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 ♥김지민과 2세 계획은 "자연 임신, 딸 바보 예약"('슈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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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오세진 기자] ‘슈퍼맨이 돌아왔다’ 육아 체험을 위해 등장한 김준호가 2세 계획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23일 방영한 KBS2TV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서는 개그맨 김준호가 등장했다. 그는 예비 신랑으로서, 육아 수업을 위해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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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우는 “삼촌 어제 뭐 먹었어요?”라며 살갑게 물었다. 김준호는 “꽁치참치김치찌개랑 우정을 마셨지. 새벽까지”라고 말해 장동민을 놀라게 만들었다. 장동민은 “결혼 앞두고 새벽마다 술을 마시면 어떡하냐”라고 말했다.
김준호는 “술 마시면 딸 낳는다는데?”라고 말했고, 장동민은 “누가 그래”라며 기가 막히다는 듯 대꾸했다. 김준호는 “김대희가 그랬다”라며 당당하게 말했다.
김준호는 나름 딸에 대해 진심이었다. 김준호는 “나중에 지민이랑 애를 낳으면, 나는 몇 살이냐. 51살이다. 나는 딸이 낳고 싶다”라고 말했다. 지우는 “삼촌, 딸 낳고 싶어요?”라고 물었고, 김준호는 “삼촌도 딸을 낳아서, 이렇게 똑똑한 딸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답했다. 이에 박수홍은 “원한다고 되는 게 아니다. 덕을 쌓고, 착하게 살아야 가능한 일이다”라며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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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2세 계획은 막무가내로 정한 건 아니었다. 장동민은 “새신랑이니까, 힘 쓸 일이 많다. 가구도 옮겨야 하고, 원기 회복에는 이거 아니겠냐. 장어를 준비했다”라며 장어를 대접했는데, 김준호는 “장어 먹으면 아들 낳는 거 아닙니까?”라며 걱정했다. 장동민은 “나도 지우 낳을 때 장어 많이 먹었다”라며 김준호를 안심시켰다.
이에 김준호는 “내가 부모가 된다면, 정말 많이 내려놔야 하는구나, 생각했다”라면서 “애를 낳고 싶은데, 낳아야 하나? 정말 왔다갔다 한다. 지민이가 원하면 낳을 거다. 자연 임신이 되면 낳을 거다. 모든 건 운명에 맡길 거다”라며 모든 건 김지민과 의논하겠다고 말해 모두를 감탄하게 만들었다./[email protected]
[사진] KBS2TV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
오세진([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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