무명시절에 대해 최대훈은 "아버지 쓰러지실때 간병비 한 푼이 아쉬운 시절, 촬영했는데 돈도 못 받았다"며 "집기라도 들고올까 악한 마음이 들기도 했다"고 했다.

최대훈은 "첫 신이 서울에서 해남으로 가야해, 차로 4시간 반 걸려 새벽2시에 마쳤다"며 "다음날 울진으로 오라고 해 차로 6시간 가야했던 상황 그 다음날 강원도 양양, 서울까지 도합 1,400키로 운전해서 갔는데 출연료 못 받았다 "고 했다. 최대훈은 "그 분 전화번호 안 지우고 저장해놨다 잊지 않으려고 욕설 적어놨다다시 만나면 꼭 포옹해서 '너 뭐 돼?' 얘기해줄 것"이라며 유머 섞인 이야기로 아픔을 털어놨다.

18년 긴 무명시절 동안 포기하고 싶었던 적이 있는지 물었다.최대훈은 "갈 곳이 멀어질 때 자전거의 바퀴를 보려 노력했다"며 "멈춰있진 않으니, 천천히 한 바퀴씩 굴리면서 스스로에게 얘기했다"고 했다. 

/[email protected]   


김수형([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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