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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KKKKKKKKKKK…"요즘 즐겁다" 단기 계약직의 동화 스토리, '승승승승승승승승' 한화 새 역사 일원이 될 줄이야 [오!쎈 부산]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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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부산, 조형래 기자] 단기 계약직에서 이제는 한화 이글스 새 역사의 당당한 일원이 됐다. 한화 라이언 와이스가 선발 8연승이라는 구단 새 역사를 쓰고 또 이어갔다.

와이스는 2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정규시즌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8피안타 무4사구 12탈삼진 2실점 역투를 펼치며 팀의 6-4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한화는 구단 최다 신기록인 선발 8연승이라는 신기록을 달성했다.

종전 기록은 7연승으로 역대 3차례 있었다.  빙그레 시절인 1988년 5월25일 마산 롯데전부터 6월5일 인천 태평양전까지 한희민, 김용남, 김홍명, 한희민, 이동석, 김홍명, 김용남이 처음으로 7경기 연속 선발승을 합작했다. 1988년 빙그레는 창단 첫 한국시리즈에 나갔다. 

이어 1999년 9월24일 인천 현대전부터 10월5일 대전 삼성전까지 정민철, 이상목, 정민철, 이상목, 정민철, 구대성, 이상목이 선발 7연승을 기록했다. 1999년은 한화의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남은 한국시리즈 우승의 해. 

가장 최근은 2001년 4월7일 대전 SK전부터 4월14일 청주 해태전까지 조규수, 한용덕, 이상목, 조규수, 송진우, 한용덕, 박정진이 선발 7연승을 달성한 바 있다.

[OSEN=부산, 이석우 기자] 23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롯데는 반즈, 방문팀 한화는 와이스가 선발 출전했다.한화 이글스 선발 투수 와이스가 역투하고 있다. 2025.04.23 / foto0307@osen.co.kr

[OSEN=부산, 이석우 기자] 23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롯데는 반즈, 방문팀 한화는 와이스가 선발 출전했다.한화 이글스 선발 투수 와이스가 역투하고 있다. 2025.04.23 / [email protected]


이날 와이스는 최고 154km의 포심 패스트볼 41개와 스위퍼 57개, 커브 6개, 체인지업 1개를 구사하면서 12개의 탈삼진을 솎아냈다. 개인 한 경기 최다 타이 기록이다. 

와이스는 1회 황성빈 고승민 전준우를 모두 삼진으로 처리하면서 시작했다. 이미 1회말 타선이 5점을 뽑아준 뒤였다. 

2회에는 선두타자 레이예스에게 좌전안타와 폭투를 내주며 무사 2루 위기에 몰렸고 나승엽에게 중전 적시타를 내주면서 실점 했다. 윤동희에게 우전 안타까지 맞아 무사 1,2루 위기에 몰렸지만 손호영 유강남 전민재를 모두 범타 처리하면서 실점 위기를 극복했다.

3회에도 선두타자 황성빈을 유격수 뜬공 처리한 뒤 고승민과 11구 승부 끝에 중전안타를 내줬다. 그러나 전준우를 삼진 처리한 뒤 레이예스에게 우전안타를 내줬지만 나승엽을 3루수 파울플라이로 돌려세워 위기를 넘겼다.

4회에는 선두타자 윤동희에게 중견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맞았다. 손호영과 유강남을 삼진 처리했지만 전민재에게 적시타를 맞아 2실점 째를 기록했다. 그러나 황성빈을 삼진 처리하면서 다시 이닝을 정리했다.

5회 선두타자 고승민을 삼진 처리한 뒤 전준우를 유격수 실책으로 내보냈지만 레이예스를 2루수 땅볼로 유도했고 나승엽을 다시 삼진 처리하면서 승리 투수 자격을 갖췄다. 

6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와이스. 윤동희 손호영을 모두 삼진 처리한 뒤 유강남에게 중전안타를 맞았다. 하지만 전민재를 우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워 퀄리티스타트 피칭을 완성했다. 

이후 불펜진이 추격을 허용했고 마무리 김서현도 9회 1사 1,2루 위기를 자초했지만 결국 세이브를 수확했다. 선발 8연승의 새 역사가 완성된 순간.

와이스 입장에서도 감개무량한 순간이 아닐 수 없다. 지난해 리카르도 산체스의 단기 대체 선수로 합류한 독립리그 출신 와이스다. 6주 단기 계약 신분이었다. 그러나 와이스는 자신의 가치를 스스로 증명했고 정식 교체 선수로 계약을 연장했다. 와이스는 올해까지 인연을 이어가면서 한화의 선발 8연승 새 역사의 일원이 됐다.

경기 후 와이스는 신기록에 대해 “부담스럽지는 않았다. 우리 타선의 타격감이 살아나면서 좋은 경기들을 보여주고 있었기 때문에 고무적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지금 우리 팀이 연승을 하면서 분위기도 좋고 야구를 하면서 너무 즐겁다. 나 역시도 이제 선발 등판할 때마다 최대한 긴 이닝을 가져가자는 마음 가짐으로 투구를 하고 최대한 더 긴 이닝을 끌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OSEN=부산, 이석우 기자] 23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롯데는 반즈, 방문팀 한화는 와이스가 선발 출전했다.한화 이글스 선발 투수 와이스가 6회말 수비를 무실점으로 막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5.04.23 / foto0307@osen.co.kr

[OSEN=부산, 이석우 기자] 23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롯데는 반즈, 방문팀 한화는 와이스가 선발 출전했다.한화 이글스 선발 투수 와이스가 6회말 수비를 무실점으로 막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5.04.23 /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조형래([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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